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외과의 길을 걷고자 합니다. 장래와 앞으로의 수련병원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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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의사가 되고 싶었고,
특히 외과의사를 하고 싶었습니다.
내 손끝에서 의사의 일인 생명을 살리는 일이 다이렉트로 이루어진다고 하니,
그만큼 제가 인생을 보람차게 살수 있을것만 같습니다.
막상 의대에 진학을 하고 1년반동안 수많은 자료들과 선배들의 말을 들어보니,
일반외과는 나 자신의 몸과 정신과 입지, 모두 낮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꼬꼬마라 그런지, 10년가까이 꿈꿔왔던 꿈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수련병원 역시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산병원으로 가고자 하는데,
1.본과 내신이 어느 정도가 되어야 될까요?
(지방 의대 출신이 최고의 병원에, 수요가 다른과보단 적은 외과라고는 하지만요. 많이 힘들까요?)
2.인턴과 레지던트, 그리고 스태프로 남는것까지 계속 있고싶은데,
그러려면 본과 내신성적 외에 제가 또 신경써야 할것은 무엇인가요?
3. 그리고, 인턴지원시에는 과가 정해지는게 아닌데,
지방의대출신이 서울에 인턴을 지원하려면 무조건 최상의 내신이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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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이 못될 것 같아도 cs 같으면 아산도 만년 미달 예외가 아니니 그냥 원외턴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그런데 gs의 경우 1:1 겨우겨우 맞추는 경우도 있으니 그럴 경우엔 원외턴은 좀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아산이 아니라 빅3로 싱야를 넓힌다면 아무데서나 편한데서 인턴하고, 셋 중 하나는 미달나는 곳 무조건 있으니 원외턴으로 지원하면 됩니다.
이런 계산이 귀찮으면 내신, 국시 잘보고, 병원별 가산점 내역 확인해서 챙겨가서 인턴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아산병원에 인턴으로 입성하는데 성적이 많이 필요하지 아산병원 외과 입국은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일단 졸업하실때까지 그 생각이 유지되시길....
인턴하고 나서도 생각이 잘 바뀌기 때문에 지금은 목표로 하겠다 정도로 생각하시고,
평소 학업에 열중하시면 됩니다.
윗분 말씀대로 처음에 원내턴으로 들어가는거에 비해서는 외과 가기는 쉬운편일겁니다만...인턴가는게 어렵습니다. 일단 최상의 내신을 받아놓고 보세요.
좋은 병원이라도 외과 레지던트 합격이 어렵진 않으니 큰 문제는 아니지만
스탭까지 하시려면 성적 관리 잘 해놓으셔야 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건 그 마음이 끝까지 유지 될수 있느냐인데..
요즘 의료계 정말 안좋습니다. 현실적으로 경제적으로나 진료환경적인 면에서도
의사들에게 불리한 정책들이 너무 많고 앞으로도 새롭게 추가될 예정.
이런 상황속에서 자신의 소신을 유지하기가 쉽진 않을것 같네요
이런것들을 잘 이겨내시고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10년 뒤엔 우리 모두 어떻게 되어 있을지..
일반 외과의 꿈은 인턴 시작하고 외과 돌 때 꿔야 하는겁니다..
의미없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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