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평준화고 1등의 지균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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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의 평준화고를 다니는 학생입니다.
요즘 지균 떄문에 고민이 많네요.ㅠㅜ
내신은 2등급 총 3개 -10단위로 서울대 작년 기준 79.3 정도입니다.
인문계에서 1등을 유지했기 때문에 별 다른 변수가 없으면 지균으로 지원가능할 것 같은데요..
3년간 외교관을 목표로 활동을 했기 때문에 사회과학계열에 하고 싶은데, 고민이 되네요.
교내상은 거의 다 받았고, 3년 동안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외부상은 전국토론대회 대상(지식경제부 장관상), 대구지방 법논술대회 최우수상, 전국실용글쓰기대회 대회장상
TEPS 808 (독학으로 600부터 올림), 한국사검정능력 1급
모의고사도 1학년때는 2~3등급 라인이었지만 3학년까지 오면서 성적을 계속 상승시켜
현재는 99%정도까지는 진입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6평은 언어가 2등급 나와서 약간 불안합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잠을 아껴가면서 정말 열심히 한 활동이지만
서울대학교 사회과학계열에 지망하는 아이들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생기부는 3년간 외교관을 목표로 일관되게 기술했고 위의 활동들도 외교관과 관련된 활동만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학교입장에서도 그렇고 아마 인문2계열이나 농대쪽으로 낮춰서 쓰길 권유할 것 같은데
저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꿈에 대한 진정성을 갖고 사회과학계열에 원서를 내는 것이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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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야 그냥 서울대 한명 보내버리면 그만이지만, 학생은 그 학부생활을 감내해야지요,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본인 소신 껏 가는게 좋다고 봐요 그럼 잘 풀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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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대 생인데 저를 포함한 주위 지균아이들중에서 글쓴분보다 뛰어난 스펙 많이 없을것 같네요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열심히하세요! 자기소개서에 활동과 꿈, 지원동기가 잘 연결되게 쓰시면 될 것같네요. 낮추지마세요..ㅋㅋ그정도 소신은 있어야 외교관 하지않을까요ㅎㅎ;
사회과학계열로 쓰기로 결심하고 자소서 열심히 쓰는 중입니다. 꼭 합격해서 선배로 모시고 싶어요 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