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hena629418

2017-08-13 16:45:35
조회수 7504

2017학년도 교육대학 수시/정시 입시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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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교대 임용TO 축소와 관련해서 한창 많은 논란이 있는데요 

최근 핫(?)한 교대와 관련해서 작년 입시결과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최저학력등급 충족여부와 교과성적으로 정량화되어 딱딱 떨어지는 교과 전형부터 보자면, 전국의 교대들 중에서 교과전형을 시행 중인 학교들의 작년의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공주교대는 내신으로 1차 2배수를 선발한 후 면접을 본 후 교과와 면접점수를 합산하여 선발하는데, 모집인원은 158명으로 가장 많고 최저학력등급은 국수영탐 4개 영역 등급합 8입니다. 공주교대는 전통적으로 수시 정시 통틀어서 면접의 파워가 강한 학교는 아닙니다만, 면접에서 뒤집힐 수 있는 점수는 등급으로 환산하면 대략 0.17등급 정도가 +-가 됩니다. (매년마다 정시로 이월이 많이 넘어오는 특징이 있는데, 최저가 다른 교대들보다 높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전주교대는 내신으로 1단계 3배수를 선발하고 면접을 본 후 교과와 면접점수를 합산하는데, 여기는 최저는 한국사를 포함한 5개 영역에서 등급합이 13인데, 한국사를 1등급을 획득한다고 할 때 국수영탐 등급합이 12인 셈으로 공주보다 최저가 훨씬 낮습니다. 교과전형으로 올해 선발하는 인원은 70명입니다. 그런만큼 상대적으로 면접에서의 영향력도 공주보다 큰 편인듯 싶네요.


그 다음으로 청주교대는 80명을 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데 1단계 4배수를 면접을 보는데, 최저학력등급은 전주교대와 실질적으로 같은 국수영탐 등급합 12이고 여기도 면접의 영향력이 좀 큰 편입니다. 


그리고 제주대 초등교육과는 22명을 선발하는데 최저학력등급은 국수영탐 4합 9이고, 여기는 면접이 없이 수능최저와 교과만 반영합니다.


한편 서울교대는 학교장추천전형으로 60명을 선발하는데, 여기는 최저가 국수영탐 4개 영역 등급합 9이고 1차로 3배수가 면접을 봅니다. 그리고 1단계 통과 후에는 면접의 영향력이 굉장히 큰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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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학생부종합인데, 올해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으로 거의 대부분의 정원을 선발하는 경인교대의 입시결과를 보면 이와 같습니다.



기준이 없다고 하네요.....


합격자들의 수준이 대략 1등급 초중반대 정도의 내신이고, 1등급 중후반대도 비교과나 자소서, 면접 등에 따라 합격이 가능하다는 정도로 보면 될 듯 싶습니다. 


이는 다른 교대들도 거의 마찬가지인지라.....




[부산교대]

 [대구교대]



[광주교대]


종합은 대략 이렇습니다.

다들 최저도 딱히 없고, 대략 1등급대 중반대이고 2등급대 초중반까지가 하한선이라는 점에서 서울 경인을 빼고 다른 교대들은 거진 비슷비슷한듯 싶네요.


요약 


경인 :  1등급대 초중반 ~ 1등급대 중후반

그 외 : 1등급대 중반 ~ 2등급대 초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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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는 정시모집 결과입니다.

일단 합격선을 산정함에 있어서 다음과 같은 조건들이 적용되었음을 밝힙니다.


※ 실제 당락은 수능+내신+면접에 의해서 갈리는데, 커트라인은 수능을 기준으로 매기기 위해서 (다른 대학들과의 비교 등의 측면) 내신성적은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된 이전년도 최종등록자들의 평균값으로 산정하여 이를 역산했습니다. 


※ 면접성적으로 인한 극단적인 결과 중 고득점을 하고 면접에서 뒤집혀서 떨어진 경우는 배제했습니다. 다만 면접에서 뒤집어서 극적으로 합격한 경우는 반영하였습니다. (대학의 입결을 비교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어느 정도 점수에서 합격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도록 참고할 수 있게 하는 것에 이러한 자료를 만들고 글을 올리는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Athena 논평


(1) 서울, 경인교대 등 상위권 교대에서 일부 추합권의 점수대가 무너짐 
→ 16에서 17로 넘어오면서 상위권의 이과 쏠림이 극도로 심해진 결과로 보임. 자연계열 모집단위들의 합격선은 기존 3%이던 곳이 2%가 나오는 정도로 대략 1.4~1.5배 정도 위로 땡겨올려졌는데, 반대급부로 인문계열 모집단위들의 합격선은 4%가 나오던 곳이 5%가 나오는 정도로 1.2~1.3 정도 내려가야 할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 이러한 상황에서 위쪽에 위치한 모집단위들의 꼬리가 털리는 이러한 현상은 서연고서성한 등의 다른 주요대들의 인문계열 모집단위에서도 마찬가지로 발생




(2) 춘천교대 유래없는 핵폭 - ☆나군 교대 중 1위 등극★
→ 내신 실질반영률을 대폭 줄이고,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에 상당한 가산점을 줌으로써 이과생들의 교차지원을 대거 유치했죠. 17 입시 때부터 상위권들이 거의 다 이과로 쏠린 최신 트렌드에 맞춰 시의적절하게 제대로 대처한 결과로 보입니다.
→ 춘천교대의 내신 반영 감소는 동일 급간에 있는 부산, 광주교대의 지원자들을 대거 뺏어오는 효과도 발생시킴




(3) 광주, 부산교대 경쟁률부터 1.8 1.9을 기록하였으며 입시결과 역시 박살나버림
→ 옆에서는 동일 급간의 춘천교대가 혼자 핵폭이 나서 지원자들을 쓸어담는 와중에, 위로는 서울/경인에, 아래로는 진주/전주/공주에 샌드위치 당하고 제대로 낑겨서 전후좌우로 사방으로 털림.
→ "박살"이라는 표현 말고는 적당한 수식어가 없......
→ 꼬리만 털린 서울이나 경인과 달리 점수분포 자체가 박살이 나있었습니다.



[1] 춘천교대가 내신반영을 극도로 줄이고 가형과 과탐에 가산점을 왕창 늘려주면서 핵폭이 나는 와중에, [2] 위로는 서울과 경인에 [3] 아래로는 진주/전주/공주에 샌드위치를 당함. [4] 특히나 이전년도인 16때 부산/광주의 입결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점이 지원을 망설이게 했던 요인으로 작용. [5] 여기에 백분위 반영으로 인한 유불리와 점수대가 떠버리는 현상까지 겹침




(4) 남학생들의 점수대가 여학생들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아짐
→ 서울 경인을 제외한 나머지 교대들에서는 여학생들에 비해 남학생들의 점수대가 더 높았는데, 여태까지는 이런 적이 없었습니다.
→ "문과노답" 등으로 회자되는 살인적인 취업난으로 인해 대다수의 상위권들이 이과로 편중되는 가운데, 취업과 관련해서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결과로 해석되는 바임 + 남학생들도 취업난에 등떠밀려서 교대에 대한 선호도가 예전과 달리 높아진 결과라고 볼 수도 있을듯 싶네요

→ "문과노답이건 어쨌건 문과에서 남아서 수능을 친 경우"가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에 비해 더 많았다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는듯? (상위권들의 이과쏠림에서도 특히나 여학생들이 그러했다는 것)



그런데



(5) 교대 임용TO 급감으로 인한 임용대란....? 

한편 이와 연관지어서 예상해보자면, 어차피 취업난에 이과로 갈 학생들은 웬만큼 다 애초에 이과로 수능을 치는 상황을 감안할 때, 문과에서 어딜가서 무엇을 해도 어차피 힘든 와중이고 올해 정원을 예전에 비해 줄이는 상황인지라 수급은 그럭저럭 맞춰지지 않을까 싶네요 (서울이나 경인은 임용대란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지방교대들에서는 영향이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으리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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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교대 정시 요약 : 







(혼자 핵폭내고 대박 친) 춘천교대





(덕분에 추합 컷에서 뚫린..) 서울/경인교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을 생략....) 부산/광주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