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생에 관한 고찰 | 오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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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닮 [706709] · MS 2016 · 쪽지

2017-08-27 01:30:12
조회수 301

살생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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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를 죽이지를 못하겠다

벌레가 죽어갈때 다리 움직이는게 너무 처량해 보여서

죽이지를 못하겠다


오늘 집 오는길에 갑자기 바닥에서, 

뭐가 뛰는것처럼 보이더니

벌레 밟힐때 나는 소리 (껍질 깨지는 소리)가 났다


발 아래를 보니까 귀뚜라미 한마리가 죽어있는데

귀뚜라미의 체액은 죽어가는 귀뚜라미 옆으로 흐르고

귀뚜라미는 너무 아프다는 듯이 발을 휘젓고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 불쌍해 보였다.

고통에 몸부림치는데 즈려밟아서 한번에 보내주기에는, 내 용기가 부족했다


그래서 그대로 도망치듯이 집으로 돌아왔다.


아직까지도 고통에서 몸부림 치고 있을텐데

계속 머리속에 아파하던 모습이 맴돈다


곤충 한마리 죽는것 보는것도 나는 마음이 아프다


근데 왜 난 스테이크를 제일 좋아할까

이게 맞는걸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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