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열등감덩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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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열등감'을 논할 때는 거의 부정적 어감으로 사용을 합니다.
그런데 전 열등감과 부정적 어감을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름 구분을 해봤습니다.
1. 열등주의(注意)
: 상대적으로 자신이 부족한 부분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경향 -> 건전한 발전으로 나아갈 수 없음
2. 열등감
: 상대적으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느끼는 것 -> 건전한 발전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있음
열등감을 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제 인생이 열등감 투성이었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부터 약대생 형과 비교당하고 (형은 이랬는데 너는~~)
친구들에게 공부로 무시당하고 (넌 해봤자 안돼~) 등등
이런 경험을 할 때마다 열등감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열등감에서 그치지 않고, 팩트에 대해 '인정'을 했습니다.
'인정'을 하자, 제가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보였죠.
그리고 부족한 것을 채워 나갔습니다.
그렇게 1년,2년,,,6년이 지나 4~5등급 나오던 열등생이
지금 오르비에서 강사를 하고 있습니다.
뭐 엄청 대단한 것이 아니지만요.
하지만 대단해지고 싶습니다.
그래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전 인정을 하며 살아갑니다.
여러분은 어떤 열등감을 느껴보셨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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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열등주의.. 흠..
긍정적인 면이 분명 있을 겁니다! 타인보다 못한 것에 집중하기 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집중해보세요.
저도 덩어립니다 ㅠ
오 그렇다면 잠재력이 풍부하겠네요! 기대됩니다
지방
상대적으로 자신이 부족한 부분에 지나치게 몰두하는게...왜 건전한 발전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귀결됫나요..?
몰두라는 단어가 부정적 어감을 가졋거나 지나치다의 의미가 가미되서 부정적 어감을 가졋거나....
부족함을 느끼는 것과 부족함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것에 대한 의미구분이 너무 단정적 어조의 느낌이라서요.
잠안와서 써본겁니다 ㅋㅋ..
그냥 제 생각이에요 ㅎㅎ
열등감에 너무 사로잡히면 자괴감이 심해지고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들게 되잖아요~ 자신감도 폭락하고.
그런 경우를 열등주의라고 표현해봤어요.
너무 단정적으로 쓰긴 했네요.
글 쓴 목적은 자신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수정해나가며 살자! 를 전달하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