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이 중요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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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가끔가다 생각해요.. 학벌이 정말로 인생에 있어서 꼭 필요한걸까?라구요... 분명히 대학 안나와도 자기 소질 잘 살려서 잘사는
사람도 있고, sky나와서도 고시준비하다가 청춘 다날리고 폐인처럼 사람도 있는데.. 또 명문대 못가면 취직 못하나요?.아니잖아요..
그럼 대한민국의 99%가 다 실업자이게... 그래서 저는 재수 별 생각 없었는데.. 고2말때인가 오르비 알게되고 이런곳도 있구나..
나도 한번?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실력은 형편없는데 눈만 드럽게 높아져서 수능 현역때 평소보다 많이 못보긴했지만 폭망정도
까지는 아니여서 그냥 갈까생각했는데.. 제 친한 친구들은 전부 연고대 넣는거 보고.. 그래 재수해야겠다. 이러고 재수결심했던거
생각나네요.. 공부도 잘하는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딱히 할거라곤 공부밖에 없었던 저를 믿고 부모님은 서울로 학원을 보내주셨지만
너무나도 제 생각은 안이했던거죠... 거듭되는 모의고사의 기쁨, 중간에 한번씩 크게 흔들릴때 있었지만, 사설이니까 ㅋㅋ 평가원도
아닌데 이런식으로 자위했던게 생각나네요.. 결과 수능에서는 쓰디쓴 시련을 겪고 작년 12월은 정말 지옥과도 같은 나날이였죠..
어찌어찌 대학을 오면서 받아낸게, 다시는 수능 치지 말라였고, 대학 들어가서 학점 관리 열심히해서 취직 하라는 말씀이셨는데
뭔가 아쉽기도 하면서 반수 시작하면서 며칠전에야 반수 알렸는데.. 그렇게 작년에 수능 다시 보지 말라고하셨던 부모님인데.. 아쉬움
이 컸던 것일까요?아니면 학력이 정말로 중요한 것이였을까요? 그건 잘 모르겠지만 선뜻 허락하셨습니다.. 사실 저는 위대한 꿈도
없고 목표도 없고 열정도 없습니다. 단지 남들에게 보일수 있는 과시용 하나정도로 학벌을 생각했을뿐. 적당히 취업이나 하면서
살아가야지 하는 저에게는 어쩌면 명문대라는게 쓸모없는 허상일뿐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 어렸을때부터 말씀하신거
쭉 들어보면 사회에서 갖는 sky의 힘이 큰건 사실인가 봅니다. 아니 어쩌면 S의 힘이 너무 큰걸수도있겠네요... 음 할말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청춘을 버려갈만큼 수능을 공부하는건 좀 아닌듯해요.. 모두가 꿈이 있고 목표가 있겠지만.. 적당히 현실에
만족하고 지내는것도 필요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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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은 3번이상칠만한 시험은 아니라고생각함
딱 3번까지는 허용합시다 ㅋㅋ 제가 이번이 3번째라.. 근데 그 이상은 좀 오반듯해요.. 하늘이 3번을 버린거면 그게 자기 운명이고 실력인겁니다
수능은 딱 2번만 치는거랬늠
1번째는 몰라도 2번째 독같으면 가망이없다고...ㅠㅠ
저도 정말 자기가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지 않는한 재수로 끝냈으면 좋겠어요.. 수능도 중독되는거라... 진짜 정 안되면 3번까지로..
학벌은 단지 성공할 확률을 높여주는 것일 뿐
저도 굉장히 ...쫌 그래요
솔직히 고등학교 애들 수능가르치는거랑 대학수학이랑 전혀 관련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중고등 경시나 KMO나 논술쪽은 말이 달라지지만요..
흠.. 스카이 학벌 좋죠.
근데 전 서성까지는 괜찮다고 봐요.
솔직히 전 우리나라 대학은 간판이라고 생각함. 대학에서 가르치는게 학문이
아니라고 아버지가 말씀하셔서요.
전 대학 들어가자마자 하고 싶은 공부 하면서 대학원 유학준비하려고요.
국제기구에서 일하는게 꿈이니깐.. 좁디 좁은 땅덩어리에서 치고 박고 하는게
아직 어리지만 뭔가 죽기전에 뿌듯한 일을 하지 못할거 같아서..
저같은 경우라면 대학간판만 따고 나중에 정년퇴임하고 나서 한국에 빌붙을정도만..ㅎㅎ
너무 오바했나요?^^;;
맞아여 적당히 만족할줄도 알아야하는듯..
그런의미에서 학벌주의인 오르비는 독이라능ㅠㅠ
음 근데.......분명히 도움이되는 부분이 있어요 아니 많아요. 꼭 졸업 후가 아니라도 재학 중에도..
그쵸 그거때문에 저도 올해 한번 더 하는거구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