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가고싶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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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집이 상가주택 4층인데
3층에 주인 할머니 살거든요
이 건물 1층에서 할머니가 장사하셨고 엄마는 거기서 일하시고
할머니 장사그만두시고 엄마는 잠깐 쉬시는중이신데.

이집...짜증남
주인할머니도 짜증남

왜 짜증나냐면요
이 건물이 오래됬거든요

저희집 천장에서 물이 새는거에요
그래서 얘기햇죠 물이 샌다고
알겠대요
그 물새서
저희집은 2주동안 안방에 불을 못켰어요
불켰다가 형광등에서 불꽃튀기면서 고장ㄳ

하~안참있다가 할머니가 사람불러서 고치고
왜 한~참이 걸렸냐면, 이 할머니가 구두쇠라
고치는 일하는 사람들을 엄청 부른거에요 몇번씩
그래서 사람들마다 물어보고 제일 싼곳을 고른거에요
이동네에서 이할머니 구두쇠인거 유명해서 이 할머니네 건물 일이면 사람들이 안ㅋ옴ㅋ

쨋건 고침

그리고나서 하는말
그쪽집이 보일러를 많이 틀어서 습기가 천장으로 올라가서 물이 샌거니 수리비는 그쪽이 내
있잖아요...
상식적으로 말이죠
보일러는 많이 틀어서 습기가 천장으로 올라가서 물이 새다니요
이게 말이되냐구요
올라갔다고 치면 벽에 물이 바닥에서 천장으로 치솟한 자국이 남아야죠
물샌자국은 천장에밖에없음

그래서 저희엄마가, 황당해가지고 말을 못하시더라구요
그 물샌게 봄이여서 저희집은 보일러를 땐적이없습니다...
한달에 한번정도?

심지어 저희할머니가 1층에 하시던가게
주인할머니가 아는 사람이 인수했는데
첫날가서 한말이 장사 잘해라ㅎㅎ 그런것도 아니고
밑도끝도없이 월세올려달라고...;

그런데 문제는요
지금 집에 또 물새네요
비참함 진짜
아 이집 전세
이 할머니랑 또 엄마랑 입씨름하는거 봐야하고
저희집 방두개라서 하나는 남동생이 쓰고
하나는 엄마랑 저랑 쓰거든요
- 아버지는 지방사심
전 공부할데가 그래서 안방밖에없음
드럽게 신남

비참하고 되게좋음
이제 장마되면 또 비가 열라 새려나..

어떤분이
엊그제인가 담에는 즐거운글 올려달라고하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