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하는교대지망생 [751160] · MS 2017 · 쪽지

2017-10-17 09:56:02
조회수 475

요즘 자주하는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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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생ㄱ


수능날 탐구를 마치고 어스름한 석양이 묻어있는 운동장을 터벅터벅 걸어나오며

근처 버스정류장으로 힘없이 걸어가 버스를 탄 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있는 학생들처럼 조용히 구석에서 

국어 점수를 매기며 소리없는 아우성을 내지르며

울먹이며 부모님께 시험잘쳤다고 전화하는 그런 상상


하지만 곰곰히 생각하다보면 문득 심-멘이 나와

니가 정말 그정도 점수를 받을만큼 공부를 했냐 라고 물으시니

자신있게 대답할수없는 내 자신을 보며

상념에서 빠져나와 책을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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