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 [757475] · MS 2017 · 쪽지

2017-09-13 23: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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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베문학단편선-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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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만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하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옯 한철


기만을 인내한


노베의 성적은 지고있다.


수많은 기만...


에피의 끊임없는 기만에 싸여


지금은 공부할 때,


무성한 기만과 그리고


머지않아 응시하는


수능을 향하여


나의 성적은 다시금 노베다.


노베이스


정직한 성적표 휘날리며


하롱하롱 입시에 지는 어느 날


나의 노베, 나의 성적


오르비에 한강물 고이듯 성숙하는


흑염룡의 슬픈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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