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일쌤의 후배 [751667] · MS 2017 · 쪽지

2017-08-10 01:25:06
조회수 605

98일기념 감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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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고사 보고 약점 체크해서 국어 문법 잡고 사탐 지엽지리 클리어 하고 영어 연계 공부 늘리면서 해왔는데 이 마음속에서 싹트는 불안감이 어마어마 하네요. 내가 보는/내가 풀어서 맞추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잘 맞았나 실력에 의심을 하게 되고 이 감이 수능까지 가려나 싶을 정도네요. 사실 막연한 저 아무것도 안했는데 가능할가요 보단 저 이거 이거 했고 이렇게 했는데 앞으로 이러이러 하면 지금보다 더 좋은 점수를 기대할수 있을까요 에 대한 마음가짐뿐...사실 그래요. 한때는 쟤는 왜 공부량이 많은데 성적이 안오르냐 에 대한 비난도 받아봤고 갑자기 공부 코스프레 한다는 말도 들어봤고 정말 수많은 의혹과 수많은 놀림 수많은 무시속에 여기까지 왔는데  정말 잘되었으면 좋겠어요. 항상 공부 인증을 한 이유는 오늘도 나는 이 작은 핸드폰 화면에 내 공부한걸 다 채울정도로 했는가? 로 살아왔는데 이제 3개 4개만 더 하면 그게 가능할거 같아 기분이 좋네요. 새벽에 비가 추적추적 오는밤 적어봤습니다. 오르비 회원분들도 다 대박나셨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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