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기출풀라는거였구나.. 수능6일전에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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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작년부터 형식바뀐이후로 옛날문제 개구닥다리 ㅇㅈ?ㅇㅇㅈ 이러면서
국어 기출 작년꺼바께 안풀어봤는데
오늘 수능국어 2015년 b 형 추천받아서 풀어봤더니 ㄹㅇ문제개좋네요
사설이랑 다르게 문제답개깔끔하고 난이도는 좀 아쉽긴하지만..
결ㄱ론은 65분컷 98점 좀더 공부하고자려했는데 뭔가뿌듯해서 내 자신한테 꿀잠 선물하기로했음
근데 여기에나온 고전작품들 뭐지 그 기행문인가 너무 생소해서 하나도안읽혀서 고생좀했는데 연계된건가요?? 관동별곡인가그거뭔가 막 여행기쓴거.. 산문위에있는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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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한라산은 밑에있는 산문아닌가욤? 그 위에있는 작품 넘나리 어려운것 ㅠㅠ 그거 그때당시연계였나요?
그위에있는게 관동별곡이에요 연계는 모르겠구 워낙 유명해서 내신때 다외우지않나여
힁.. 수시충이었는데 관동별곡몰랐다는건.. ㅠㅠ반성..
그쳐그쳐 옛날지문 되게 컴!!!팩!!!트!!! 함 유기 그자체
솔까 난이도는 사설이 어렵긴한데 리얼 깔끔? 깔끔하게어렵다? 어거지가없어서넘나리좋은것 글고 보기나 선지구성에서 나를 배려해준다는 느낌이 넘나리 스윗한것 ..ㅠㅠ
ㅇㅈㅇㅈ 킬러지문도 지문을 통으로 뚫어야 풀림
문제 틀려도 막 문제에 감탄함
흐뭇하게 들어왔다 기만당하고 나갑니다ㅠㅠ
결론 나는 65분 98점이다
헿 기만의도 10% 평가원찬양의도90% 감탄해서 두근두근함아직도
아마도
그래도 그이전에 출제된 관동별곡은
태산을 보고 ~~~이런식으로 되있는데
태산은 중국의 있는산이므로 실제 산을 본것이 아닙니다
이문제보다는 나음
그걸 어떻게알아서 풀죠?
모름 걍틀리라는거....
아 솔직히 16수능도
새끼줄 마르시고 내말을 들으소서
이런식인데
새끼줄말고 내말들으라고?
아 새끼줄 꼭말라는건가했는데
고만말라고....였음
그런지문 없었던거같은데..
새끼 기 마르시고 내 말 드로쇼셔
새끼줄 꼬기 마르시고 내 말슴 드로소셔 였네요
새끼줄을 말다 라는게 저한테는 기본적으로 떠오르는 배경지식인지라
새끼줄을 말고 말씀을 들으라고? 라고 해석했네요
물론 선지가 화자가 청자에게 당부하는 시급하고 중요한 행위
엇나가긴 하는데
새끼줄을 마는일을 멈추고 일줄은 몰랐죠
고공답주인가 입니다
그정도면 풀만하지않나요;;
관동별곡인가 저거 저때연계된건가염? 처음봤는데 넘나리 당황한것;;; 선지보면서 해석했자너..ㅠㅠ
저때는 연계 인걸로 총만국에서 본듯
제가말하는 문제도 평가원인데 연계인지는 모름
오호 연계라면 저정도 원문급 본문은 인정하죠뭐.. 연계아니었다면 욕했을뻔
그래도 저정도면 진짜 양반...
솔직히 고전으로 틀려서 당황한건
태산문제하고
16수능 새끼줄 말으시고? 마르시고 이 두문제 밖에 없었음
그것도 뭔가 연계아니엇을까욤? 찾아봐야겠네욤
태산 선지의 문제가 못푸는 문제는 아님.
그 선지만 놓고 봤을 때는 배경지식이 없이는 힘들지만 앞뒤 맥락을 최소한으로 파악하고 소거법을 쓰면 답은 도출됨
세상의 모든 제대로 된문제가 그렇게 안풀리는게 있나요????
시비거는게 아니라
진심으로요
국어 1컷 100이 안나오는게 이상하네요 그럼 다지우면되는데
그 말은 논지를 벗어난 말 같네요.
다른 조건들을 고려 안하시고 섣불리 하신 말씀이라 여기겠습니다.
저는 태산 선지 자체는 배경지식이 필요하다고 했고 이에 대해서는 긍정합니다. 다만 이게 만약 정말 논란거리가 됐고 출제에 있어, 출제진에게 있어서 흠이 잡힐 행위였다면 문제오류였겠죠.
물론 그 문제는 오답률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충분히 소거법으로 풀 수 있었고 따라서 나머지 선지에 대해 판단하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밑줄 형식이였고 그에 대한 것을 일대일 형식으로 물었으니까요.
당연히 일반적으로 문학과는 달리 비문학, 즉 독서 지문에서 소거법으로 풀면 시간이 부족하겠지요. 그러나 저희가 화두로 두고 있는 문제는 문학일 뿐 아니라 자체적으로 판단하는데 시간이 크게 소모되는 정답외의 선지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덧붙이자면 위와 같은 저의 의견은 "모름 걍 틀리라는거"의 발언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을 뿐입니다.
이 말을 모든 문제도 소거법으로 풀면되지 않느냐, 억측 아니냐 식의 말씀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1.(이건 걍 넘어가세요)
일단 기본적으로
객관식이기에 정답률은 높을 수 밖에 없지않나요?
예를들어 2017 수능 보험문제 제가 알기로 12345 다 골고루 분포되어있는데 과연 1번2번조차 판단하지 못했나요?
수학도 마찬가지입니다 21번의 정답률은 서술형 30번과는 다르죠 오히려 29번이 정답률이 더 높습니다
2.
하지만 충분히 소거법으로 풀 수 있었고 따라서 나머지 선지에 대해 판단하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밑줄 형식이였고 그에 대한 것을 일대일 형식으로 물었으니까요.
ㅡㅡㅡㅡㅡㅡ
아마 ???? 치고 5번까지 넘어간사람은 맞췄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답이 없네;; 이러고 저처럼 기출풀다가 찍은 사람이
아니 태산 봤다며;; 라 그러면서 그지문을 들이밀면
결국 대답은
태산은 중국에 있다니깐 아닌가요?
나머지 선지 판단 쉽습니다
하지만 이 선지도 사실 쉽습니다 말그대로 보면
아니면
위에 2016 수능처럼
마르소서를
아니 이거 말라는거잖아 그렇게 해석하면 안되지! 라고 하면
이거야말로
아.... 그래 내가 해석 잘못했구나 하고 넘어갔겠죠
위에 태산문제는
위의 예시와 달리
분명히 고전의 해석능력과 차이가 나지 않나요?
3. 아마 그문제가 "좋은" 문제 였다면
다른 지문에서조차도 그러한 문제를 물어봤을거라 생각합니다만
예를들어
제가 알기로는 "대화체" 인지 대화의 방식인지 그러한 표현도 옛날에 한번 나왔다가 욕을 엄청 먹었다는 썰을 들은적 있고 그표현이 그이후로 평가원에서 등장한적 없다고 들었습니다만
저는 이 또한 그러한 부류라고 생각합니다
4. 오류는 분명 아닙니다
학교수업시간에는 중국 태산이라 가르칠 것이며
정확한 배경지식이 오류가 될일은 없으니깐요
아마 반박하는 분들 중에는 학교에서 관동별곡을 안배울리가 없잖아 라는 반응도 있지않을까 싶습니다(수학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니)
제가 그문제를 본지 오래되서 태산을 봤다 라는 표현이 정확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양해부탁드려요
요약하면
1. 태산이 중국에 있는지모르고 한국에 있는걸로 안다면
고민할여지없이 그선지도 제꼈을 것 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기출을 잘못기억하고있을수도 있는점 양해부탁드려요
제가 말하는건 고전중에서
그렇게 앞뒤 맥락이니 뭐니 해서 열심히 어쩌구 저쩌구 해야지
풀 수 있는게 두문제 있는거 같다고 위에서 계속 말한거 같습니다만
1번은 저에게 무슨 말씀을 하고싶은건지 모르겠네요. 다듬어서 다시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말씀이 너무 분산된거 같아요.
2,3,4번은 한번에 대답해드리겠습니다.
평가원에서 치르는 국어시험은 언어 능력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앞서 말했지만 태산을 배경지식으로 모른다하여 아예 틀리게 출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선지를 제외하고 태산 선지를 봤을 때 앞뒤맥락이 다른 산임을 가리킬 수 있다는 해석의 단서가 있었으니까요.
다만 님의 말씀대로 만약 이를 배경지식만으로 풀리게 냈다고 해도 이상이 없습니다. 정철의 작품에 대한 해석을 다 외우고있지는 않더라도 교과서 수록 횟수에서 알 수 있듯이 관동별곡은 피해갈 수 있는 작품이 아닙니다. 따라서 알고 있는 것이 당연하다는식으로 평가원이 여겼다고 해서 문제될건 없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가 좋은 문제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님의 의견으로 보아 이건 거의 배경지식으로만 풀 수 있는 문제이므로 그렇게 판단하셨겠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언어 능력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문제입니다. 대표적으로 사자성어나 한글 어휘문제가 그 예시겠죠. 일상의 언어 상식 자체가 배경지식으로 여겨져 출제되는 어휘 문제에는 아무도 왜 이런 문제를 내냐는 비난을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말씀 드렸던 것과 같고 태산 문제도 이와 비슷한 부류의 문제로 꼽을 수 있습니다.
관동별곡의 그 지문을 다시보시면 태산이 어디에 있는 산인지는 몰라도 현재 화자가 있는 공간이 아님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국어는 수능문제들이 리얼 클ㅡㅡ린 그 자체;; 진짜 교수님들 볼때마다 존경하
이게 사설은 더럽게 해서 어렵게내는데 평가원은 클린하면서 어렵게 내네요 느낌이다름 ㄹㅇ 인정할수밖에없자너.. 이걸 수능6일전에알았다니..
ㄹㅇ 군더더기없이 댕깔끔.
ㄹㅇ 나는지금까지 왜 굳이 사설로 양치기나했을까 왜사람들이 양치기라한지 이제알았음.. ㅠㅠ
그거 배경지식 있어야되요 없으면 풀기 힘듬
연계여서 저렇게낸거였나요??
아마 그렇지 않을까요...? 연계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요
힁힁 남은날들동안 풀려고 예정했던 사설들 다 뻐큐날리고 평가원기출풀어야겠네요
않이 ㄹㅇ 갓-트 지문 봐도봐도 너무 좋음 갓갓문이랑 ㅇㅇㅇㅇ
특히나 문학에서 사설이랑 아예 딴판인 퀄리티 넘나리좋은것 ... 수기에 평가원 기출을 왜그리 강조했는지 이제야 깨닫는것..
고공답주인가는 예전에 인터넷수능특강에 보기로 있었던 시이고요~
관동별곡도 수완 실전 모의고사였나? 연계되었던걸로 알고 있네요
(난 재수생인데 왜 이런 것 까지 알고있을까요...?)
알고보니 재수생이 아니엇다
오오.. 연계였다니 그나마 위안가네요 ㅠㅠ풀면서 넘나리어려워서 힘들었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