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소녀의 부모님과 대면한 이야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3611893
여러분들이 그걸 고르실 줄 알았습니다만 실현이 되니 그냥 웃지요 ㅎㅎ 칼렌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께는 정말 감사하다고 느끼긴 하는데 설마 거기에는 왜곡된 의도는 없으시겠죠? 이 이야기를 읽기 전에 러시아 혼혈 소녀1은 반드시 읽고 오시는게 좋겠네요
제 나이가 16일 때의 일입니다 당시 칼렌의 독주회가 작게 열리게 되어서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연주하던 그녀는 역시 예쁘더군요 연주에 집중하는게 매우 어려웠습니다 독주회가 성공적으로 끝난 후에 식사를 같이 하기로 했는데 칼렌이 서프라이즈라면서 자신의 부모님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의도치 않은 방법으로 칼렌의 부모님을 소개받게 됩니다 칼렌은 러시아 소녀 이야기 1에서 언급했던것과 같이 타코타 패닝을 닮은 미인입니다 그 얼굴이 어디서 왔는지는 그녀의 부모님을 보니 바로 알 수 있겠더군요 어머님이 외모가 감탄을 넘어 경악 수준이였거든요 솔직히 굉장히 쫄렸습니다 그녀는 굉장히 부유한 집안의 사람이였고 저는 가진건 몸밖에 없는 평범한 동양인이였으니까요 식사 장소로 걸어가면서 칼렌이 열심히 자신의 부모님에게 저를 소개시켜줬습니다 매우 귀여웠습니다 알고보니 종종 부모님에게 제 얘기를 하고는 했더라고요 그래서인지 그녀의 부모님은 저를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레스토랑에 도착해서 부모님분들과 얘기를 나누어 보니 굉장히 제 음악적인 소양을 높게 사주시더라구요 매우 황송했죠 저는 그분들 따님을 훔친 도둑놈인데요 ㅋㅋ 식사가 끝나고 칼렌의 부모님은 바로 공항으로 가셨고 저는 그녀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나를 왜 부모님에게 소개를 한거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너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고 그런 사람이 생기면 부모님한테 소개시켜주고 싶었다고 말해주더군요 저에게는 굉장히 큰 감동이였습니다 나를 이 정도로 생각해주는 사람이 가족말고 있을까라고 생각하면서요 그녀의 손을 잡고 숙소로 돌아오면서 생각을 많이 했던것 같아요 금전적인 차이, 외모의 차이, 실제적 재능의 차이, 주변의 시선(백인 우월주의가 생각보다 강해요) 등 다양하게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만약 칼렌과 더 깊은 관계를 가지게 되면 그녀가 잃는게 더 많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무튼 그런 사건이 있은 후로 당시 저희의 관계는 조금 더 깊어졌고 더 많은 감정을 공유했던것 같네요
러시아 소녀의 이름은 칼렌입니다 풀네임은 ㅋㅋ 찾을 수 있으면 찾아보시지!!! 많은 분들이 사랑을 해주셔서 다시 한번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잘자요 새벽반분들 댓은 못달아드리지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게이들은 카리나도 안좋을까”만 올리는건 성평등에 맞지않는것같아서 올립니다
-
[속보]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 7
대법원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재판부 배당 당일인...
-
노래 좋다
-
흠,, 3
군대튀하고 싶군
-
아으 힘들다 2
알파카메일이 되고싶구나..
-
오늘은 자기 질문할 것도 없는데 거기 시끄럽다고 그냥 안간데 난 뭐 같이...
-
근데 전체적으로 빡빡하네여 통합 교육 대두라 문법 문학 비문학 작문 계속 튀어나오니 풀면서 빡빡했음
-
걍 6모 전까지 딴 공부 안하고 거의 수학만하는거 어떰 2
수학이 진짜 제일 급한데 아 사문런해서 사문 개념만 좀 하고 이동시간엔 어차피 공부...
-
스타팅 블록 수2는 별로 배워가는 느낌이 없는데.. 11
8강까지 들었는데 지금까진 뉴런 하위호환 느낌임 수1을 들어봐야 되는 것인가
-
단원별 n제는 드릴 정도만 하고 걍 서킷 브릿지 지인선 이런것만 풀고싶음......
-
서울대 카이스트 학생들 그리고 포공 연공 고공에서는 최상위권 학생 뿐임
-
킬캠보다 어렵다는 최근 실모들보다 옛날 킬캠에서 더 많이 박살남 ㅋㅋㅋㅋㅌ
-
근데요 2
게이는 아닌데 차은우랑 사귈래 하면 사귈듯
-
흠 여기만 타겟팅하는데 뭐가 문제지
-
지들 듣던 강사의견이랑 다르면 또 댓글로 ㅈㄴ 야랄할게 눈에 선해서 이건 그냥 클로즈할까 생각된다
-
밖에 비온다 0
비 멈추면 날씨 좋아지겠지~ 택시 탔는데 계속 콧물 훌쩍훌쩍 거리니까 기사님이 왜...
-
잇올 퇴근 완 2
기분이좋군
-
생윤 윤사 재밌다고 철학과 오는 것이 맞는가 - 눈덩이의 중간고사 준비 서양근대철학 입문편 0
*이 글은 필자의 뇌피셜과 드립이 난무하는 글입니다. 설명을 위해서라면 교육 과정의...
-
스카 양도 0
해봄? 한 달 남았는데 친구한테 팔아야되나
-
아직 경우의 수 - 확률에서 헤매는중 .. 감 잡으려면 기출을 좀 풀어봐야하나
-
해병대 군수 1
여기 해병대에서 군수 해보신 분 계신가요? 물론 힘들걸 알고 있지만 궁금하네요
-
이 문제 처음 풀때 지수개념을 몰라서 못푼게 아니고 마지막에 조건해석을 걍 못했음...
-
뭐먹지 2
뭐먹지 뭐먹지 뭐먹지 뭐먹지 뭐먹지 뭐먹지
-
점메추 8
국밥빼고
-
주대 0
의식질양수
-
수특 개풀기싫다 3
사인값이 계속 1 넘어가길래 답지봤는데 문제오류네 이럴거면 그냥 연계 안했음 좋겠다
-
흐흐 6
다들 맛점하세요 ㅎㅎ 전 헬스장 흐흐
-
너무배고파서 6
감자 L 시켯다가 후회하다. 햄버거도 다 못먹음 감자 때문에 개배부르다 이제 가서 공부해야지
-
쌍사러 동사 세사 한바퀴는 다 돌았는데 둘 다 만점이 목표거든요 어떤분이...
-
ㅇㅇ?
-
비가오지말라해
-
야 너 4
화이팅해
-
3모 84 (미적 30번 틀 찍맞없음 ) 이었는데 미적은 올해 처음하는데요 저같은...
-
나 내가 못해서 행사 펑크낸거지 뭐 ㅠㅠ 누굴 탓하겠니 ㅠㅠ 허 ㅠㅠ 지방발령...
-
난불을질러 3
심장을 태워 널 미치게하고싶어 Big yeah we bang like this 모두...
-
이것은 한국 우주항공청에서 2045년 화성탐사를 목표로 하는데요. 성공하길 빕니다.
-
へうん 2
♥︎
-
말로 생각하는 순간 이미 그 순간은 지나쳐버린것 그 순간, 그 생각 자체를 온전히 그대로 느껴야함
-
가게에서 혼밥 첨해봐 10
떨린다 휴게실에 사람 넘 많아서 롯데리아 머그러 왔는데 떨린다 너무 헙
-
어느 곳에도 마음을 두지 마라
-
비가 싫다 0
싫으면서도 언어의 정원같음
-
해적왕인거야
-
아 개좆됏네 3
내 인생 가장 못본시험인데
-
수학과외구합니다 2
수학과외구합니다!!!
-
2025학년도 을지대 입시결과(수시, 정시_의대 포함) 0
2025학년도 을지대 입시결과(수시, 정시_의.. : 네이버블로그
-
우일신(又日新) 파본형 월간 N제 1월호 :...
오르비하다가 어즈버 잊었도다
아침에 업뎃 된 거 봤는데 지금 보러 가여
러시아 소녀 이름 푸앵 칼렌 아닌가여?
스토리 다 읽어보니 오르비 백분위 99셧네요 ㄷㄷ
아닙니다 ㅋㅋ
진짜 연애에서 의대임 ㄹㅇ
읭?
연애를 수능이라 치면 의대급 성적임 님은 ㅋ
이젠 아니에요 ㅠ
ㅠㅠㅠ와 너무 부러움
심지어 금수저...
주..죽창을 달라..
어...어 죽창은 좀 무서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