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수민 평가ONE 모의고사를 비방하는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3571795
고등학교 3학년 현역 학생입니다.
우선 저의 몰지각한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정수민 선생님, 그리고 정수민 평가ONE 모의고사를 출제하신 출제진 여러분들께 죄송합니다.
저는 어제 오전 6시경 수만휘, 포만한, 오르비 등 입시 관련 커뮤니티에 정수민 평가ONE 모의고사를 비방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제가 모의고사의 문제들을 비방하며 든 근거는 문제의 엄밀함 부족, 교육과정 외의 문제 다수 출제 등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제 짧은 식견 안에서 문제를 판단한 저의 잘못이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교육과정 외'에 속한다거나 '문제의 엄밀함이 부족'하다고 비방한 근거로 삼은 문제는 과거 수능 시험에도 출제된 적이 있었던 교육과정 내의 문제였습니다.
또한 문제의 조건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으며, 제가 문제의 조건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정상적인 문제에 잘못이 있다고 주장을 한 것이었습니다. 순전히 저의 잘못이었습니다. 심지어 한 문제에 오류가 있다고 생각한 것을 '다수'의 문제가 이상하다고 곡해하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제가 작성한 글은 몇백 명의 커뮤니티 회원들에 의해 읽혔습니다.
이로 인해 정수민 선생님, 그리고 평가ONE 모의고사를 출제하신 출제진 분들께 막심한 피해가 갔습니다. 저의 근거없는 비난과 비방으로 인해 수험생들이 정수민 선생님의 모의고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갖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제 행동으로 인해 정수민 선생님과 출제진 분들께서 고통을 느끼신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짧은 생각으로 정수민 선생님의 평가ONE 모의고사를 비방하고, 심지어 비꼬는 어조로 글을 작성한 것에 대해 정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수민 선생님을 포함하여 평가ONE 모의고사를 출제하신 출제진 분들, 정수민 연구실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그분들이 이 모의고사를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고 문제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부단한 검토를 하신다는 점을 생각하면 제 행동은 정말 해서는 안 될 짓이었습니다. 제 행동이 정말 부끄럽고, 이에 대해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 짧은 생각과 근거없는 비방으로 인해 잘못된 정보를 접한 수험생 분들, 그리고 이 글에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에 대해서도 사과드립니다.
저로 인해 많은 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셨다는 사실에 저 역시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 사과문이 그분들이 느끼고 계신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제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벌어진 이번 일에 대한 비판과 처벌은 달게 받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20.x살인듯 ㅋㅋㅋㅋㅋ 삼수이상 ㅈㄴ 많던데 ㄷㄷ
-
싸우지 마세여ㅠㅠ
-
언젠간..?
-
지1 5
진지하게 지1 쌩노베에서 1등급 1년안에 가능한가요??
-
내 최애
-
객실에 피씨방급 컴퓨터 들어 있는 곳도 있음? 신기하네
-
확통런 질문 7
25수능 미적선택했고, 21 28 29 틀렸어요. 원래도 미적 자신이 있진...
-
메타가 조금 이상하게 돌아가는거같다 자야하나
-
수능 끝나고 보자 14
-
인셉션 본시리즈 미션임파서블시리즈 슬램덩크 광장 에반게리온tva(어려워서)
-
N제나 기타 모의고사, 문제집 추천받음
-
조교하는법 0
나중에 학원조교해보고싶은데 현강생만 가능한가요?
-
자기전 마지막 질받 19
조심스럽게…
-
그냥 주간지 밀린거나 존나플어야집
-
질받해봤자 1
듣보라 질문 없겠지.. 슬프니까 물2 그만풀고 씻어야겠다
-
오르비와의 마지막 밤 14
-
으아악 등 아퍼 1
헬스 좀 했다고 ㅈㄴ 아파서 잠도 못 자겠네
-
..
-
격차가 왜 안좁혀지나 했더니...
-
https://m.site.naver.com/1Abu2
-
https://m.site.naver.com/1Abu2
-
우리가 리버풀을 어케이김니까?
-
뿌듯하다 0
1~2월 방학동안 순공시간이 하루도 빠짐없이 최소 9시간은 찍었네
-
해보니까 나형 원점수100보다 어려움 ㅇㅇ
-
07년생 내 인생 10
06이랑 같이 학교다니다 초3때 첫 연애 초 4 5 6 올림피아드,지역...
-
잠이안와 0
앙
-
이러고 동점골의 스멜이..
-
수강신청 전략 다짰다 12
완벽한알고리즘과 완벽한동선으로 이동
-
그냥 아무거나 들어도 되나요?
-
레전드
-
좋아파란불이떳어너에게난고했고그에스라인에난자석처럼끌려나도모르게침을한방울흥려오해하지마이건...
-
있나요 아님 걍 같은 중대인가오
-
a자연수면 안된다는거 어케 확인하심?
-
화1 지1 0
진지하게 탈화학은 지능순임?? 9평 만점이었는데 수능때 3개 틀리고 거의 4등급...
-
선물받음 5
크흐흑
-
인스타알고리즘ㅇㅈ 12
라멘으로 빙고만듦
-
문제안풀어도됨
-
한참전에 탈릅한 사람도 제가 몇번 봤으면 아는걸로 간주합니다...
-
맞팔 해주세여 2
140명 되고싶어여~~
-
잘쟈 11
-
국숭세단 부산대 0
부산에 사는데 서울 가고싶으면 국숭세단 가도 지장 없나요?
-
얼버기 1
좋은 아침이에요 여러분~
-
내일계획 1
9시에일어나서 브레인크래커수강 이후친구들만나러가기
-
졸리다 2
-
술은 딜레마인듯 6
한병 더 까면깔수록 한병이 더 마려워짐
-
하루에 한 지문으로 알고있는데 그럼 권당 독서 3지문 문학 2지문이 들어있는건가요?
-
집착은 7
집 잘들어갔어? 오늘 누구랑놀아? 까지가 딱 적당란듯
이래서... (님을 까고 싶다는게 아니라) 남을 비판하고 잘못된 법칙이라고 공공연한 커뮤니티에서 비방하려면 최소한 이 과정이 확실하게 입증된 교과 외 적 내용인지 그것이 어디에 있는지 최소한 몇일간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인간은 진짜 조금만 '논리적'이다 라는 글로 인식하면 그에 대한 방향성을 '맞다' 라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고 이는 부정할수 없는 부정적 이미지로 각인시키게 됩니다.
이 잘못된 비난을 정정하는 글을 본 다음부터라도 이미 그 강사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지엽을 출제하기 위해 논외적 개념을 끌고 들어온것이라는 내용) 등이 각인 되고..
타인의 수고와 노력이 들어간 문제의 퀄 그리고 오개념 그리고 교과외 등을 판단하려면 여기서 가장 고도의 통찰과 연구 하시는 이원준 선생님 정도의 수십가지 경우의 수와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나서 그 내용을 비판하고 잘못되었다 논증 하는거지 ... 다시는 그러지 않으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