우연을가장한필연 [718576] · MS 2016 · 쪽지

2017-11-21 23:18:18
조회수 952

(소장용) 암튼 연세대 화학과 갈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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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너는 연세대 화학과 꼭 합격 할거야.


결과는 정해져 있고, 넌 필연의 길을 걷는거야.


가서 점수만 종이로 받아오면 돼.


긴장하지말고, 그렇다고 너무 풀어지지 말고,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자.


지금까지 잘해왔고, 1년동안 꽤 많이 공부했고, 남은 하루도 자신감있게 보내면 돼.


수고했고, 딱 1달 뒤 성적표 받고, 뜨거운 눈물 한 방울 흘릴 수 있게만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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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지팥지 · 732446 · 17/12/03 19:48 · MS 2017

    쪽지 보내신걸 이제야 확인하네요ㅜㅜ. 그리고 쪽지보내기가 잘 안돼서 댓글에 답변을 해드릴게요.

    일단 화학교사가 되시려면 화학교육과에 4년 다니신 후 임용고시를 치룹니다. 수능보다 2주정도 뒤에 있고 쉽게 정시라 보시면 됩니다. 수시는 없어요. 전국의 화학교육과 학생들or 화학과 진학후 대학원애서 교직이수 한 사람끼리 각 지방에서 수능같은 임용시험을 치룹니다. 과목은 1. 교육학 2. 화학 이렇게 크게 두가지 범주에요. 물론 교육학 내에도 교육심리 교육철학 교육사 교육공학 교육평가 등등 여러개가 있고 화학에도 유기화학 무기화학 등등 여러개가 있을 거에요. 이렇게 1차시험을 보고 12월 말쯤에 1차합격자가 나오면 1월에 2차시험을 치룹니다. 수업시연과 면접이요. 여기까지 합격하면 연수받고 교사하시면 돼요.

  • 콩지팥지 · 732446 · 17/12/03 19:56 · MS 2017

    그리고 임고준비에 대학을 물어보셨잖아요~ 저도 대학 오기 전엔 '임용준비 나만 잘하면 되지 굳이 대학이 중요해?'란 생각을 했었는데 대학 엄청 중요합니다. 제가 예전엔 서원대 사범대 다니다가 자퇴해서 교원대 온건데요, 학생들 수준이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동기나 선배의 질?이 중요한 이유가 임고는 수능과 달리 스터디를 하셔야 한단겁니다. 양이 너무 많아서 스터디를 해야하는데 고등학교 때 공부 거의 안해본 사람들은 임고집중도 안해요...

    제 옛동기 서원대 올해 임고본 애도 동기들 몇몇은 공무원으로 돌리고 자퇴하고 술먹고 놀자판이래요. 그속에서 혼자 하려니 잘 안되더래요. 반면에 교원대 임고생들은 1,2,3학년때 놀기만 하다가도 4학년되면 개빡공모드로 다같이 바뀝니다. 메리트가 굉장해요. 2년간 기숙사랑 식비가 전액무료고 등록금도 아주 저렴하니 교사가 목표시면 교원대가 굉장히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