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가장 충격과 공감을 받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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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세상엔 수학정도가 필요한 인생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삶은 산수에서 끝장이다.
어떻게 이런 글을 쓰죠...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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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이과 구분에서 벗어난 융합형 사고를 할 수 있다면야...
정말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글이네요.
저 간단한 두 줄 속에 제가 20년 넘게 살면서 느낀 감정이 포함될 수 있다는 게... 너무 충격적이고 저 글을 왜 이제서야 접하게 된건지 아쉬움이 강하게 드네요...
저도 님 글 보고 처음 봤는데, 단순히 문과스러운 철학 공부만 해서는 쓰기 힘든 글이라는 것이 느껴지면서, 직설적으로 쓰면 엄청난 비난을 들을 수 있는 내용을 저렇게 담아낼 수 있다는 것에 강렬할 인상을 받았네요.
글 링크좀 주실 수 있나요
인터넷에서 본 글이 아니라.. 올해 수능완성 국어 실전편 5회 제일 마지막 문제 지문입니다
수능완성 실모 5회 풀기전에 오르비 5분만 봐야지 하고 들어왔는데 ㅋㅋㅋㅋㅋ 스포일러 당한 느낌적인 느낌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내용이죠??
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보고 너무 감동받았네요..
와...
저 이지문보고 감동받아서 책 샀어요 저는 지문에 나온 맨 마지막 문장이 와닿더라구요ㅠ 느낌만으로 아빠 돈좀줘 같은 말은 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다 인가
헉 저도 감동받아서 방금 주문했는데.. 빨리 읽어보고싶어요 정말 배우는 게 많은 책일듯..
책에 동물들이 되게 많이 나오더라구여ㅌㅋㅋㅋ좀 읭?스러운 이야기도 있었는데 전체적으루 진짜 재밌었음
책 제목이 뭔가요?
박민규작가님의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이거에요 ㅎㅎ
감사합니다!
책 전체는 카스테라 예요!! 단편소설 엮은건데 이 책에 실려있어용
카스테라는 너구리랑 기린 두 소설 엮어만든 극작품 아님?
아녀 저 소설책 이름이 카스테라 라는 뜻임
아 박민규작가 소설 10편 엮은 카스테라 소설이랑, 드라마 카스테라가 따로있네요
제가 수완에서 본 카스테라는 드라마 극본인듯
닉언불일치;;
하 저 글 진짜.. 너무슬프고 막 그래요..ㅜㅜ
그 책 어릴때 읽어서 그런가 이해가 안되가지고 어려웠는데.. 도움 많이 되셨나요?
박민규 작가 볼때마다 글의 스펙트럼이 다양해서 참 신기함...특히 단편소설집 읽고 감탄 ㄹㅇ
강제개행도 참 특이한 문체인데다가 따라하기도 쉽지 않고...걍 좀 대단함
이거이거 교과서 작품입니당
심지어 연계작품
공감합니다.
어떤뜻인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혹시 부가설명 가능하신분 ㅠㅠㅠ
수학 = 복잡한 수식을 풀어내는 수학문제풀이능력
산수 = 일상의 간단한 덧셈, 뺄셈, 나눗셈, 곱셈
문과적인 접근이 안되는거죠... ㅠㅠ 인생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건지
대다수의 사람들은 복잡다단한 수학지식을 갖고 있지 않고 일상에서 단순한 산수정도만을 할줄안다.
이런 내용인데, 제 생각에는 그냥 간단한 산수만 잘해도 인생사는데 별 지장 없다 이것을 전달하려고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ㅋㅋㅋ 인생의 뭔가 깊은 무언가에 대해서 말하려는 의도로 보였는데.... 그런뜻이였군요.... 감명깊네요
작품을 읽어보세욧!
학생 시절에는 그렇게 수학을 가르치고 지겹도록 배우지만
대부분의 인생은 그저 단순한 덧셈 뺄셈만을 이용하며 살아간다는 거죠
앗 저는 수학이 고도의 학문과 재력을 대유했고 산수가 자잘한 월급/주급/일급 인생이라고 이해했는데 다양한 해석이 있꾼오
수학 ㅡ 복잡한 계산이 필요할 만큼의 많은 수입
산수 ㅡ 간단한 사칙연산으로 계산할 수 있을만큼 적은 수입
("균등하고 소소한 돈을 가까스로 더하고 빼다 보면 , 어느새 삶은 저물기 마련이다."
"나이 마흔 다섯에 시간당 삼천오백 원, 그것이 아버지의 산수였다"
"나는 '아버지의 산수'를 목격했거나, 그 연산의 답을 보았거나, 혹 그것을 고스란히 물려받았는지도 모를 일이다.")
저도 이렇게 해석함
누군가는 칸트처럼 세계를 봐서 고도의 추상적인 사고를 하겠지만 (수학적세계)
평범한 사람은 그걸 따라 하거나 심지어 따라 하지도 못하고 산수적 세계에서 만족하면서 살아가겠구나 싶었는데
산수 = 시급 × 시간
수학 = ...PROFIT!
지하철에서 도시락 배기는 것 보고 참..
산수도 적절히 사용치 못하는 나란... 노베이스는..
저만 이거 읽고 헉.. 나는 수학인생 살거야 하면서 더 열심히 공부했나여.. 근데 작품이 너무 재밌어서 전문찾아 읽은건 안비밀 ㅎㅎ
하지만 요즘 세상에 잘살려면 수학과 가까운 인생을살아야한다
수학과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삶의질은떨어진다
by나레기
이작품 수능에안나옵니다.
감사합니다.. 걸렀습니다
하지만 세상을 바꾸는건 전자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