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과 [590251] · MS 2017 · 쪽지

2017-09-10 04: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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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생 9월 모평 후기+수학 나형 20번, 30번 약간의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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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과 님의 2018학년도 9월 모의평가 성적표

구분 표점
한국사 - - 1
국어 131 99 1
수학 나 142 100 1
영어 - - 1
한국지리 68 96 1
경제 69 97 1
아랍어 57 82 3
실지원 학과
대학 학과 점수 순위
가군 서울대 경제학부 410.500 -

국어

어려운 듯 쉬운 듯... 문제 자체의 난도는 높지 않았으나 문제의 장문 독서 지문이 체감 난도를 많이 높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아무리 봐도 결코 쉬운 지문은 아니었고요... 다만 추론 문제인 듯 하면서도 대부분의 선지는 내용 일치 선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었습니다.

수학

솔직히 약간 평가원을 푸는 건지, 사설 모의고사를 푸는 건지 헷갈리는 문제였습니다. 뭔가 이유를 특정지을 순 없는데 그냥 뭔가 평가원스럽지 못하다는 느낌적 느낌...? 특히나 평가원 모의고사를 (11월 모의고사...포함) 8번째 보는 저이기에 좀 더 이질감을 크게 느낀 것 같습니다. 20번 이전에 번호 개수가 안 맞았던 것, 격자점 문제가 안 나온 것도 컸고요. 무튼 그래도 21번과 30번의 난도는 6월보다 쉬웠던 것 같습니다. 

영어

원래 영어를 그닥 못해서... 패스할게요

탐구

한지는 솔직히 쉬웠는데... 전입이랑 전출 바꿔봐서 틀린 것은 흠이었지만 등급컷이 45까지 내려갈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경제는 딱 1컷 48점에 걸맞는 난이도였던 것 같고요.


++수학 20번, 30번 문제 약간의 팁


20번 문제 ㄷ때문에 헷갈려하는 친구들이 주변에 많던데... 저는 우변에서 -x를 이항하는 방식으로 해결했습니다. 이항하게 되면 삼타함수와, x축과 평행한 직선의 교점 문제로 바뀌니까요. ㄱ,ㄴ도 같은 원리로 매우 쉽게 풀립니다.

덧, 이 문제 변곡점을 이용하지 않으면 못 푼다는 선생이 있는데 진짜 개짜증나네요. 평소에도 문과 수업에 이과 개념이랑 이상한 공식 잔뜩 들고와서 짜증나는 분인데, 문과적 개념으로도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를 변곡점 아니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쓰레기로 치부하는 게 정말로...

30번 문제는 꿀팁이라기보단... h (x)그래프의 개형, a와 b의 관계식을 구하기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식을 보고 감이 잘 안 잡혔는데, 왼쪽 그래프에 f (x) 와 함께 f (x-a)의 그래프가 그려져 있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오른쪽 그래프에서도 굳이 줄 필요가 없는 이차함수의 꼭짓점을 준 이유가, a와 b가 1에서 대칭임을 평가원이 암시해준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튼 지금까지 본 시험 중에서는 5월 종로 이후로 제일 잘 나왔네요. 샤대를 목표로 삼수한 만큼 좀만 더 열심히 해서 올해는 서울대를 꼭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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