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평가원 수학(나)형 총평. -To 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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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평가원 수학(나)형을 진지한 마음으로 시간 재고 풀어봤습니다.
간단하게 난이도와 몇가지 말씀을 드리기에 앞서 바라보는 시각의 기준을 이야기하자면
문과 학생들의 입장에서 서술하겠습니다.
제일 의미없는 게 (가)형 입장에서 (나)형 난이도 평가와 (혹은 그 반대), 과탐 입장에서 사탐 난이도 평가 (혹은 그 반대) 이기 때문에 보는 시각의 기준을 문과로 잡습니다.
1~13번 : 무리 없었을 것 같습니다만 간혹 메인 주제에 대한 훈련만 하는 학생들 중에 13번 같이 간단한 것에 의외로 살짝 버벅거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14~17번 : 통계 등한시한 학생들 14번에서 약간 시간 끌렸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학생들은 17번을 더 잘 풉니다.
18번 : 여기가 1차 고비인 것 같습니다. 일단 공비를 구하는 과정이나 초항을 구하는 과정 자체가 그렇게 빡세진 않습니다. 근데 공비를 구하는 과정과 공비를 구한 후에 계산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충분히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 번 계산 꼬이면 멘탈 약한 학생들은 말리기 때문에 여기서부터 흐름 꼬인 학생들이 꽤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래도 공비 구하는 과정 자체가 익숙하고 계산이 조금 지저분한 게 학생들 입장에선 나은 것 같습니다.
19번 : 쉽지 않습니다. 아마 무한등비급수에서 계산 한 번이라도 꼬이고 넘어온 사람이라면 뚜드려 맞았을 수 있습니다.
20번 : 제 생각에는 문제가 됐다면
1) 18번과 19번에 이은 멘탈의 흔들림. 2) ㄱ,ㄴ까지는 쉽게 해결했는데 ㄷ보기에서 막힘.
이 문항을 별개로 떼 놓고 본다면 어려운 문항은 아닙니다. 6평 20번>9평 20번
21번 : 어렵네요. 그냥 막 넣다가 나온 학생들도 있을 것 같긴 하지만 문제 자체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22번~26번 : 무난합니다.
27번 : 통계 공부합시다. 아주 익숙한 문제이긴 하지만 통계에서 표본평균이나 표본비율 등장하기 시작하면 머리 하얘지는 학생들은 당황했을 문제입니다. 통계는 개념이 생명이므로 개념 꼼꼼하게 공부하시고 기출문제 보세요. 모평균, 표본평균, 표본평균의 평균, 모표준편차, 표본표준편차, 표본평균의 표준편차를 다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28번 : 진짜 기본을 물어보는 문제. 공부 안 한 학생 걸러내기 딱 좋은 문제.
29번 : 크게 무리 없는 문제같습니다. (나)형은 29번문항이 킬러의 자리가 아니라 그런지 무난하게 나왔네요.
30번 : 상당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근데 문제 진짜 좋네요. 30번을 현장에서 보통 시도를 하지도 않을 뿐더러 앞쪽에서 몇번 헛발질 하면 이번 30번은 풀기에 시간이 상당히 부족했을 겁니다. 작년 수능에 이어서 이번 9평 30번도 이과 학생들이 풀기에도 상당히 괜찮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번 9평 (나)형을 쭉 본 결과 18번,19번이 가장 핵심인 것 같습니다. 18번과 19번 첫 스타트를 얼마나 부드럽게 뚫었느냐에 전반적인 시험시간이 좌우됐을 것 같습니다. 21번이나 30번같은 경우는 난도 자체가 매우 높기 때문에 다 같은 입장입니다. 결국 킬러를 풀어내기 위해서는 첫째, 그 급의 내공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둘째, 그 내공을 발휘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야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10번대 후반에서 스무스하게 관통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9평 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잘 본 학생은 그대로 밀고가시고 못 본 학생은 시험시간 100분을 잘 복기하면서 어디서 트러블이 시작됐는지 체크하시고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쪽지로 질문 받지 않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아무 의미도 없는 질문입니다.
1. ~하면 수능 때 1등급 가능한가요? : 의미가 없는 질문입니다.
2. 저는 작년에 ~했고 ~학원을 다녔고~ : 저는 당신의 과거에 관심이 없습니다. 핵심만 물어보세요.
3. 평소에 어려운 문제를 기피해왔는데 이번 시험에서 21,29,30번을 손도 못 댔습니다. : 제일 어이없는 질문입니다.
4. 기출로 ~점까지 가능한가요? : 의미가 없는 질문입니다.
5. ~문제집 꼭 풀어야 하나요? : 꼭 풀어야 하는 게 어딨죠 도대체? 전국의 현재 1등급 학생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교집합으로 공유하고 있는 문제집은 없습니다. 심지어 기출문제를 아예 건드리지 않는 1등급 학생들도 있습니다.
이 이외에 많은 유형들.
저는 불안감을 덜어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성공 가능성을 예측해주는 사람도 아닙니다.
쪽지로 질문을 받으면 똑같은 질문이 상당히 많이 오기 때문에 똑같은 답변을 해야하는 비효율적 상황이 초래됩니다.
근데 그 질문이 거의 의미가 없는 질문입니다.
'저는 모르는 문항이나 틀린 문항을 ~식으로 하는데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은가요?' 와 같이 저에게 조언을 받았을 때 의미가 있고 실질적으로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질문을 하세요.
정~말 조언을 듣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핵심만 명확하게 댓글로 남겨주세요. 구구절절 과거 사연 늘어놓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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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은 88 92 무엇이 더 확률이 높을까요?
88이 맞을 것 같습니다.
이번 나형 30번은 수능때 가형 30번으로 연계될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13번에서 어리버리깟다가 14번에서 멈칫한거 딱 걸렸네요..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20 21 22 30 틀렸네요 하; 더 열심히 해야겠음 밍..
이번 가형 풀어보셧나요
풀어봤습니다.
아 풀어보셨구나
갠적으로 6평이랑 비교했을때 어떤가요?
컷이 당연히 92라고 생각할 수 있을정도인가요?
6평이 더 어려웠습니다. 킬러 난이도 자체는 비슷한데 비킬러가 9평이 전반적으로 쉽게 나와서 2컷도 치솟은 것 같습니다.
다풀고 검토까지 했는데 28번 계산오류나서 틀렸어요.(96)
항상 몰라서 틀리는 건 없고 이런식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계산 미스는 원인이 딱 하나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거의 100% 평상시 문제 풀 때 태도입니다.
하루에 단 한 번이라도 계산 실수를 하는 사람은
시험 때도 할 가능성이 큽니다. 평소에 모든 문제를
꼼꼼하게 실수 안 나도록 차분하게 푸세요.
하루종일 단 한문제도 미스를 내면 안 됩니다.
하루에 한 번 이상 실수를 하면 그 횟수가 매일 누적되고
결국엔 체화가 되어서 수능날 발휘됩니다.
21이정말 식대입하다보면 답이 딱 나와서 오답률은 낮을것같아요.. 역함수 공부를 제대로 해야겠어요 ㅜㅜ
이번에 나형 좀 츨제가 이상한거 같아요.. ㅠㅜ
조언 감사합니다몇분남으셧나요??
그건 굳이 안 밝히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네 존중합니다.
이번에 문제 유형에 대해서 말이많은데 일부 강사님들은 이렇게 안나오고 작년 수능과 비슷한유형으로 출제되신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21번(잘못출제하셧다는분도계심)
현 시점에서 드는 생각은 문제유형에 대해 왈가 왈부 하기보다는 압도적인 실력을 쌓는게 중요하다고 셍각하는데요
마담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당연히 맞습니다.
28번같은문제는 개념에 대한이해가 필요한문제였나요...??
그렇죠 결국 확률변수에 해당 확률을 곱한 값들의 총합이 평균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하는 문항이니까요.
양변에 k를 곱해서 시그마를 취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주어진 식에서 평균을 어떻게 이끌어내야 하는가가 중요합니다. 그게 결국 개념이죠.
진짜 제얘긴줄 알았네요 ㅋㅋㅋ 18에서 유리화실수를 계속해서 겨우풀고 19번봤는데 아예 규칙이안보여서 15분날리고 답갯수로 1번찍고..
제가 학생들 시험때 겪는 패턴은 기가막히게 봅니다.
1.18번을 주어진 그림에 대고푸시나요 아니면 여백에 그려서 도형을 떼어놓고 푸시나요??
2. 확통 주관식은 풀고도 불안합니다. 검토할 수 있는 팁같은 것이 있나요??
아 그전에 좋은 총평 글 감사합니다
1. 그림에다가 풉니다.
2. 평소에 연습을 많이 하셔서 원샷원킬을 추천드립니다.
빠른답변 감사합니다!
결국 불안한 것이 타 단원에 비해 투자하는 양이 부족해서 그런 것입니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세요.
글 읽을 때마다 아주많이 공감하고 갑니다 수고하셧어양
20번 ㄷ보기에서 기하적 관점으로만 시도하다가 결국 반례를 찾지 못했습니다.
김마담님 말대로 18 19번에서 뚜드려 맞아서 시간도 부족했구요..
ㄷ같은 보기는 어떻게 처리하는게 가장 알맞을까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니 Ul님 댓글에 안 달리고 계속 여기 달리네
f(x)와 주어진 일차함수를 뺀 놈을 통째로 관찰하면 쉽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때 f (x)는 개형 하나하나 따져봐야 하는거죠?? 낼 한번 다시 풀어볼게여!!
주어진 일차함수가 -x+t 인가로 기억하는데
f(x)와 (-x+t)의 교점을 관찰한다는 뜻은
f(x)=-x+t 의 근을 찾는다는 뜻이죠.
결국 이것은 f(x)+x-t=0 이고요.
좌변도 역시나 그대로 삼차함수기 때문에 저 삼차함수를 관찰하면 됩니다. t값에 따라서 x축과의 교점이 몇개냐는 것으로 바뀌게 되죠.
28번 계속 안풀리네요ㅠㅠ
확률의 총합은 1이고 평균은 위 아래확률곱한다 이 정의만 떠오르네요
통계 다른부분은 무난했는데 이부분에서 막혔네요
통계공부 좀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ㅠㅠ
이산확률분포의 평균을 구하는 과정을 잘 생각해보세요.
정말 별거아니였네요..
시험때 확률을 문자로 표시했는데 이상한거같아서
안했는데 오늘 다시푸니까 당연한거였군요ㅠㅠ
'의미가 없는 질문' 거의 비트겐슈타인급;;
와..진짜 잘 보시는거 같아요 학생시점에서..
저도 매번 무등비 공비 초항은 쉽게 구해놓고 계산 한번 꼬이면 삐끗하게되던데
이번에도 17번까지 무난하게 풀다가 18번도 다 한번에 구해놓고 계산 꼬여서 일단 넘
겼는데 19번도 바로 문제보고 노가다군 하고 노가다 하다가 계산 꼬여서
멘탈이 좀 나갔네요. 그래도 문제들 풀다보니 이 정도면 높아야 1컷 92일거라 생각하고 일단 28문제만 맞추자는 생각으로 멘탈잡고 풀었네요.
물론 27번을 틀려서 88을 받았지만 말이죠..
검토를 2번이나 했는데 27번의 계산에서의 실수를 잡지 못했네요.
분명히 마지막 풀이과정에서 2/10으로 분수를 약분했는데 답을 도출하는 데에는 2/10이 1/5가 아니라 1/10으로 계산되어있네요..
이런 부분들때문에 오늘 하루종일 고민했는데 위에서 말씀해주신대로 평소 태도의 문제인것 같아요. 항상 평소에 풀었던 기출을 풀때도 계산실수를 빈번하게 하는 태도가..
아 그리고 이번에 나형 뭔가 좀 '개념' 자체에 대해서 묻는 문제들이 많이 않았나요??
정형화된 문제들보다는 17번이나 28번같은거
21번도 그렇고 개념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묻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나형 21번에서 막혔어요..친구들 중에서 막 넣어서 연속으로만 풀어서 맞춘 애들 많은데 올바른 루트로는 접근했지만 너무 헷갈리고 복잡해서 40분 썼는데 못 풀었습니다.. 제가 항상 킬러제외 매우 빨리 푸는 편이라 킬러문제에서 저렇게 시간을 너무 많이 쓰는데 절대 좋은 게 아닌 것 같아서요그리고 문제에 접근하는 태도도 뭔가 막연한 감이 있는 것 같아요
원래 수학에 별 생각 없었는데 21번 못풀ㅠ고 좀 많이 속상한 상태에요
지금부터 사설 어려운문제 많이풀어보려하는데 이게 적절한 방안일까요ㅠ
21번은 어려운 문제가 맞습니다. 찍어서 맞거나 운 좋게 맞은 학생이 대다수일 겁니다. 기죽지 마세요.
사설 어려운 문제 많이 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죠.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ㅠㅠ
제가 킬러를 풀 때 쓸데없는 풀이가 많이나와요
많이 돌아간다고해야하나요?ㅠㅠ
지금까지 킬러를 위해 따로 열심히 뭔가 해본 적이 없습니다
정제화된 풀이와 사고를 기르려면 어떤 훈련이 앞으로 필요할까요 ㅠㅠ
아진짜 18~19번 계산실수 오지게 남발해서 30분넘게날려먹은게 너무큼 ㅠㅠ
18번은 활꼴구해야되는데 부채꼴만구해서 답도 안나와서 틀리고
18번과 19번. 둘 다 실수 남발하기 딱 좋은 문제입니다. 그말은 달리 해석하면 18 19번을 한방에 딱 구해서 넘어갔다면 추진력 얻어서 더 매끄러운 100분이 됐을지도.
저도 20번 ㄷ 선지... 현장에서 판단이 어려울 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너무 아쉬워요ㅠ
일단 pass하세여 수능날 20번 ㄷ보기 또한 어차피 변별력 있을 겁니다.
넵 조언 감사합니당
실수 진짜 안하는 편인데 17번 현장에서 5번풀었는데 전부 9나와서 씹멘붕했는데 x <0 을 0보다 크다고 생각하고 푼거 방금알았네 와....왜죽어도안보였지
그래서 일단 막히면 넘어갔다가 돌아오는 게 좋습니다. 한 번 잘못 보면 안 보여요
와 진짜 제일 와닿는 총평이네요.. 공감 되는 부분.. 엄청 많네요. 좋은 글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글 마지막 부분에 굉장히 공감함...
그냥 수학공부하기 힘들어요 응원의 메시지 부탁드린다고 하면 되는데, 자기가 무슨무슨 책을 보는데 계속 보는게 좋을까요? 누구 커리타는거 좋은가요? 등등의 질문 왕짜증...
수학은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한 과목이다
문제를 풀때 문제를 외우지 말고 어떻게 풀려나가나 그런 풀이의 로드맵이나 그러한 로드맵들 중에서 본인 스타일에 맞는 방법을 더 열심히 파야한다
한 두 가지 샘플 가지고 성급한 일반화를 하지 말아라
그렇게 그렇게 주구장창 말해도 쓸데없는 질문 하는애들 주구장창 등장함...
학생들에게 한두마디 덧붙이면
귀가 얇으면 안되고, 자시 자신을 믿어야 하되 과신하지는 말것... 교과서 맨 앞에 나오는 [수학은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좋은 과목이다]라는 말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99% 진리에 가깝다는 것을 머리가 아니고 가슴으로 느껴질 때까지 문제를 풀 때(주로 고급 난이도)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라...
맞는 말씀입니다.
가형 학생인데요 매번 실수안할려는 태도를 가지고 할려해도 한번쯤은 실수를 할수도있을거같은데 그때는 실수한걸 적어둘까요 아님 어떻게 해야할지...
실수한 걸 적어봐야 큰 의미 없습니다.
그냥 평소에 실수 없도록 꼼꼼하게 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제가 어제 오후 네시쯤에 선생님께 장문의 쪽지를 하나 보내놨습니다. 가독성이 조금 떨어질수있을지는 몰라도 한번만 읽고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까 답변 드린 것 같습니다.
30번 틀려서 96점 맞은 학생입니다. 30번을 풀기 위해서 갖춰야 할 일종의 자세?같은 것이 있을까요? 30번을 매번 못풀다보니 어떤 마음가짐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할 지 궁금합니다.
자세라면 평소에 30번 난도의 문항들을 접하는 자세가 필요하죠.
항상 30번 못 풀면서 평소에는 그정도 난도의 문항을 기피하는 어리석은 학생들은 절대 현장에서 30번 발문 해석조차 못 합니다.
평소에 30번 문항들을 기피하지 않고 풀고 있습니다. ㅠㅠ 실전에서도 접근을 하다가 먼가 답과 비슷하게 가다가 실력이 부족해서 멈추는 경우가 많구여. 이까지 쓰니까 결국 제 실력이 부족한거 같네용 공부를 열심히 하는게 제일 중요한 것이겟지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좋은 밤 되세요ㅎㅎ
건투를 빕니다.
님 ㄹㅇ 감사해요 수학 나형에는 신경 써주시는 분 별로 안계신데 김마담님은 나형에 사랑을 듬뿍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19번 찍고 맞고, 28번 틀려 실질적 점수는 92점입니다 (96이 나왓으나)
6평 29나 이번 19번같은 계산량많은 노가다문제는 어떻게처리해야할까요?
또한 통계 공부를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겟어요 걍 공식만때려박아서
조언부탁드립니다
통계뿐만 아니라 저는 확통 자체를 기출문제만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통계같은 경우는 개념이 생명이라 교과서든 수업 교재든 70:30이나 60:40까지도 개념을 메인으로 잡으세요.
통계 항상 개념도 잘 모르면서 표준화만 오지게 하는 학생들 통계 좀만 안 하면 다 까먹습니다.
19번같은 경우, 실수 안하는 팁이 있을까요? 조언부탁드려요
없습니다. 평소에 다양한 문항들을 접해보는 것뿐...
근본적 내공을 쌓아야 합니다.
수능 때도 객관식 선지 안 맞을까요? 객관식 검토할 때 결정적으로 큰 역할 했었는데 이번에 안 맞아서 88맞았네요... 물론 20개 다 맞는 실력을 기르는 기 중요하겠지만 그래도 수능 말은 어떻게든 실수 찾아내야 하니까...ㅠㅠㅠ 어떻게 될 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삐빅! 의미없는 질문 6번입니다.
ㅋㅋㅋㅋ 재치있으시네
실력자신데 예측하시고 심지어 그게 맞아서 소름...
감히 저따위가
20번 같은 문제도 개념을 묻는 문제인가요? .. 아무래도 드릴보다는 뉴런을 더 꼼꼼히 봐야겠군여 ㅠㅠ ..
풀이 자체는 상당히 심플합니다.
제 느낌엔 틀릴 만한 요소들로 봐서는
18>20
19>20
18이랑 19는 비슷비슷.
좋은 글 감사합니다~
혼자서 풀어보니 1~29 다 풀 수 있던데 시험장에서는 시간부족으로 3문제 읽어보지도 못하고 찍었습니다(20,21,29) 제 경우엔 모의고사로 시간연습을 해야하는걸까요, 아니면 나머지를 빨리 푸는 실력이 안돼서 그런 것이니 기출 및 개념을 더 탄탄하게 공부해야하는걸까요? 조언 부탁드릴게요!
닥 후자입니다.
마담님
전 나형 보는학생입니다
확통 완성형 빈칸채우기 문제 유형은 어떤식으로 공부해야할까요?
확통 빈칸채우기 유형이 나오기시작한지 오래된거같지않던데
문제 찾으려해도 많지않은것같고
그 부분 공략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흐
확통을 기출로 공부하시면서 개념을 쌓으시면 됩니다.
빈칸 문제로 아무리 연습해봐야 의미 없습니다.
어차피 다른 상황으로 나오고 확통 기본기로 상황을 해석하셔야 합니다.
확통 유형 달달 외워서 풀지 마시고 원리를 이해하세요. 그럼 어차피 빈칸 손 안에 있어요.
가형 보는 학생인데 통계부분 복습할때 기출로 복습하면 될까요 올해 통계를 손놨더니 개념적 부분에서 털렸네요
통계만큼은 진짜 개념이 너무 중요합니다. 교과서건 인강이건 상관 없으니 개념70 문제 30
18번 등비급수를 못 풀겠어서 거의 30분인가 쓰고 안풀려서
찍었습니다ㅠㅠ 원래 등비급수가 약해서 기출이랑 시냅스 드릴에 있는 거
여러번 반복해서 연많이했는데도 못풀었네요
이번에는 2:1 비율이 무조건 무게중심 관련 있을 것이라고만 생각하고
그거에만 집착하다가 안풀려서 멘탈이 흔들리고 결국 못풀었습니다..
길이 비를 넓이 비로 생각하면 되는 간단한 문제였는데
왜 그게 안보였을까요...정말 참담해요 그런 거 못푼 사람 저밖에 없는듯
그냥 새로운 문제를 보고 푸는 능력이 부족한 걸까요
아니면 시험장의 압박감 때문일까요?
전자 80 후자 20
시험의 압박으로 돌리고 싶은 것뿐이고요
시험의 압박이 있다 한들 구몬수학 더하기문제 30문제 100분동안 풀라고 하면 스무스하게 풀죠.
애초에 적절한 긴장감을 초과하는 쓸데없는 후달림은 흔들리는 나약한 실력에서 나옵니다.
맞는말이네요 남은기간어떨게할까요? 기출이나 사설모의에서 등비못푸는문제가없는데ㅠㅠ
신유형등비같은건없을까요?
개인적으로 21번 굉장히 쉽게 풀었고 18번은 Aㅏ...였네요 ㅠ
하지만 3점문제 틀려서 2등급 턱걸이 헿헿
21번 명확하게 알고 풀지 않은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을 것 같습니다.
이과 학생인데 30번 문제가 상당히 재미있더군요
저도 풀면서 놀랬습니다. 실질적으로 그냥 등변사다리꼴 면적 구하는 과정일 뿐인데 발문으로 감쪽같이 감춰놨더군요.
g(x)와 h(x) 사이의 대소관계를 준게 너무 좋은거 같습니다
6평때 100점 맞았는데 9평때 20 21 28 29 30 틀려서 80점이 나왔습니다ㅠㅠ 28 29는 실수라고 쳐도 21이나 30은 문제 이해 자체를 못했어요 이 부분의 개념이 부족한건가요 아니면 낯선 문제에 대한 접근법이 체화되지 않은 건가요? 이후 공부방향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둘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6평이건 뭐건 어떤 시험을 100점 맞았다는 뜻은 그만한 실력이 있다는 것인데...
1. 6,9사이에 공부를 덜 함.
2. 아직 불안한 과도기.
어떤 이유건 열심히 하는 게 유일한 해결책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둘 다 해당되는것 같네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직 불안한 과도기" 이거 누구나 극복은 못하고 시험장 가는건가요?
불안한것도 하루이틀이어야지 이정도면 제 자신한테 화가나네요 지금까지 공부를 허투로 한게 아닐텐데
불안감에 대해 조언좀 얻을수 있을까요 ㅠㅠ
총평이 진짜 깔끔하네요! 잘 읽었습니다!^^
근데 혹시 올해 수능 봐요?^^
도전해볼까요ㅎㅎㅎ
수학 총평을 읽어주시고...
수학도 만점 나오시는 거 아닙니까?
논문읽는 기분으로 읽었습니다!ㅋ
20번 ㄷ보기 판단할때 삼차함수가 변곡점에서 기울기가 직선이랑 같은경우를 예시로 생각하고 문제 풀어도 괜찮나요?
사실 거짓명제 판단은 님처럼 반례 떠올리면 장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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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잘읽었어요!!이번에 19, 20, 30 틀리고 21찍어서 맞은거라 실제점수는 84점 맞았어요ㅜㅜ
지금까지는 나머지 다 쉽고 21 30만 어려워서 거의항상 92점이었는데 이번엔 19 20도 어렵게느껴져서(저만그런가요ㅜ)
너무 멘붕이에요ㅠㅠ 시간도 부족했구요ㅜ
어느정도 실력이 잡혔다고 생각하고 어려운 문제 위주로 공부하려했는데
이번 시험 보고나니 그럴 수준이 아닌것 같고 수능 때까지 올릴 자신도 없고...
앞으로 어떤 생각으로 공부해야할까요ㅜㅜ 이것도 의미없는 질문인가요?ㅠ조언좀 부탁드려요
어려운 문제를 아직 할 실력이 아니라서 안 하신다고요? 그럼 실력 어떻게 올려요?;;
뭔가 착각하고 계신 것 같은데...
개념도 제대로 모르는데 어려운문제만 푸는건 좀 아닌것같아서요...ㅜ
님. 풀기에 편안한 문제만 푸시면 발전은 없습니다. 다만 퇴보만 있을 뿐.
개념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면 개념을 메꾸는 작업과 고민을 할 만한 문제를 병행하시면서 머리를 자꾸 쥐어 짜셔야지 언제까지 슬슬 잘 풀리는 문제만 푸실 건지요.
수학에 고뇌가 없으면 성적상승은 없습니다. 모든 과목에 해당하는 말일 수 있으나 유독 수학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작년에 신승범 인강들었고 재종학원 다녔고 평소에 어려운문제 기피하고 이번에도 21,29,30번을 손도 못댔네요.
기출로 몇점까지 가능하고 실전모의고사문제집 꼭 풀어야하나요? 제가 말한거 다 풀면 수능때 1등급 가능한가요?
Ban
ㅠㅜㅜ진짜 글 전부다 제 얘기하는거같ㅇㅏ서 예전 실모글쓰신거 덧글까지 다 읽구왔씁니다 제가 너무 찐감자처럼 생각없이 살아온거 같아요 ㅠ.... 사는동안 건강하시고 많이 버세요 ,,
근데 너무 떠먹여달라는 질문같아서 고민했는데 남한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소화하기 <이게 음....제가 쓴 조건이랑 개념을 정확히 파악하라는 말인가요? 5번본 기출도 친구가 물어보면 음...그건 문제에... 써잇자낭.....수준의 대답밖에 못하구 드릴도 다시 풀어보는데 왜 그렇개했지?하면 그냥...문제에..써잇으니까 미분 함 해보고.. 이러다 맞춘거밖에 없더라구요ㅜ 너무 찐감자처럼 푸는거같은데,, 아니면 N제를 여러번 풀어보는게 도움이 될까용...?
이제 와서 이 질문이 시의적절하진 않은 것 같지만, '기출 분석'이 꼭 필요한 과정인가요??
개념만 제대로 뗐다면 문제를 많이 풀면서 오히려 낯선 표현을 많이 접하면서 이를 해석하는 능력과 적절한 개념을 적절하게 제대로 때려박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은데..
사고력을 키운다는 것도 야매로 푼 것이 아니라면 제대로 사고한 것일 테니 크게 상관 없는 것 같고요.
기출 분석이란 것이 정말로 필요한 것인지, 그 기출 분석이란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열심히 문제만 푸는 편인데 평소에 모의고사에서 그런 적 없다가 갑자기 19 20에서 말리니까 불안하네요 ㅠ 검토도 제대로 못해서 3점도 2개나 틀리고 ㅠㅠ
나형 1~2 진동하는 편이이에요..(계산실수 으으)
노베이스 n수생인데 6월은 개념강의 끝내고 바로 쳐서 70점대 나왔고, 이번 9월은 96점 나왔어요. 성적 오른건 좋은데 두 성적의 갭이 너무 크니깐 이번 성적이 그냥 뽀록인건지, 정말 운좋게 아는데서만 나왔던건 아닌지 너무 불안하네요ㅠㅠ 연습용으로 푼 실모(마약모의고사)도 80점대 나왔었거든요...그래도 9월 문제 30번 숫자 하나 잘못써서 틀린거고 나머지는 무난하게 풀었다면 이제 개념 베이스는 충분히 골고루 다져진거라고 봐도 될까요? 아니면 혹시 이번 시험이 특정 단원에 편중됐다던지 한가요?
현재 현우진 드릴까지 끝내고 하루에 기출 1회, 1주일에 한번 기출 외 실모 1회, 뉴런 반복 및 n제 문제로 복습. 이렇게 지금 하고있는데 꾸준히 수능때까지 지금 하는대로 유지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