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모의고사는 맘만 먹으면 저도 만들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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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국어는 어느정도 전문성이 필요하지만 영어는 ebs랑 아무 영어 원서 적당히 펼쳐서 나오는 지문 갖고 판에 박힌 유형대로 내기만 하면 끝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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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생이여서 이제부터 반수시작하는데 생윤 내용이 작년과 많이 바뀌었나요?? 작년에...
goat이십니다
해 봤는데 시간이랑 스트레스가 좀 심함...
그리고 대충 만들면 문제 질도 개똥망이고요
근데 그건 영어 실력이나 영어에 대한 전문성이랑은 별 상관 없는 거 같아요
여유가 되길래 댓글을 쓰자면
일단 지문 선정은 생략하고(해마다 기준이 달라집니다. 사람마다 쉬운지 어려운지는 다르겠네요)
1) 선지분석: 평가원의 선지를 어느정도 녹여내고, 납득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게 쉬워보여도 전 킬러문제 만들때 고심많이하거든요. 깔끔하면서 어렵게 만드는게 쉽지 않습니다.
또 그해 경향들+지켜지던 경향들을 준수해야 하고요
2) 선지의 오류: 생각보다 많이 나오는데요(저도 몇 년 전을 돌이켜보면..), 여기서는 본인의 depth가 중요합니다. 기본관사, 단복수, 문장구조나 복수정답 가능성 따져봐야됩니다. 빈칸보다 대의파악에서 더 중요한거 같더라고요
3) 해설: 납득시키면서 특정 방법론에 치우치지 않게 해야합니다. 말은 쉽죠.
가령 킬러 순서는 bac가 정답이면 cs. Cb등의 순서를 킬러로 놓는다면 납득할 근거를 설정해놔야겠죠?
4)connotation: 상당히 어려운데, 빈칸의 어휘등이 오답이여도 빈칸에 들어가도 부적절한 표현이 아닌지 점검해야합니다.
이 모든 것들을 녹이려고 최대한 노력&그러면서 시험경향을 준수&푸는 사람의 만족도,교육효과 충족은 단순히 어렵거나 쉽거나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아니면 오르비를 통해, 모의를 무료배포 후 출판 단계수준에 올라보셔도 될 듯 합니다. 저도 그런 과정을 거쳤고, 백문이불여일견 이라고 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