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형편이 좋지 못한 예비신입생분을 위하여.(특히 지방거주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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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오르비에는
강남학생들이 많고 적어도 집안 형편이 좋은 편이라서
사립대학교 등록금이 적어도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돈없어서 학교 못 다닐 걱정은 전혀 없는 분들이 대다수인것은 알지만,
혹시나 해서 올려봅니다.
개천에서는 용은 커녕
지렁이도 제대로 나오지 못한다고 하는 수능세대 이후의 현실속에서
용이 되고 싶어하시는 ....
가정형편이 좋지 못하지만
노력해서 공부하시고 지금 수능을 마친...
그러나 어떤 대학을 갈지 걱정스러우신 안타까운 분에게 드립니다.
특히 지방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서울에서 공부하고 싶지만, 하숙.자취.고시원비 각종 용돈등도 부담스러운데다가
서울대를 제외하고는 국립대학이 없어서
(서울대학교에 입학하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어쩔지 고민하시는 분을 자주 봤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지방국공립대에 입학하시거나
혹은 지방사립대중 그나마 유명한곳 (동아,영남,조선,한림,한남)에 전액장학금을 받고
입학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만,
굳이 서울 유학을 원하시는 분에게 다음의 대안도 좋을 것이라고 봅니다.
첫번째, 성균관대 삼성장학금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법학과같이 거의 대부분이 삼성장학을 받고 오거나
경영학과 같이 매우 학점경쟁이 치열한 경우는
이 장학금을 세이브하기가 어렵기는 합니다만,
그나마 반이상이 받지 않고 입학하고 학점경쟁도 덜 치열한 기타학과를 진학하는 경우는
꽤 쓸만한 장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수.외 전국 1%가 기준이며
방학중에 아르바이트와 과외를 통해서 충분히 학비외의 용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번째, 서울시립대학교에 입학하는 방법입니다.
이 학교는 서울특별시가 재단으로 있는 공립대학교입니다.
등록금은 서울대학교 및 몇몇 거점국립대학보다도 약간 낮은 편이며
장학금이 가장 많은 편인데다가,
가정형편이 어려울 경우에는 반액장학금이 거의 대부분 지급되도록 학칙이 변경되어
(물론 이에 해당하는 조건이 무엇인지는 정확히는 알지 못합니다.)
전액장학을 받지 못하더라도 약 80~90만원(인문계열 기준) 정도에 한학기를 다닐수 있습니다.
다만, 지방에서 과외가 조금 어렵다는 단점이 있죠.
입학점수는 학과마다 전혀 다른 편인데
세무학과 같은 경우는 연고대 인문, 서강대 경영 정도이며
도시행정.행정학과는 성사보다 조금 높거나 비슷한 수준
여타 학과는 중앙대, 경희대와 비슷한 정도 입니다.
세번째, 서울.수도권소재 중하위권 대학의 전액 장학 전형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이를테면 작년에 숭실대학교 같은 경우에는 언.외 1등급을 맞았을 경우에
4년 전액장학 및 대학원학비면제 등의 조건을 제시한 적이 있으며...
인하대학교의 경우 \'가군 아태물류학과\'에 지원.합격한 경우
(지원 조건은 수능 2개영역이상 1등급이내)
전액장학금 및 해외유학.교환학생최우선선발. 한진그룹입사보장
등의 조건을 제시한 적이 있고
인천대학교 같은 경우 \'다군 동북아통상학과\'에 지원.합격한 경우
(지원 조건은 역시 수능 2개 영역이상 1등급이내 임)
전액장학금 및 1년 해외연수. 전원 무료 기숙사생활등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제가 정확히 알고 있지는 못하지만,
각 대학마다 일정조건을 충족시키면 4년 전액 장학을 주는 경우가 많죠.
(물론 이를 충족시키려면 최소한 그 윗단계의 대학에 최초합격할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만)
전체 수석을 할 경우에는 4년 장학생을 삼는 경우는 당연하구요.
물론 이 장학금을 받더라도
동생들 때문에 대학에 다니기를 확신할수는 없는 분이나
위의 조건들을 충족시키기 어려운 상황에 계신분에게는
저도 도움을 드릴수 있는 일이 없어서 정말 안타깝고, 유감입니다만ㅠ
힘든 환경속에서 그동안 수고하셨고.
부디 건투를 빕니다.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P.S
자기자신말고 더 자신이 책임질 사람이 없는 경우에는
일단 어떻게든 1학년 1학기 학비를 조달하셔서
입학하시면 어떻게든 길이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한학기 쉬면서 돈 벌어 한 학기 다니고 또 다시 한학기 휴학학고 한학기 다니고
이런 방법이라도 취할수도 있는 것이고
별다른 담보 없이도 대학생은 정부 보증 학자금 대출 같은 것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 경험상 아르바이트를 뛰는 경우,
1학년 1학기 같은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등록금 전액장학금을 받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학과생 전원이 학점에 관심이 없다던가 그럼 모르되-_-;
특히 경영같은 곳은 시험기간에 밤을 세워도 워낙에 경쟁이 치열해서-_-
인문대 중 교직이 설치되어있어서 이 교직이 인기있는 경우도
적절한 학점을 따기는 상대적으로 편하지만
최상위권 학점을 따는 것은 너무 힘들죠.
전과나 교직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포스가 ㄷㄷㄷ이기 떄문에.
//////////추가사항
이번 글에는 입학성적 기준 교내장학을 제공하는 것 중에서
비교적 홍보가 잘 된 것 위주로 말씀드렸습니다만,
좀 더 알아보고 다른 학교의 교내장학.교외장학에 대해서도 다음글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다만. 이건 학벌도 중요하고 학점이 꽤 중요한 편인데다
가끔 2중수혜를 금하는 학교들이 있는 지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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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와 좋은 글임 ㅋ
아니면 아예 0.1퍼에 들면 슈퍼스타 장학생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삼장도 큰데 슈퍼스타장학생은 ㄷㄷㄷ
슈퍼스타-_- ㄷㄷㄷㄷㄷ
좋은 글입니다;
근데 장학금때문에
자신의 대학을 막 낮추면 안 된다는 거..
주위에 그것때문에 후회하시는 분을 봤기에..
가서 아르바이트나 대출 등 방편이 있사오니; 잘 고려하셔야해요^^;;
어떻게 보면, 수능 1점 1점 올리자고 1년을 고생한건데, 등록금 때문에 대학 낮추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진짜 대학금 미친듯이 비싸긴 하지만,,, 아르바이트도 있고, 무엇보다 성적우수장학금이 있죠 ^^
가서 열심히 하면, 장학금 생각보단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대학생인데, 놀고 싶다.. 이러시면 학자금 대출도 있죠.. 졸업하고 취직해서 갚아도 되니 이용해도되구요.
대학생이면 이제 어린이도 아닌데, 할수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과외를 비롯하여 각종 아르바이트 등등등... 학교는 잘 다닐 수 있으니 걱정말고 점수 맞춰 지원하세요 -
우리에겐 젊음이 있는데, 뭘 걱정 하시나요 ~~
제가 저 위에 언급된 학교 중 하나 다니는데요.
결국 1년 다니고 생활비 감당이 안되서 1년 휴학내고 돈 벌고 있습니다.
제 경험상 아르바이트로 등록금과 생활비를 벌며 성적우수장학금을 받는 것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_-
제가 1학년 때 하루에 아르바이트 8시간 씩 하면서 학교 다녔는데 남는 시간에 공부는 커녕 떡실신 합니다.
수업시간에 지각만 안해도 다행이죠. 정신 차리고 앉아 있기도 힘들어요. 정말 후덜덜 합니다. -_-;;
저도 돈이 없어서 학교를 꽤 낮춰서 들어왔고 남는 점수에 대한 아쉬움도 있지만 그나마 등록금이 싸기에 저 같이 돈 없는 사람도 지금처럼 대학을 다닐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요는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면서 학업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건 어지간히 의지력이 강하고서도 실행하기 힘든 일이며 특히 생활비까지 벌어야 하는 입장이면 등록금이나 장학금의 제공 여부를 대학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고려해 보시라는 겁니다.
그렇죠...
아르바이트하면서 학업에서까지 두각을 나타내는 게 말처럼 쉽지 않을 듯...
교대 등록금 무척 싸요. 이번학기에는 좀 올라서 130만원 냈었나?
저같은 경우도 서울대 붙고 교대 붙었는데 등록금이랑 생활비 등 생각해서 그냥 집 근처 있는 교대 택했답니다.
부모님은 많이 고마워하시면서 미안하다고도 하시죠.
1학년때는 선택에 대해 많이 후회했는데 지금은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답니다.
과외하면서 공부하는것도 솔직히 똑같이 공부했을때, 안 하는 쪽이 더 전념할 수 있는거고 한데...
솔직히 알바 하면서 성적우수장학금 받겠다라는 계획으로는 조금 무리이고
어짜피 무리하실거면 더 나은 대학 가시는게 나을 것 같은데...
휴학을 하더라도...
그나저나 윗분, 교대 등록금 정말 덜덜덜 하군요 !!
교대도 괜찮지만
교대는 개인적성도 중요하고, 특수한 대학이니
서울권 종합대학중에서는
서울시립대를 권해드립니다.
흠...전소득층 반액장학을 이용하면 (이건 아마 평점 3.5만 넘으면 거의 100%탈 수 있습니다)
한 한기에 내는 돈이 약 90만원 정도...-_-
제 친구 요걸로 그럭저럭 방학때 돈도 벌면서 잘 다니고 있답니다. ㅋㅋ
So`s[魂]//
아.ㅎ 그런가요?
2006년 요강에는 1등급 2개 이내였는걸로 알고 있는데 올해 바뀌었나요?
그렇게 모집하면 미달날텐데-_-;(실제로 이 인천대 동북아는 미달이 나는 경우가 있어요)
시립대 재학생인데 등록금 많이 싼 편입니다..다른 학교에 비해서..
전 자연과학대학인데 등록금이 220만이 약간 안되었고 이 정도면 학원비 정도죠 사실..
그리고 글에 언급된 것 처럼 장학금 많이 줍니다..저학년 때는 공부해서 장학금 못타면 바보라는
소리 들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글에는 안나왔지만 이공계장학금도 좋습니다..
다만 인문계 학생들에게는 해당이 안된다는거..
전 다행히 이공계 장학금 받아서 과외 하나 하면서 경제적으로 거의 자립한 상태입니다..
상위권 이과생들 중 이공계쪽으로 가실 의향이 있는 학생이라면 이공계 장학금 강추합니다!!
국립대.. 작년에 우리학교가 등록금 인상률이 9.8%라는무지막지한 인상이있었는데.. 150만원인가.. 라는 ㄱ- /..
등록금 문제라면 icu 추천.
정말 이공계라면
이공계장학금 원츄요 ㅋ
등록금내고도 남는다는;;
혹 조건을 만족하시는 분께서는 연세한마음전형도 잘 고려해보세요~
정부 보증 학자금대출도 괜찮은데, 왜 아무도 언급을 안하실까... =_=
슈퍼스타 장학금 ㅋㅋ
고3 때 담임샘 통해서 듣고 혹했었지요...
지원 자격이 평가원 모의수능 언수외 백분위 100 100 100 인가 그랬던 것 같음..
월드스타 장학금 아닌가여?
정부 보증 학자금대출...
이게 문제가 사회나가자마자 몇천만원정도 빚을 떠안고 나간다는게 매우 부담스럽워요. ㅠㅠ
일단 무리가 있더라도 그때 그때 해결할 수 있으면 해결해버리고
대출이란건 그게 안되는 부분만 이용하는게 좋을 듯.
정부보증 학자금대출도 아무나 다 되는게 아닙니다.
부모님 신용에 이상이 있으면 대출 못받고
또 대출을 받았다쳐도 다달이 나가는 몇만원 안되는 이자 단돈 천원이 아까운 집에선 무시 못합니다.
갚을걸 생각해도 입학 첫 학기만 대출받는게 아니고 몇학기를 더 대출받아야 한다면 ㄷㄷㄷ
많은 도움이 되네요. ㄳ
아.. 월드스타였나요 -_-ㅋ
후;;;;등록금;;ㅠ
고려대 380만원?ㅠ
군 장학금이 있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