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씨 [741336]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7-09-08 20:50:00
조회수 1,716

학폭 100% 감동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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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때 난 반장이엇음

주번들이랑 대걸레 빨다가 내가 정리하고 간다고

혼자 남았는데 다른반애랑 시비가 붙음


그냥 눈마주첫는데 와서 '피볼래?'(중1이 한대사)

그래서 그냥 싸웟는데 알고보니 거기잇던애들

다친구여서 세명한테 린치당함.


우리반애들도 빡처서 반끼리 싸움낫는데

결국 부모님 부르기러 햇음


가해자 부모님 오셔서 하는말


"야 너는 왜 친구 부모님을 봤는데 인사를 안하냐?"

ㅋㅋㅋㅋㄱㅋㅋㅋㅋ

담임쌤이 그 학부모님 벌레보듯 처다보다가

그게 할소리냐고 일침.

그러다가 내친구들이 단체로와서 내편드는데

그 학부모가 지갑열고 내친구들한테

용돈이라고 만원씩 갑자기 뿌림.

나한테도 오만원주면서

"너희 부모님한테 개값이라고 전해라" 라고 햇음


결국 우리 부모님도 등판. 아버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회사 법무팀이랑 같이 오셨음.

만나서 보니.. 친구 아버지는 

아빠 회사에서 접대 할때 가는 술집사장님


일단 아빠 화사에서 다 팔아주는거니까 가해자 학부모도

급 태세 변환하지만

아빠가 처음에 예의있게 했는데 개값소리듣고 

화를 미친듯이 내심.. 학교장 와서 아빠 진정시키는동안

가해자 아버지가 자기 아들 (가해자) 데리고 다른데가서

자기아들 때리고 상처만들어놓고 자기아들도 다쳣다고

 우김...


결국 부모님들끼리는 잘 해결했다는데 기억은 안나고

나중에 내친구가 걔 팻다고함..


100% 감동 실화

결론.. 부모도 딱히 정상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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