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무케누나♡ [759616]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7-10-25 22:59:40
조회수 539

할머니께 너무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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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학원 끝나구 오는 길에 고속터미널 9호선 갈아타는 지점에서

 어떤 할머니가 이 날씨에 담요 같지도 않은 보자기로 계시길래.. 겨우 천원밖에 없으신거 같아서 지갑에 보니까 전재산 이천원이 끝이길래 이천원이라도 올려놓고 왔어요...

가난한 수험생이라도 그런 가난한 분 볼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파서 항상 기부했는데

신발도 다 망가지셔서 봉투같은거로 묶고 계셔서... 아까 음료수 마실때 쓰지 말고 다 드릴걸 넘 죄송해요 이날씨에 저녁 먹으려면 오천원은 있어야 하는데... 

할머니 제가 꼭 할머니 같은 분 도우며 살게요 더 못 도와드려서 너무

죄송합니다... 꼭 도우며 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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