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직전 신종플루 얘기하니까 갑자기 슬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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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때 원래 수외탐이 좀 탄탄한 편이고 언어가 불안불안했는데...
수능 2주전에 신플 걸려서 수학같은 중노동은 거의 못하고 그냥 언어나 외궈 조금씩만 훑어봤는데...
낫고보니 수능 전날...
몸상태때매 수학 공부는 좀 못했어도 그해 9월도 만점이고 일반 모의고사도 96점(1컷이 60,70점대 일때..) 많이 받아서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수능 당일날에 채점하니 96 93(1컷이 92) 98점...
총합 190이상 잘나오던 탐구도 망해서 아랍어 아니었으면 아예 대학 원서 쓰지도 못할뻔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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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집안일을 참 잘한다. 설거지 뭐 그런건 당연하지만, 전구 끼우기, 못 박기,...
감기 걸렸을때 수학 풀면... 콧물 엄청 나와서 미치죠... ㅠㅠ
그래도 연고하위-서성상위 라인아닌가...
96 93 98이 망했다니...
원점수 287에 탐구 98 98 97퍼였으니까 뭐 그때 연고인문급은 되었었죠...
빵구였던거 생각하면 연경제라든지 고경이라든지 가능은 했겠지만...
어차피 그때 대학 못갔는걸요 ㅠㅠ
가군 어디썼는데요?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요...
아...지뢰 밟으셨었구나 ㅠ
님 성적얘기하니까 갑자기 슬퍼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