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자적 팡일후배 [759616]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7-09-05 02:04:13
조회수 698

20170904-너는 싹수가 안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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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수. 뭘가요? 누군가 소위 말하는 '포텐' 이 충만하고 승리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합니다. 전 현역까지만 해도 싹수가 안보이는 야구선수로 비유하자면 무툴 플레이어 였습니다. 독재를 하겠다고 밝힌 날 그 조롱이 섞인 비아냥은 잊을수 없습니다. 남들이 7시에 일어날때 난 9시에 일어났고 남들이 11시에 잠이들때 난 새벽 2시까지 달렸습니다. 결과는 대단했죠. 언젠가부터 사탐에서 한개 이상 틀리지 않게 해주었고. 주어 동사도 모르던 바보가 대치동 중심의 모의고사에서 평균이 상의 점수를 당당히 기록했고 문학 소년 처럼 항상 문학에선 누구보다 자신감있게 만들었던 나 자신에게 오늘도 수고의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이제 무서워서 피했던 수학을 70일간 정복할 시기입니다. 시간에 쫓겨 스킬 강의를 찾고 답지 외우기에 급급한 공부를 과감히 지양하고 달려 나갈겁니다. 이 플래너를 하루도 빠짐없이 인증한게 18일정도네요. 이걸 받은게 어제 같은데... 전 항상 이 말을 믿고 달릴거고 달려 왔습니다 적고 갑니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기쁨은 '너는 그것을 할수 없다'고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그 일을 성취시키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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