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층적반복이란표현이잘이해가안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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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가)
뭐라카노 뭐라카노
썩어서 동아 밧줄은 삭아 내리는데
하직을 말자 하직 말자
인연은 갈밭을 건너는 바람
뭐락카노 뭐락카노 뭐락카노
니 흰옷자라기만 펄럭거리고
오냐. 오냐. 오냐.
이승 아니믄 저승에서라도
이승 아니믄 저승에서라도
인연은 갈밭을 건너는 바람
뭐락카노, 저 편 강기슭에서
니 음성은 바람에 불려서
오냐. 오냐. 오냐
나의 목소리도 바람에 날려서.
위이별가에서 뭐락카노가 점층적으로 반복한다고 되있는데 그냥단순반복아닌가요? 점층이라함은 뭔가 역피라미드로 점점 강해지는표현으로알고있는데 왜 여기서 점층적으로 반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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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
반갑습니다
느껴봐요 한번
점층적이라는 건 지극히 주관적인 표현이라서 그냥 '반복'이라는 객관적인 표현을 중심으로 분석해야겠죠
변화가 있다 그리고 적어도 강도가 약해지지 않는다 정도라면 옳다고 보는게 맞겠네요
첫 행에는 두번 반복되고, 그 다음 등장시엔 세번 반복된 뒤, 마지막에는 저 편 강기슭에서 니 음성은 바람에 불려서가 뒤에 붙어 나옵니다. 감정적으로 변화가 생기고 있거나, 점층적으로 점점 내용이 추가되거나 감정이 심화되고 있는거죠.
단순 반복이라면 그냥 뭐라카노 뭐라카노가 동일하게 반복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