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씨 [741336]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7-09-09 13:14:46
조회수 6,944

지금 힘들다면 이 글을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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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평가원을 친후에는 만감이 교차합니다

열심히 햇더니 올랏다!

혹은 해도 안되는구나.. 등의 생각들이겠죠.


하지만 중요한건 우리가 친 시험은 수능이 아닙니다.

그저 퀄리티 괜찮은 실모하나 푼셈입니다.

시험에 일희 일비 하지마세요.


아직 시간이 있고,
여러분이 30대가 아니라면 우린 아직 

세상에 맞설수있는 젊디 젊은 청춘들입니다.


도전할 시간은 68일이면 충분합니다.
아무리 힘들고 그 기간이 괴로워도
이 기진한 수험생들 사이에서 달리는
레이스가 끝나지 않는것처럼보여도

달리다보면 결승선이 있습니다.


그 레이스에서 승자와 패자는 없습니다.

레이스에 만족한자와 만족하지 못한사람이 있을뿐입니다.

이 레이스에서 이기려고 자신을 해하지 마세요.

그대신 레이스를 끝난 자신의 모습에 부끄럽지 않을

딱 그정도로만 뛰시면 됩니다.


아직 뛰실힘이 있다면 달리세요.
그대로바닥에 쓰러져 계시기엔
세상은 너무나 아름답고
당신들은 너무 가치있는분이십니다.
일어서세요.


죽을만큼 노력하되 죽지는 말고

목숨을 바칠듯 열정을 다하되

목숨을 버릴생각은 하지마세요.


명문대학이라는 브랜드의 이쁜 옷이 있다고 칩시다.
이옷을 님은 입고 싶어하지만
지금 님한테 맞는 사이즈도 없고,
살수있는 돈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을하셔서 돈을벌고 사이즈가 맞는옷이
도착할때까지 기다리시면 됩니다.

입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원하는곳에 가고싶으면 공부를 하고 기다리세요.
N수를 조장하려는 의도는 없지만
그렇게 가지고 싶은 별이 있다면
손이 녹아내려도 놓지마세요.

최선을 다하세요.


그러다가 너무 힘들어서 

도저히 못하겠다 싶으면

주변을 돌아보세요.


자기 책상뿐아니라 여러 수많은 책상들이

자신의꿈을위해 한평남짓한 공간을

자리하고 있는게 보일거에요.


잠시 일어서서 평소에 입지않던 이쁜옷도입고

친햇던 친구와 고기라도 구워드시고

동전 노래방에가서 애창곡을 열창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많은분들이 출근하는 모습이나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도 지켜보세요.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라는걸 아시게될거에요


그리고 충분히 쉬셨으면

다시 책상으로 돌아오세요.

더이상 책상은 조여오는 감옥이 아니라

함께하는 동반자가 될테니까요.


우리는 어찌됫건 수능까지 같이 가야합니다.

같이 갑시다. 

쓰러지시면 손뻗어줄 좋은분들도 많이있어요.


가치로운 당신 일어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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