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mi7654 [697933]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11-15 16:57:09
조회수 1,358

<포항 강진> “수능이냐, 목숨이냐”···연기론에 ‘매뉴얼’ 논란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3815835


고교생들의 운명을 좌우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때 아닌 경북 포항 지진 발생으로 인해 수험생들은 큰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지진이 나더라도 ‘우선 고사장에 남아있어야 한다’는 대피 메뉴얼이 전해지자 일부는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일단 교육부는 “수능 고사장 지진피해가 심각하면 예비시험장을 이용토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연기냐 강행이냐를 놓고서도 ‘설왕설래’ 논쟁이 잇따르는 분위기다.

이날 지진이 발생하자 누구보다도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이 큰 시름에 싸였다.

여진 가능성까지 나오자 지진의 직격 피해를 맞은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는 수능을 이대로 강행해도 될 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나왔다.

트위터리안 ‘@08****’은 “오늘 지진이 났는데 내일 수능을 보는 것이 진짜 ‘오버’ 아니냐”며 “수험생분들은 내일 무슨 일이 더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라서 두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de****’은 “지진 걱정을 하다가도 내일 당장 수능을 걱정해야 되는 (수험생들의) 상황이 너무나도 어이가 없다”며 “사람 목숨이 걸린 자연재해인데…”라고 말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11151627001&code=940100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