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난 물리학과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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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B형에 물리학과야\"
라고 말하는 순간..
주위는 얼어붙습니다..
`저자식 b형이내`,
`물리학과? 쟤 천잰가?`
`b형에 물리학과라..웬지 어울리내`
반응이 거의 이렇죠..-_-
b형으로 평범함에서 약간 벗어남과 동시에..
물리를 배운다는것으로 아예 `정상적인`이라는 것으로 부터 왕따가 되어버립니다.
그리고..싸이코 또는 천재로 낙인찍혀버립니다..(대부분 싸이코..ㅎㅎ)
근대.
사실 전 물리가 좋습니다..
다만 `좋아한다=잘한다` 는 아니라는걸 아시리라 믿습니다..ㅡㅜ
그래서 물리가 좋아서인지..
물리학과 졸업한것도 모자라서..
지금 대학원 까지 댕기고 있습니다..;;;
아...내 인생은 어떻게 되려나..
1.
1학년때 일반물리학을 배우죠..(이건 공대도 마찬가지)
보통 물리학과 신입생들은 고등학교때 물리2를 배운 상태다 보니
3~4월까지는 쉬엄쉬엄합니다..
\"어? 이거 고등학교때 다 배운거내? 별거 아니자나..ㅎㅎ\"
이러다가..
5월쯤 되면..`torque` 라는 단원이 나오는데..
여기서 부터 패닉이 됩니다..
\"이게뭐삼? 문 손잡이의 원리라고? 헷갈리네..수학도 쫌 어렵네?\"
왔다갔다 하다가..
2학기때 나오는 `전자기학`에서 초토화 됩니다.
\"멕스웰 방정식? 커피 만든 사람인가? 어? 여기서 가우스는 또 왜나와!!\"
점점 왠지 모를 미래에 대한 불길함과..
물리에 `속았다` 라는 느낌을 받게 되죠..
2.
공대에 가면 `공업수학`을 배우듯이
물리학과에 가면 보통 2학년때 `수리물리학`을 배웁니다..
물리를 기술하는 도구가 수학이다 보니..
물리문제를 형상화 하는데 필요한 수학들만 모아놓은 과목을 듣게 되는 것이죠..
벡터, 좌표계, 선형대수, 군론, 복소함수, 미분방정식, 특수함수, 급수함수, 적분변
환, 변분법, 확률론..-_-
말이 한과목이지 일반적으로 대학에서 들을 수 있는 수학은 다 배웁니다..;;
중간고사 쯤 되면 자기가 수학과에 왔는지 물리학과에 왔는지 구분도 못합니다..ㅎㅎ
3.
3학년 쯤 되면..보통 `전자기학`을 듣게 됩니다.
교재를 사서 처음 수루룩~ ?어보면..
외계어인지 아닌지 전혀 알 수 없는 변수명들..
끝도 없이 나오는 적분과
수리물리학에서 골머리 썩었던..`역삼각형`들..(▽, 벡터미분)
시작부터 바로 `조때따`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 전자기학 후반부에 특수상대성 이론이 대충 소개되고
정신도 못차린 상태에서 기말고사 보고 끝납니다.
그러나..이상한 결론은 하나 얻게 되죠..
\"전자가 가속되니까 빛이 생기네?\"
4.
네..
3학년 2학기나 4학년때
양자역학을 배웁니다..
간미연은 미분 가능하면 연속이라고 했는데
눈에 보이지도 않는 이 세상에서는
`연속`이라는건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야구공을 벽에 던지면..
공이 가끔씩 벽을 뚫고 지나갑니다..-_-
A라는 세상이 있는데 세상의 크기를 측정하고 나면 가끔씩 A가 B세상으로 워프합니
다..ㅎㅎ
이런 존내 말도 안되는걸 배워서 뭐하나 생각을 하다가
\"반도체 만드는 핵심 원리가 양자역학이야\" 라는 말을 듣고 조용해집니다..-_-
한 번 들어서 남는건 `뭘 배웠는지 모르겠다` 이고
두 번 들어서 남는건 `그래..교과서 순서는 쫌 알겠다` 입니다..ㅎㅎ
일상에서 물리학과 사람들의 특이함은 눈에 띌 정도입니다..
제가 물리학과라 그걸 더 잘 알죠..;;
1.
선배 결혼식차 단체로 버슬 타고 가다가
커브길에서 버스가 좀 심하게 꺾었는지 사람들이 한쪽으로 쏠렸습니다..
바로 원심력 얘기 나옵니다..;
뒷좌석에 앉아서 타고있는 버스의 속도가 궁금한데..
귀차니즘으로 속도계 보러 기사석까지 가기는 거시기하고..
때문에..직접 계산을 합니다.
`버스 내부의 길이가 딱 보니까 대충 a미터이고, 가로수때문에 생기는 그림자가 제일
앞 창문에서 뒤쪽 창문까지 쓸고가는데 약 b초가 걸렸고..때문에 버스의 속도는 약
a/b 미터퍼 초이다.`
2.
반지의 제왕얘기를 하다가 중간에 이런말이 나옵니다.
\"절대반지는 반드시 초 전도체이다!! 용암에서 그렇게 오랫동안 떠 있으려면 초 전도
체라야만 한다!!\"
일반인(?)이라면 바로 씹히고 덤으로 싸이코취급당할 이 말이..
물리학과 학생들 사이에서는 좋은 토론-_-거리입니다..;;
3.
당구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_-
딴에는 물리공부하러 간다면서 흥얼대죠..ㅎㅎ
잘 치다가 삑싸리로 공이 다이에서 튕겨져 나가면 이럽니다.
\"이야~ 터널링 효과다! 에너지가 너무 컸어..\"
양자역학 안배우면 외계업니다..;;
4.
보통상태 = stationary state
술먹는것 = 에너지를 얻어서 excited state로 되는것
오바이트 하는것 = photon을 방출하고 ground state로 떨어지는것
술 = photon
사람 = electron
이건 아주 오래된 유머-_-입니다..
..
유머에요...ㅡㅜ
말도많고 오해(?)도 많은 물리학과이지만..
물리학과 사람들은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가끔 사람들이 엄청 신기한 눈빛으로
\"상대성 이론이 모에요?\" 라고 물으면
머릿속으로 혼자 헷갈려하다 대답도 못하지만..
그런 질문을 받는다는거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입니다..ㅎㅎ
다른 학문도 마찬가지겠지만서도..
\"물리공부는 마약이다\" 라는 말은..
물리학과 사람들만 알 수 있죠..^^
/여기까지 저희 학교에 다니시는
저희과 선배님의 말씀입니다
솔직히 저도 B형에 물리학과라서 그런지 더 와닿더라구요 ㅎㅎ
물리학과 오시려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이 글이 좋은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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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네요.
물리학~어떻게 보면 공학과 이학의 꽃!
물리든 뭐든 아무튼 공학공부하시는 분들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는 안 들어요.
저는 겁나서 시도조차 못해봤다는... 의대 떨어지면 사대가려고 맘먹고 있었더랬죠. -_-ㅋ
아 이런 글 볼때마다 역시 내 적성은 물리인가 싶기도 해요 ㅠ ㅎㅎ
하고싶은건 너무 많고, 몸은 모자르고 에휴 ㅎㅎ
제가 기계과라서 호기심에 자연대 역학 수업을 들었던 적이 있지요.
답을 내는 것보다는 개념을 이끌어내는 과정을 중요시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런 면에서 공대의 접근 방식과는 많이 달랐지요.
P.S. : 진짜 머리좋은 사람들은 대체로 자연대를 많이 가더군요... 또 그래야만 하구요~!! ㅎㅎ
우와 ㅠㅠ
제가 물리학과 갈려고 하거든요. ㅋㅋㅋㅋ
그런데 완전 딱 제 적성이네요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이런정보를 올려주시다니 ㅎㅎㅎ
저도 고등학교때 까진 물리를 좋아했고 물리2선택까지 하려고했지만, 반아이들이 날보는 눈이 마치 내가 미친사람인냥 처다봐서 차마 물리2선택은 안했었는데요.. 공대에 와서 일반 물리학을 배워보니.. 물리가 나를 싫어함을 느꼈습니다.. 토크까진 좋은데.. 맥스웰에서 GG..
물리랑 수학은 참 매력적인 학문이라는 생각은 변하지 않네요.
재밌네요 ㅎㅎ 물리학과 분들은 모두 천재라고 생각하는 1人...
물리학과다닌다 = 오덕후에 천재일것이다...라는편입견을 많이가진 학생들에게는
정말좋은글이군요
저역시 고3때는 그렇게생각했고 그런애들이 설대물리학과 포스텍물리를 가더군요 -_-...
대학와서 아니라는걸알았습니다...
물리과 만세@!!!!!!!!
수학과 만세@!!!!!!!! (?)
1 이분.. 귀여우세요ㅠㅠ
글 재밌게 잘 읽었어요.. 추천*^^*
물리과 만세
음.. 보통 공대와 자연대의 차이는.. 문제를 푸는데에 집중하느냐 개념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갈린다고들 하는데..
왠지 글을 읽어보니.. 흙.. 전자기학이 3학년이라니.. orz.. 부럽군요..
전자과인데.. 저희 학교가 커리가 빡세게 짜인건지는 몰라도..
2-1 전자기학. 현대물리학(상대성이론). 확률변수론. 공수. 고체전자물리개론(반도체 개론인데.. 저희 물리학과 4학년에 개설된 과목과 비슷합니다). 회로이론.
2-1 전자기학(1학기에는 일렉트릭. 2학기는 마그네틱). 핵물리학. 신호처리. 반도체공학. 공수2. 회로망이론..
orz.. 확실히 전자기학을 3학년으로 올리면 이해는 쉽겠군요....
근데.. 토크는 물리2에 나오지 않았나요.. 물2 배우고 수능은 선택안했었는데.. 안나왔었나;; -_-;;
중간에 매우 공감감..
고체전자시간에..
프론트 바이어스 리버스 바이어스 배우고 애들 80%는 자는 상황에서
이거 배워서 어따쓰나.. > 반도체 만들때 씁니다.. ㅠㅠㅠㅠㅠㅠ
결론 : 승리의 전자과(응?)
가우스랑 맥스웰이 킹왕짱
물리과 가고 싶었으나...지금은 다른곳 다니고 있어서...-ㅅ-;
왠지...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동경이라고 해야하나...그런게 생기네요..
왠지 부러워요..ㅎ_ㅎ;
일반물리는 진짜 애들 장난;;
(고3이 중학교 수학 보는 기분이랄까)
전자기는 그래도 재밌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양자는 이거 뭐;;;
( 터널링 효과 등등.
신기한 물리현상들 말로만 설명 들으면 참 재밌는데..
수식이 있으니까 완전 GG ... )
본문과 전혀 상관없는 말인데....
다-음 어떤 카페에 一切唯我造 라는 닉 가지시고 조립컴터 판매하시는 분이 계시는 데 ㅎ;;;
갑자기 그 분이 생각나네요
저는 문과라서 이과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이과계열에서 자연대에 가시는 분들은 대단한 것 같아요.
학업면으로나 등등..
그래도 양자를 4학년때 배우시네요, 화공과에선 2학년때 배운다는...
저도 개인적으로 물리를 정말 좋아해서 물리학과를 한 때 지망했으나...
그닥 타고날 정도로 뛰어나다고 생각이 안돼서 그냥 취미로 배우려고 ㅠㅠ..
딴지걸려는건 아닌데-
양자가 일반화학(1학년과정)에도 나오긴 합니다.
그 난이도가 문제죠-
물리과의 경우 3학년-4학년에 걸쳐서 배우는데-
타과보다는 좀 더 빡시게 배웁니다..
( 당연하겠죠;; 양자가 원래 물리에서 나온거니까요;)
화학과 조교님이 해준말이.
화학과 양자는 그냥 평평한 바닥에 공이 통통 튀어져서 이동하는걸 배운다면,
물리과 양자는 공이 계단도 올라가고 내려가고, 벽에도 부딫치고..
이런 수준이라고-
아마 전자과 양자와 가장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희학교 전자과는 양자 필수가 아니던데-
참고로 저위에 있는 내용 전자과는 다 한다고 보시면 되고 + 수학은 좀더 심화해서 들어가며 + 거기에 응용까지 있네요.==;
과목명이 같다고 다 같은 레벨은 아니죠.......
화학과 3학년 전공인 생화학을 타과에서는 1학년때 간호대에서 배웠던가........... 깊이는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제 친구는 AB형에 설대 물리학과 갔는데 주변에서 인식이 싸이코에 천재....
접근할수없는....하지만 멋저보임
양자역학은 참 재미있는 학문이죠 ㅎㅎ
영문과학생이지만,,글 맛깔있게 잘 쓰신 듯. 이런 글 볼때마다 공대, 자연대 분들에 대한 무한한 경외심이 생겨남..ㅠㅠ
무한한 경외심 2
전자기학............진짜 혼자 멍청해서 피토하며 공부했.......
혈공을 알게된 첫 학문 ㅡ,.ㅡ
제 친구는 두 명은 여자인데 둘다 원서쓸때 물리쪽으로만 ㅋㅋ
한 명은 결국 물리교육과 갔고 한 명은 물리학과 다니고 있어요 ㅋ
또 다른 친구(얜 남자애)는 카이스트갔는데 과를 물어보니
내년에 정한다나?? 그런데 당연히 물리학과 간다구 그러다라고요 ㅋ
중학교때부터 친구인데 중학교때부너 물리를 워낙 좋아하고 그랬는데
결국 물리학과 ㄱㄱㅆ
난 문관데... 왜 이런 글 보면 물리가 막 배우고 싶지..? ㅠ
1실제 물리수업 들어보시면 그런 마음 사라지실겁니다
제 전 여자친구도 나도 생물학같은거좀 배워보고싶어!!막 이러다가 \'교양\' 생명과학한번듣고 떡실신되서 생물쳐다보려고도 안하던데요
저는 재수 하면서 물리 한번 해보고 싶어서 문과에서 이과로 갈아 탄 케이스인데요...
물리 재미있음 ㅋㅋㅋㅋㅋㅋ
와 대단 ㅡ_ㅡb
저도 지방대 물리학과 수시 냈는데 기대되네요 무섭다기보단 재밌을것같아요
에헷 유머 재밌어요..ㅋㅋ
파인만 책보면서 물리학 맛보고 있는 문과생인데
정말 재밌더군요
번역된 것은 다 샀을 정도니까요
요즘은 또 칸트에 빠져있는데
철학자들도 자연과학을 많이 알아야 하지요
요즘은 과학철학 때문에 조금 친근해졌지만..
결론은
모든 학문은 서로 통한다는 극히 식상하면서도 중요한 말
파인만책은 정말 설명잘되어 있음
전공책 보다가 이해안되면
그책보면 젤 좋음 ㅎㅎ
파인만 책은 가능하면 관련 물리 개념을 공부한 다음에 보는게 좋아요
일반적으로 학부 고학년~석사 과정에서나 보는 책인데 말이죠
교수님께서도 물리를 제대로 배우지 않은 사람들이 파인만 책을 보는것에 대하여 안 좋은 공부법이라고 하셨죠
물리공부는 마약이다 캐공감입니다-_ㅠㅠㅠㅠㅠ
저는 자연과학부 화학과 지망생입니다.
화학공부도 마약입니다 ㅜㅜ ㅋㅋ
ㅎㅎㅎㅎㅎㅎ
전 산공과 학생인데요
게임할 때도, 도서관에서도, 집에서도
늘 최적화를 외친답니다. 늘 Optimal 을 추구하지요.= =!
생화학 보통 레닌저책 많이 보던데..저희학교는..ㅡㅡ;;
재밌는 글이네요
전부 틀니 압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