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1년 수능을 치르시고, 이제 입시의 마지막 관문을 준비하고 계시는 수험생 여러분. 우선 무사히 수능을 치르신 것에 심심한 축하의 말씀을 건네며,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가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수능을 치르신 수험생분들에게 대학에 가기 전에 좋은 인연을 만들 수 있는 에피옵티무스를 소개드리고자 키보드를 잡았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1. 에피옵티무스란?
에피옵티무스(Epioptimus)는 오르비스 옵티무스 사이트의 이원화 정책에서 출발한 오르비 사이트 내의 수험생-대학생 클럽입니다. 초창기 정보를 공유하기 힘들었던 상위권 학생들이 눈치를 보지 않고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던 오르비스 옵티무스 사이트가 다목적 커뮤니티 사이트로 모든 수험생에게 공개면서 질적 저하를 우려되어 예전의 그 마음으로 돌아가 상위권 학생들이 자유롭게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 도모하기 위하여 에피옵티무스 소모임을 개설하였습니다. 오르비스 옵티무스 회원은 오르비스 옵티무스 사이트 내에서 AMSPI라는 이주심사를 거쳐서 에피옵티무스 이주자격을 얻게 됩니다. AMSPI 심사는 오르비스 옵티무스 홈페이지에 게시된 기준 점수 이상의 공인영어시험 영어점수 혹은 모의고사, 평가원 모의고사, 대수능 성적을 AMSPI 심사를 거쳐, 통과하게 되면 Orbis Optimus 사이트 내에서 자체적으로 회원 등급이 상승하게 되고, 에피 싸이클럽에도 가입할 수 있게 됩니다.

2. 에피옵티무스에 들어가면 뭐가 좋나요?
…여기까지 조금 딱딱하다고 느끼셨나요? ^^ 그러나 에피옵티무스는 전혀 딱딱한 집단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에피옵티무스는 ‘잘 노는’ 집단입니다!ㅎ 애당초 수험생 커뮤니티로서 개설되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수험의 부담을 벗어버린 대학생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데요. 저만 해도 수능 끝나고 4년 가까이 에피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 호기심에 들어와서 채팅방에서 얘기를 나누다가 에피에 푹 빠져버려서, 지금까지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답니다..^^ 4년간 함께하면서 에피는 제가 속한 집단중에서 가장 마음이 편안한 내집단이 되었답니다. 채팅방에서 매일 얘기를 나누다보니까 에피 친구들은 대학에서 만난 친구들이라기보다는 고등학교 친구에 가까운 느낌을 받을 정도에요. 대학에 와서 친구를 사귀어보시면 알겠지만, 고등학교 친구들만큼 편안한 사이가 되기가 쉽지 않거든요. 에피에 오면 가장 좋은 점은 많은 활동을 통해서 ‘편한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서 어떻게 친분을 쌓을 수 있냐구요? 그 점이 궁금하실 것 같아요. 하지만 에피 회원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가 아니랍니다! 에피옵티무스에는 에피싸이클럽과, Rumor라는 상설대화방이 있어요. 상설대화방에서 에피회원들이 항상 밤마다 옹기종기 모여서 대화를 나누고,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고, 친분을 쌓고, 그 친분이 현실로 연결됩니다. 에피 회원들은 오프라인에서도 정말 많이 만나요ㅎ 온라인 만남에 대해서 꺼려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저도 예전엔 그랬습니다^^) 생각해보면 온라인에서 만나는 사람이 온라인에서 그친다면 의미가 없을 수 있겠지만,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을 오프라인에서도 꾸준히 만나고 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사이가 된다면 오프라인 친구와 아무런 차이가 없지 않을까요?

에피옵티무스는 정말 유쾌한 집단입니다. 기본적으로 인터넷에서 사람을 만나는 것에 커다란 거부감이 없는 친구들이 대부분이거든요.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사람들이 모여서 매일매일 대화를 나누고, 심심하면 만나고, 밥도 같이 먹고 음주가무를 즐기기도 하고..^^ 지방출신 친구들은 보통 대학에 오면 학과친구들밖에 만나서 놀지 못하는데, 미리 에피옵티무스에 가입해서 에피회원들과 이야기 나누고 친해지면 다양한 대학의 친구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습니다.

아, 친구들뿐만 아니라 좋은 선배들! 도 있어요^^ 햇수로 6년째, 200여명에 달하는 선배들이 누적되어 있답니다ㅎㅎ 후배들을 애타게 원하는 선배들이 웃겨드리고, 밥도 많이 사줘요! (운영자 주: 현재까지 누적된 승인 허가 회원은 1,924명, 에피옵티무스 싸이 클럽 회원은 614명입니다. )

3. 에피옵티무스는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나요?
우선, 항상 열려있고, 20여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대화를 하는 상설대화방에서 하는 채팅을 빼놓을 수 없겠죠. 에피의 ‘묘미’는 루머에서 채팅을 하는 데에서 옵니다..^^ 사람들과의 친분도 대부분 루머에서 쌓이구요. 채팅을 통해서 친해지고, 오프라인에서 만나서 더더더 친해지는거죠^^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모임들은 매년 12월 말에 하는 송년회와 여름, 겨울에 걸쳐 두 번 열리는 총엠티, 매달 한 번씩 열리는 정모, 일주일에 한 번씩 대학별로 시행하는 점심모임 등의 공식 모임이 열리고 있으며, 이외에도 각 기수 별로 가고 싶을 때가는 기 엠티, 연합 엠티, 운동 소모임, 맛집 탐방 소모임 등이 햇수로 5년째 활발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에피 모임은 정말정말(!) 재밌습니다. 상설대화방에서 친분을 쌓으시고, 언제든지 편하게 참석하실 수 있어요~

조금 글이 길었죠?^^;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에피옵티무스는 정말 재미있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에피옵티무스 모임에 한번 나가면 정신없이 웃고 떠들고 뿌듯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오는 본인을 발견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그러니 입회 절차가 조금 번거롭다고 하더라도, 망설이지 말고 가입신청해주세요! 그에 비할 수 없는 즐거움, 좋은 사람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