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베문학단편선-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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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에 접속한 나에게
에피 한명 따라와 기만을 시작한다.
나의 꿈은 관악을 향하고
어디에선가 수미잡의 소리가 들려온다.
구평 속에 자기 위안하는
성적을 들어다보며
기만하는 것이 내가 당하는 것이냐
에피가 기만하는 것이냐
노베이스 뚝배기 깨는 것이냐
노베이스인 나는
공부 안 하고 관악을 외친다.
관악을 가는 사람은
공부 하는 사람일 게다.
하자하자
공부하는 에피처럼 하자
내년에는
아름다운 관악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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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베시인 동주형 1추
로베이스 박근대가리
이건 《진짜》다..
윤동주 ㄷㄷ
서울대생은 오늘도 [기만]을 한다.
수만의 수험생들은 제각기
플래너를 펼쳐 하루를 가늠하고
저마다 제 머리 위에 간절한 합격을 되뇌임인데
서울대생은 다만
드높은 관악의 하늘에 서서
수험생이 관악을 향해 뻗는 손끝을
[노베이스]의 이름으로 희롱할 뿐이라
피하지 마라
오르비에 오면 늘 깨닫는 그것
우리가 늘 기만당하고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