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심에 한말씀 (시험운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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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소위 말하는 GOAT 같은 분들처럼 비상한 머리를 가진 사람도 아니고, 어렸을때부터 선행학습을 무척 많이한 사람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저는 제 나름대로의 기준을 정했고 그 기준에 맞는 점수를 쟁취했습니다
그 이유는 수능에서 제 기준 '망하지 않을'정도로 볼 수있도록 꾸준한 연습을 했기때문입니다
물론 모의고사에서 잘 봤을때도 있고 잘 못봤을때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능때 허무하게 무너지지 않을수 있었던 이유는 시험운용법의 체화 덕분이라고 할수 있을듯합니다
많은분들이 잘 알고 무의식적으로 많이 체화하시고 계시지만 혹시나 수능 당일 치명적인 실수를 하실수 있는 분들에게 이 글을 드리고싶습니다
우리가 수능문제를 시간제한 없이 풀때와 시간제한을 두고 풀었을때 점수차이가 확연하게 나는것을 알수있습니다
왜 차이가 나느냐
제가 생각하기엔 이 두가지입니다
1.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의 차이
2. 압박감
저는 '압박감'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싶습니다
N수생들이 생기는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이 수능 당일의 긴장감으로 인하여 평소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채 인정하고싶지않은, 또는 후회스러운 성적을 받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능 당일날도 평소처럼 하시면 매우 좋겠죠
저도 n수를 했던입장이기에 이게 정말 힘들다는걸 알죠...
시험운용이 잘 안되기때문인데요...
여러분들이 평소에 어떻게 시험운용을 하시는지는 개개인마다 다 다를겁니다
혹시 아직까지 운용법이 정리안되신분들 읽어보세요
시험운용은 시간분배에서 시작합니다
저는 딱히 화작문 17분 독서 25분
21,29,30제외하고 50분이내
이런 식으로 딱딱하게 시간 분배를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시간측정을 좀 하다보니 내 실력정도면 이정도 타임정도 되는구나 하긴했죠)
유연하고 가볍게 생각해보세요
'한번 막히고 체감상 20초 안에 해결법이 안떠오르면 과감히 넘기자'
제가 국어를 풀때의 마음가짐이었습니다
(국어는 킬러문항의 번호가 정해져있지 않기때문에
안되는건 슉슉 넘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끙끙대고 있는게 킬러일수도 있으니까요)
수학같은경우에는
한번에 풀수있을거같아서 손을댔으나 잘 안풀리는 문제,
한번에 풀수는 있으나 계산과정이 복잡해서 실수할수 있는문제,
21,29,30 (또는 자신없는 유형의 문제)
다 제끼고 20문제 가량(개인차에 따라 다르겠죠)을 스트레이트로 해결하고 남은시간동안 차분하게
제낀문제들을 해결했습니다
남은 문제가 많지않기때문에 평안한 마음으로 남은문제에 더 집중하고 빠져들수 있습니다
돌아와 보면 다른풀이방법이 보이는 효과도있죠
영어의 경우에는
제가 영어를 그리 잘하는 편은 아니었기에 주제요지(?) 부분까지 해결하고 41~45 장문을 해결한후, 그다음에 자신있는 문제들을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내 기준 어려운 문제들을 모아놓고 편한 마음으로 차분하게 읽으면 글이 더 잘들어오더군요
과탐의 경우는 수학이랑 비슷하게 하시면 될듯합니다
풀수있으나 실수할거같은것
풀수있을거같아서 풀었으나 좀 막히는것
바로바로 넘겼다가 돌아와서 푸세요
사실 결국에 하고 있는말은 다 똑같았습니다
'한번에 안되면 넘겨라'
'ㅈㄴ쉬운거 다풀고 남은시간 여유로운 마음으로 어려운거 풀어라'
이것만 기억하시면 좋을거같습니다
수능 잘보라는말 대신에
망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말씀드리고싶네요
다들 화이팅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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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ㄹㅇㄹㅇㄹㅇㄹㅇ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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