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한문제 같이 풀어주실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3634952
![](https://s3.orbi.kr/data/file/united/c5ecaf55574588a979ec87b0739e6c69.jpg)
궁금한게 100곳 임의추출해서 나온 표본표준편차가 40인데 신뢰구간을 구할때 왜 또 40에다가 루트100으로 나눠줘야하나요?? 표본표준편차를 모표준편차랑 동일하게 취급하고 루트100을 나눠주는건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저랑 엄마가 먼저 > 이모들 > 할머니 할아버지 이 순서로 성당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
동네 영세 재수학원은 다니지도 말고 외부생으로 뭐 응시하지도 말아라 제발 경험담이다
-
오르비에서조차도 짧고 강렬했다
-
시대인재 인문반 기준으로 하반기 한달에 컨텐츠비로만 어느 정도 나오나요?
-
으쌰 으쌰! 진핑아 멀리 안간다 ㅋㅋㅋ 착짱 죽짱!
-
6모 중간1등급(92점)인데 하사십 어렵다는 얘기가 많네요... 드릴 수2같은 경우...
-
4등급이 듣기에 시대 남지현t 확통 서바 정규반은 따라가기 어려울까요? 이미지t...
-
약장 달았다 2
희희
-
수학황들 기출 3
현재 삼반수 중인 사람인데 기출을 재수랑 현역때 애매하게 봐서 다시 제대로 잡으려고...
-
블라 굳굳 6
감사합니다 웹툰이나 ott 미리보기 사이트였어도 똑같이 신고해달라고 했을거에요
-
쌍점 0
쌍점(:)은 대부분 앞말에 붙여 쓰고 뒷말과 띄어 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볼...
-
넵.. 좀 일이 많았읍니다
-
김광현 요새 왜이러냐 세월이 무서워
-
그렇게 느끼는분들 궁금해요
-
사문 문풀 0
문풀 한 번도 안 했어요
-
안녕 2
-
얼른 집가야해...
-
ㄹㅇ임? 방금 앎 왜 바뀐거지
-
6모 공통에서 10 15 20 22 틀렸는데 1등급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드릴 후...
-
높4이상이시면 2
개인차 주의!! 개념기출 할 만큼 했다는 전제하에 빨더텅 하나 사서 하루에 두세트...
-
보통 다들 어떤시험으로 따심??
-
你好 7
我是中国人,这里的人都是韩国人吧? 哎呀呀 我的自我介绍晚了我叫何欣...
-
종이 한장 차로 관자놀이 스쳤다, 트럼프 피격 3D영상 보니 0
고객 안 돌렸다면 머리 관통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귀를 맞힌 총알은 말...
-
리트 문제고 ㄱㄴㄷ중 옳은거 찾는건데 ㄱ은 참이고 ㄴ이 참이면 ㄷ이 될수없고 ㄷ이...
-
6모때 확통은 두개틀렸고 수능때는 다맞는게 목표입니다 기출만 하다가 뭔가 실전개념이...
-
성대 자유전공 탐구형 제시문 면접 보던데 뭐 물어보는거임?
-
내신 6-7 정도 된다는 가정하에.. 저번에 올렸던 글이긴한데 너무 고민돼서요...
-
수 십 번도 넘게 반복해서 맞췄던 퍼즐이 있었음 거의 10년 된 듯 근데 기억만으로...
-
이거 맞나? 육군은 1.5년이라 한학기 일찍 복학,졸업이라 후자가 더 빠르지 않나?
-
한말은 지키자...
-
자꾸 고1쪽에서 막혀셔 쎈 상,하 샀는데 문제 B-하 B-중 B-상 C 중에서...
-
그 남자가 남자 죽어서 슬퍼하는거 있는데 제목이 모르겠네
-
이렇게 안하면 우리나라는 답이 없어서
-
갑갑하다 0
멍청하고 무능력한 내 자신이 갑갑하다
-
그시대에 살진 않았지만 아날로그와 디지털시대 사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들이...
-
님들아 질문좀 7
멱살 + 폭언(욕 , 비하발언 등) 증거는 주변 시시티비 찾아봐야할거같고 같이있던...
-
덕코가 고프다 1
-
현주간지 입문 0
현주간지 처음으로 풀어볼라는데 추천하는 호 있음? 난도 좀 있는 호면 좋겠음 맛있는...
-
흑석꽥국에서는 성적경쟁력 발전을 위해 주 60시간 공부제 정책 도입에 대해...
-
북극점 박혀있는 폼이 참을수가 없는데
-
오르비창이면 갳우
-
내신 7-8등급정도면 꽤 타격크겠죠?.. 내년수능이면 내신반영하는 학교는 더 늘어날테고..?
-
피동 표현을 사용하여 사건을 행위의 주체보다는 행위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어...
-
수능인것이에요
-
신고마렵네
-
92점 20, 30 틀 (28찍맞) 아직 오답 안해서 20번 왜틀렸는지 모르겠음...
-
수학도..
-
가보신 분들 댓글이나 쪽지 부탁드려요ㅠㅠ 어땠는지 궁금해요
-
간쓸개 5, 6 0
시즌 5 푼 사람 어떰 사설느낌 없고 좋음? 살까말까 고민 백번..
사진 저작권 문제될시에 자삭하겠읍니다..
넵
n이 충분히크면
모표준편차하고 표본표준편차의 차이가 없어서 그래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006.png)
아!! 답변 감사드려요!!교과서 다시 보세요. 모평균을 추정할 때 모비율 대신 표본비율을 사용해도 됩니다.(애초에 모비율 쓰는게 더 이상한거임.)
모비율이용?
아 잘못썼네요. 비율을 표준편차로 바꿔서 보시면 됩니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009.png)
감사합니다 교과서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ㅠㅠ모평균의 추정에서는 모표준편차를 표본표준편차로 대체가능 해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ㅎㅎ
'왜 또 나눠줘야 하는가'에서 짐작할만한 건
표준편차를 헷갈리고 계시다는 것!
통계적 추정에서 알아내야 하는 건
'표본평균의 표준편차'이고,
그것의 정의는 '모표준편차를 표본의 크기로 나눈 값'입니다.
그런데 추정하는 주제에 모표준편차를 쓴다구요? 안됩니다! 그래서 문제에서 대신 '표본표준편차'를 던져주기도 한답니다. 표본의 크기가 충분히 크면, 모표준편차 자리에 넣어서 쓰면 되거든요.
이때 '표본표준편차'를 '표본평균의 표준편차'라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다간 표본의 크기가 막 루트300같은게 튀어나오는 불상사가 발생할지도 모르니 주의해주세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006.png)
책 읽고있었는데 완전 책처럼 말씀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ㅠㅠ근데 평균 가격이 정규분포를 따른다는 언급이 없어도 추정이 가능한건가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009.png)
제가 노베라 확답을 드릴수가 없네요 죄송합니다 ㅠㅠ표본평균의 확률분포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모집단의 분포가 정규분포를 따르면, '표본의 크기에 관계없이' 표본평균은 정규분포를 따른다.
2. 모집단의 분포가 정규분포를 따르지 않더라도, '표본의 크기가 충분히 크면' 표본평균은 '근사적으로' 정규분포를 따릅니다. 이때 표본의 크기가 크다는 것은 정확한 기준은 없으나, 30보다 큰 정도면 된다고 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렇다면 2번은 무슨 이유일까요?
이는 '큰 수의 법칙'과 관련 있습니다.
이름이 거창하지만, 막상 별 거 없습니다.
예를 들어 주사위 하나를 던지는 시행을 반복한다고 합시다.
'수학적 확률'에 의하면 한 번 던질 때 1이 나올 확률은 1/6이죠. 그런데 6번 던진다고 1이 딱 1번 나오지는 않죠?
그러나 시행 횟수를 매우 크게 한다면 어떨까요? 아마 '통계'를 내 본다면 대~략 1/6로 수렴할 겁니다.
이것이 큰 수의 법칙입니다. 시행 횟수를 크게 하면, '수학적 확률=통계적 확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를 이용한 것이, 대표적으로 이항분포를 정규분포로 근사시키는 것입니다! 이항분포는 정규분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위의 2에서 언급했듯, '표본의 크기가 충분히 크면(시행 횟수를 충분히 크게 하면)' 이항분포는 '근사적으로' 정규분포를 따릅니다.
이러한 이항분포가 정규분포로 근사하는 과정을 (교과서에는 이름이 나와있지 않지만) 라플라스의 정리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항분포가 아닌 어떤 확률분포에 대해서도 표본의 크기가 크면 정규분포를 따름을 밝힌 것을 (교과서에는 이름이 나와있지 않지만) 중심극한정리라고 부릅니다.
아래는 중심극한정리에 대한 설명이니 궁금하면 보셔요..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43633&cid;=40942&categoryId;=32214
안타까운 일이지만, 우리는 라플라스의 정리와 중심극한정리를 그냥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야만 한답니다. 대학교 가서 자세히 배우도록 하죠..
그래서 우선 결론은 이걸 받아들이도록 합시다.
2. 모집단의 분포가 정규분포를 따르지 않더라도, '표본의 크기가 충분히 크면' 표본평균은 '근사적으로' 정규분포를 따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제 정말 할 말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마치 국어 비문학 보는 느낌이네요. 거의 다 왔습니다. 위에서 밝힌 내용들을 바탕으로 하면 '표본의 크기 n이 충분히 크면(30이상 정도) 모표준편차와 표본표준편차가 거의 같아진다.' 라는 것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시면 되겠습니다.
즉, 요약하면,
위 문제에서 원래 가격이 정규분포를 따르지는 않으나,
표본의 크기가 충분히 크므로(100씩이나 되네요 ㅎㄷㄷ) 표본평균은 정규분포를 따르게 되고, 이를 표준화하여 다음 식을 유도해내면 됩니다.
x바-1.96*(표본평균의표준편차)<m<x바+1.96*(표본평균의표준편차)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러나 이때 아주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위에서 표본평균이 정규분포를 따른다는 것만 알 뿐, 평균도 모르고, 표준편차도 모릅니다.
그런데 사실 모르는게 당연합니다. 알면 추정을 왜 하나요?!
다시 말해서 전국에 있는 충전소에 대해서 모평균도 모르고, 모분산을 모르니 모표준편차를 모릅니다. 그런데 표본평균의 표준편차의 분모는 모표준편차입니다... 아이고...
이때 사용하는 것이, '표본에서 구한 평균'과 '표본에서 구한 표준편차'입니다. 각각 위에서 유도한 부등식에 넣어 주면 되겠습니다. 표본의 평균은 x바에, 표본의 표준편차는 모표준편차 자리에.
이로써 통계적 추정이 끝났습니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006.png)
와...진짜 감사합니다 다읽었어요!! 칼럼하나 내셔도 될듯..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