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교향곡 [372338] · MS 2011 · 쪽지

2011-06-27 23:15:41
조회수 1,225

6월 망침 -> 불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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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못봐서 불효자됐네.

아 원래 불효자였구나.

이과 33212 인데 엄마가 갈대학없다고 뭐라하는데

반박할수가 없어서 너무 서럽다는.

아 진짜 언어듣기 1번 쓰기 7번 틀린것도 빡치는데

수학도 알텍에 적분과통계상만 봐서

H인가 뭔가 그거 나오는지 몰라서 (범위 아닌줄 암) 주관식1번 문제도 틀리고

방부등식 문제도 답이 7개나오길레 8로 찍고,

영어도 듣기 2 개틀리고 어법틀리니깐 몇개안틀려도 ㅂㅂ이네.

(평소엔 잘 틀리지도 않는 듣기가, 인터넷수능 안봤을때였고)

아 재수하고 모의고사 처음으로 본건데,

결과가지고 뭐라하니깐 할맛안나네.

물론 내가 무조곤 잘못한거임.

공부못한내가 나쁜놈임.

엄마 아빠 미안.

나 밥만 많이 먹어서 미안해.

아 독재하면서 실력많이 는지 알았는데

등급이 제자리걸음.

재종간 친구들은 왜이리 잘본거야.

아. 내성적은 한마리의 어린짐승.

나의 이 슬픔을 위로해주는 이는

루드비히 반 베토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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