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보 [638028] · MS 2015 · 쪽지

2017-11-17 01:29:14
조회수 1,301

수능 영어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3847515

인간적으로 너무 어려워요


애초에 설명문 같은 글을 비판적인 정보수용의 목적이 아니라 독해의 목적으로 읽고 공부한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것 같아요


변별을 위한 변별, 그러한 시험을 위한 공부가 바람직한 걸까요?


대학 다닐 때 1등급 받아서 들어왔다던 친구들 영국교환학생 됐다고 회화수업 등록했다는 것 듣고 실소가 나왔어요


영어라는 언어를 공부하는건가요 변별을 위한 영어영역을 훈련받는건가요


절대평가도 이상해요 시험 내용 자체가 문제인건데 평가기준을 바꾸는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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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적시러 · 745045 · 17/11/17 01:30 · MS 2017

    사실 수능영어 목적이 회화나 전반적인 영어 실력 이런거보단 논문 읽고쓰는거에 특화된거라고 어디서 본거같음

  • 구스타보 · 638028 · 17/11/17 01:36 · MS 2015

    그렇겠죠? 대학수학능력을 평가하는 거니까
    언어를 배운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다른 부분은 부가적으로 평가하는 게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보네요

  • 미적시러 · 745045 · 17/11/17 01:37 · MS 2017

    전 대학에서 수학하려면 회화보단 논문 보고 쓰는게 더 중전하다고 생각해서...

  • 구스타보 · 638028 · 17/11/17 01:41 · MS 2015

    논문은 못 읽지만 '영어'는 잘 하는 사람이 논문을 잘 읽고 쓰게 되는게 쉬울까요
    논문은 잘 읽고 쓰지만 말은 문장으로 구사하지 못하는 사람이 영어를 잘하게 되는게 쉬울까요
    (진짜 물음입니다 설의법아님ㅋㅋ)

    교육의 방향성이란게 참 어려운 것 같아요

  • 미적시러 · 745045 · 17/11/17 01:45 · MS 2017

    제가 이과충이라 그런걸수도 있는데 논문 무난하게 읽고쓰는 경지면 자기 분야 안의 내용을 어지간히 영어로 소통하는게 별로 어렵지 않은 듯 해서요

  • 구스타보 · 638028 · 17/11/17 01:50 · MS 2015

    저는 개인적으로 영어를 잘하는게 영어 시험을 잘 보는 것보다 훨씬 쉽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왜 굳이 다수의 학생이 영어를 싫어하게 만드는지 그 점이 참 아쉽네요

  • HLsI3KzdOb68tg · 596121 · 17/11/17 01:36 · MS 2015

    22222222222222

  • 랄라라. · 579092 · 17/11/17 01:31 · MS 2015

    시험영어의 한계..

  • 구스타보 · 638028 · 17/11/17 01:36 · MS 2015

    영어를 좋아했는데 참 공부할수록 싫어지는게 안타깝네요

  • 동글동글동그리 · 701467 · 17/11/17 01:33 · MS 2016

    수학능력시험...이라고 생각하니까
    이해는 가더라고요 ㅠㅜ..

  • 구스타보 · 638028 · 17/11/17 01:44 · MS 2015

    음 저는 그냥 변별하기 위함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고 또 느끼는..ㅋㅋ

  • 로이로이 · 447515 · 17/11/17 01:35

    원서 읽을수있겠냐? 가 수능영어가 물어보는거여서 그런듯요...ㅠ 근데 신기한건 회회잘하고 진짜 영어잘하는애들음 시험도 잘봄 듣기끝날때 45문제 다푸는경우도 봄

  • 구스타보 · 638028 · 17/11/17 01:38 · MS 2015

    회화를 잘하고 다른 과목도 어느정도 하는 애들은 다 잘 치더라구요 근데 유학다녀왔는데 다른 과목을 잘 못하는 애들은 영어도 엄청 못보는게 함정..

  • 로이로이 · 447515 · 17/11/17 01:44

    걔네들은 거기가서 한국애들이랑 놀아서 그럴거에여.... 가서 현지인들이링 부딪혔으면 수능영어를 '엄청' 못볼수가 없음.

  • 구스타보 · 638028 · 17/11/17 01:45 · MS 2015

    그럴리가요 ㅋㅋ 저 포함 네명인데 넷이서 호주도 놀러가고 했는데 영어 넷 다 잘~합니다 저 빼고는 다들 수능 영어 3받았더라구요

  • 로이로이 · 447515 · 17/11/17 01:4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로이로이 · 447515 · 17/11/17 01:51

    한국분 4분이 같이가셔서 그럴지도...

  • 구스타보 · 638028 · 17/11/17 01:55 · MS 2015

    ㅋㅋㅋ이렇게까지 말씀하신다는 건 댓쓴분의 어떤 강한 확신이 있기 때문이겠죠? 제가 억지부리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드네요

    다만 영어는 정말로 잘 합니다 ㅋㅋ

  • 구스타보 · 638028 · 17/11/17 01:35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아린세린 · 771779 · 17/11/17 01:37 · MS 2017

    검머외의입장에서보면 그냥 어휘수준높은잡지읽는느낌이나요 ㅋㅋ

  • 구스타보 · 638028 · 17/11/17 01:42 · MS 2015

    검머외가 뭔가요? 저도 다 차치하고서라도 단어가 너무 괴랄하다는 생각..

  • 으라앗차 · 665253 · 17/11/17 01:51 · MS 2016

    검은머리외국인말하는거 같네요

  • 구스타보 · 638028 · 17/11/17 01:52 · MS 2015

    ㄷ생각도못함

  • 논리정연 · 760674 · 17/11/17 01:40 · MS 2017

    강원도 살고 어학연수 제론데도 1등급 잘 나옴

  • 구스타보 · 638028 · 17/11/17 01:43 · MS 2015

    영어잘하는 거랑 영어 시험치는거랑은 다른가봐요 ㅋㅋ 영어도 잘 하실 수도 있겠지만

  • 딱풀소녀 · 687381 · 17/11/17 01:44 · MS 2016

    주목적이 대학에서 전공서적 논문 읽을줄 아는 능력 평가이니..

  • 로이로이 · 447515 · 17/11/17 01:47

    절대평가의 순기능=문법 버림

  • 으라앗차 · 665253 · 17/11/17 01:57 · MS 2016

    근데 애초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인 이상 영어구사능력을 평가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그런면에서 지금의 방향이(절평이 되고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잘못되었다고 보지 않아요.
    문제라면 오히려 암기를 조장하는 EBS연계가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 구스타보 · 638028 · 17/11/17 02:00 · MS 2015

    대부분의 수험생이 대학에 진학하고
    또 그 때문에 중등 고등교육이 수능에 초점이 맞추어진 상황에서
    독해를 위한 영어공부는 영어라는 언어에 대한 흥미를 돋우기 힘들고 또 고등교육에서 그러한 교육을 하는 점은 과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총체적인 상황이 안타깝다는 거죠

  • 으라앗차 · 665253 · 17/11/17 02:02 · MS 2016

    저도 우리나라의 기형적인 대학진학률같은 근본적 문제에 안타까움을 느끼긴 하지만 수능이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갖는 것은 어쩔 수 없고 당연하다는 거죠

  • 구스타보 · 638028 · 17/11/17 02:04 · MS 2015

    그럴 수 있겠네요

  • 뀨뀨대18학번 · 704459 · 17/11/17 02:09 · MS 2016

    아마 결국에 시험후에 이의제기를 받는 부분에서
    이의제기를 최소화 하고자하는 목적에서 이렇게 발전한거같아요

  • 자동생성 · 768964 · 17/11/17 02:15 · MS 2017

    개인적으로 원서도 봐본 입장에서 수능영어는 좀 과한건 사실...무슨 퍼즐놀이 하는것도 아니고 번역하면 ㄹ혜어 나오도록 내용을 만드는 것도 아니고.

  • 구스타보 · 638028 · 17/11/17 02:18 · MS 2015

    저도.. 원서야 1학기 밖에 경험하지 않아서 언급안하겠습니다만 영어로 읽고 쓰는데 전혀 불편함 느끼지 않는데 수능 영어에 스트레스를 받는건 참..ㅋㅋ

  • 자동생성 · 768964 · 17/11/17 02:22 · MS 2017

    현우진이 그런 이유에서 수능영어를 좀 깠죠 ㅋㅋ 빈칸이나 그런거 때문에. 다른건 딱히 문제되는건 없는듯. 모 영어강사들 처럼 빈칸 4문제를 3분만에 완벽하게 정리하고 풀수 있어야 이과 원서의 1줄을 이해 가능하다 따위의 소리를 하는건 걍 정신병 걸린거져.

  • 도희 · 495790 · 17/11/17 10:59 · MS 2014

    원서읽는게 목적이 아니라 단순하게 대학가기위한 시험용 영어라고 생각해요 .이에 대한 고찰은 제 이전글에 길게 써놓기도 했지만 저는 수능영어를 굉장히 문제 많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