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판단은 자신의 철학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3481246
논쟁이 있는 글을 읽고, 제 예전글 내용을 조금 옮깁니다.
꿈보다는 철학을 가져야합니다. https://orbi.kr/0008178534/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공부해야 한다고 말을 합니다.
당연히 명확한 꿈이 있다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할 수 있어요..
근데 언제부터일까요. 꿈이 생기면 공부를 열심히한다는 그런 말 때문에
'급조된 꿈'을 가지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조금만 더 생각해보세요. 당신이 의대를 가려는 이유가 환자를 치료해주는건지
아니면 돈을 벌고 안정된 직장을 찾는것인지를 생각해보셔요..
급조된 꿈으로 자기를 속이는 것으로, 공부를 더 잘할 수 있으리라 보기는 힘듭니다.
자기가 원하는게 아니니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적어도 당신이 원하는 삶의 모습이 있을겁니다.
내가 어떤 모습이 되었으면 좋겠다.
예를들어, 주말은 쉬고싶다는 그 모습을 그릴 수도 있고,
일에 열중하고, 그 일에 빠져서 하루종일을 보내는 그림을 그릴 수 있어요.
혹은 공부를 실컷 한다던가,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원하는 사람도 있어요.
아니라면 춤추며 놀거나, 음악을 하는 모습을 꿈꿀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이것을 우리가 철학이라 합니다.
철학에서 비롯된 목표를 꿈이라고 하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직업보다는 철학을 가져야합니다.
당신이 어떤 직업을 가지던 관계없이 어떤 삶을 살 것인지를 생각해보세요.
자신이 잘하는것과 좋아하는 것은 직접 겪어보면 크게 달라집니다.
당신이 상상했던 모습과 다른 경우도 있을거에요. 그것은 좀더 많은 고민을 필요로합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당신이 원하는 한조각 삶의 모습을 생각해야합니다.
그에 맞는 직업을 그때부터 찾아나가야 하는 것이지요.
꿈을 억지로 만들지 마세요. 그보다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자문하세요.
당신이 어떤 철학을 가지는지를 질문하고, 그것에 따라 살면 됩니다.]
여러분이 왜 N수를 하는지는 잘 모릅니다. 물론 저는 N수를 했습니다. 삼수해서 대학들어갔지요.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공부를 하고싶었습니다. 특히 생물학쪽을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학생을 가르쳐보고도 싶었습니다.
시험때 저는 성적이 낮았지만 제가 가르친 친구는 성적높았던 경험이 있었으니까요.
정말 지옥같은 생활을 견뎌내서 제가 얻은 이 위치는, 배우면서 가르칠 수 있는 위치였습니다.
저는 매우 행복한 삶을 살고있습니다.
사실 어찌보면 참 비정상적인 상황입니다.
가르치는 것은 수학이고, 배우는 것은 생물학과 치의학입니다. 하지만 정말 즐겁습니다.
독서토론 동아리와 독서모임 2개, 연극부와 봉사동아리, 멘토링활동, 그리고 책과 강의.
이 모든 곳에서 제가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엄청난 행운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한조각의 여러분 모습을 철학이라 합니다.
철학이란 일반적으로 두가지를 일컫는 말입니다. 개인이 어떻게 살 것인가? 그리고 세계는 무엇인가?
저는 여기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여쭤보고싶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삶의 모습이 지금 행동과 일치하도록 사세요.
어떤 이는 막연하게 이것을 성취하면 행복해지겠지, 잘 살겠지 생각합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치열한 고민과 사유 끝에 자신의 행복을 알게되는 것입니다.
저는 N수에 대해서 어떠한 가치판단을 할 자격이 없습니다. 저는 저만을 온전히 이해할 뿐이니까요.
하지만, 한번쯤은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어떤 삶의 모습을 가져야 자신이 행복해질까요?
그것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개개인의 철학을 응원합니다.
(진행중인 논의 중, 출판사에 들어간 질문에 있어서는 제대로된 답변이 아직까지 오지않았습니다.
정확한 전달을 위해 정리글 하나 더 올리려고 합니다.
또한, 언제나 그렇듯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무언가의 고민은 계속 할 예정입니다. 그게 제 철학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선배들이 군기잡고 후배들 각목으로 팬다는데 이거 ㄹㅇ임?
-
독재 저녁 5
학생들 사이에 껴서 먹으니까 뭔가뭔가네
-
며칠전부터 방금까지 총 세마리 집 좆됐다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
-
경우의 수 못해먹겠네
-
미적분 2등급 정도 실력이면 수분감 공통 step2 0
몇 일 정도 잡아야 하나요? 하루 4-5시간 수학공부 한다 가정했을때요 일주일이면...
-
미적 쌩노베면 2등급 찍는데 얼마나 걸림
-
뉴런 vs 스블 0
시발점과 기출 후에 6평 보고 나서 실전 개념 들어가려고 하는데 어떤 강의가 더욱...
-
윤석열씨방빼요 0
라고하면 안되겠죠?
-
나도 만년필 좋아하는데 14
만년필을 사진 않음
-
지방에서 수학학원이랑 영어학원 다니는 고2입니다. 학원비가 아까운거같아 오르비...
-
답정너들 팁 줌 2
지피티한테 말하면 듣고 싶은답 기가 막히게 잘해주니까 거기가셈
-
혹시 러셀 더프 5모는 언제부터 신청받는지 아시는 분 있을까요? 0
그리고 외부생 신청 많이 빡센편인지 궁금해요..
-
What's up, guys? This is Ryan from Centum...
-
지방 ㅈ같다 0
지방이 ㅈ같은건지 집이랑 멀리떨어져서 ㅈ같은건지 외서 친구 못만든것도 아니고 재밌데...
-
프사 맘에든다 2
ORANGE
-
언매 확통 생윤 사문 높2. 낮1 공대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
걸리면 진짜 뒤질수도 있을거 같음 학교에 보관할까 만년필 숨길 장소 추천점
-
후... 자극이 오는구나
-
쇼팽 145야 우린 이제 영원히 함께야
-
지금 제트스트림 0.5 쓰는데 좁은범위 필기에 약간 애먹고있음
-
반수가 마렵구나…
-
저공비행마렵네 4
관심도 없는 과목 공부하기 싫어~~~~~~~~~
-
할것도 없다보니 아까 올린 자료 보완해서 직접 표시해봄 ※현재 8개구만 조사한 상태...
-
김신조 죽었구나 1
박정희 모가지 따러 왔다는 무장공비 중 유일하게 남한에 투항한 사람
-
1저자 아닌것도 다 합친거같긴한데 그래도 말이되나 보통 1저자아닌것까지합치면 몇편쓰지
-
허리 박살남 5
어제 뭐 했지 왜 허리가 아프지
-
수학 커리 고민 0
작년에 대성만들었고 이번에 메가 끊으려고하는데 수학 누구듣는게 좋을까요? 통통이고...
-
Judge 0
-
아니 과학 수행에서 2점 깎임 ㅅ발..... 그럼 지필만점이어도 총점이98인건데...
-
를 뭐라그래여? 난 이 욕구+인정욕으로 동작하는데
-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 것인가
-
오래 전 기출 1
-
친구 세명한테 총합 8만원 빌려서 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와 쉽지 않네
-
요양원 이틀하고 5
신입요양보호사 힘들다고 빤스런쳤네 워 ㅋㅋㅋㅋㅋ 한달에 15명중에 8명 그만둠
-
문학 기출 1
문학 이미 기출된 작품 또 나오기도 하나요?
-
사랑은 1
Thrill, Shock, Suspense~
-
현역인데요.. 이번 고3 3모는 수학 100인데 막상 지인선N제 같은거 풀면...
-
6월 학평 대결 이겨야지
-
카페알바 내일 바로 출근하라고 하셨는데요 갑자기 조금 힘들것 같아요..어쩌죠
-
스팸을 얇게 썰어넣으면 비슷할까..
-
6모를 잇올에서 신청하는데 실패해서 저번주 금요일에 모교에 전화로 문의해봤더니...
-
고2 수학 4등급인데 2분컷함. 이게 맞나.. 오답률 80퍼센트치곤 직관적으로 보였음.
-
의대생 이거맞나 3
이건 무슨심보노?ㅋㅋ
-
이거 5번에요.. ㄹ과 달리 ㄱ은 인과관계가 불분명하다고 적혀있는데 사회현상과...
-
믿으시겠습니까?
맞습니다 N수는 솔직히 비용이 크지요 ㅜㅜ 하지만 그 무엇도 제 자신의 철학보다 값어치 나가는건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N수를 하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은 자신의 철학대로 남이 뭐라하든 주눅들지 말고 열심히 하면 되구요 화이팅
1반청2미 화이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