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선생님 설득하는 법좀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2811355
수시 안 쓰겠다고 기말 끝나고 말했었는데 선생님이 상향 두세 군데라도 쓰라고 1시간 동ㅇ나 설득하셔서 결국 넘어갔었어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수시 준비하는 데 쓸 시간도 아깝고 미련도 없어서 선생님께 다시 진지하게 말씀드려 보려 합니다 내일 상담하러 가는데 어떻게 설득하면 좋을까요? 제 6평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 (32341) 당당ㅈ하게 정시로 어떻게 해 보겠다고는 못 하지만 수시에 미련도 없고 열심히 하면 정시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고요 안 되면 재수할 마음도 있어요 쌤이 너네가 정시를 어떻게 해 절대 못 해 무조건 수시야 이러는 분은 아니신데 수시 성적이 너무 아까우신가 봐요 평범한 일반고에서 2.2 정도인데 전 ㅕ별로 안 아깝고 쓴다고 해도 하향은 쓰고 싶지 않아서 거기에 쓸 전형료로 교재 하나 더 사고 싶은 마음이에요 생기부도 3학년 건 아무것도 없고요...... 뭐라고 말씀드려야 선생님이 애가 정말 진지하구나라고 느끼시고 알아서 하라고 해 주실까요 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나마 과탐을 공부한다능 날이면 물리만 공부하게되는데 그냥 이거 잘못된 선택인거죠...
-
도박 0
오늘 할아버지 만났는데 당연히 도박을 할꺼라고 생각히시는데 왜 그러실까? 내가...
-
고1이고... 자퇴생입니다.내신CC면은 어느정도 감점되는지,어느 정도 수능 점수를...
-
수성구쪽에 잘 가르치는 논술학원 있나요?
-
작년엔 거의 안보고 경제 약해서 그쪽만 살짝풀고 간쓸개만 했는데 이번년도도 풀...
-
닉네임을 서로 맞춘건가요 누가 원조인가요
-
윤카가 킬러 배제 의대 증원 포함 여러 이슈들 터뜨리면서 이로 인한 연쇄적인...
-
여기서 엄지 관절 최대한 눌리게 잡으면 글씨 되게 이쁘게 써지길래 한 일주일 저렇게...
-
몸무게 80돌파 4
돼지됐음
-
잘 모르던 친구가 새해에 이렇게 보냈는데 가끔 생각나요
-
전쟁사 이야기 - 완전한 만능 전략은 존재하지 않는다 0
굉장히 오랜만에 전쟁사로 돌아왔는데, 이제 몇 편인지도 까먹었고 워낙 기타 잡다한...
-
덕코좀 0
안주면 쫓아감
-
고2이고 올해는 뭔가 학교생활이 작년만큼 재밌지가 않아서 자퇴할까 고민중인데...
-
반수 고민 8
고민: 2학기때 휴학을 할까요? 계약학과라 반수하면 등록금+지원금(매달 받은...
-
우매한 니들은 모르겠지만
-
학교친구들은 냅다 드릴드가서 머리를 박던데 이게 맞나요
-
하 쌌다.. 6
어쩌면 좋나
-
대충 입고 나와 5
시간이 너무 아 까~워
-
안녕하세요. 한방국어 조은우입니다....
-
여러분은 만약에 동물이 된다면 무슨 동물이 되고 싶나요 36
전 캥거루
-
마이린 얼굴 잘생겻어 성격 좋아 공부 잘해 돈 벌어다줘
-
하루는 집에서 쉬고 하루는 밖에서 놀고 고삼이지만그래도된다고말해요
-
11시에 잘예정
-
바지에싸기 vs ??
-
리젠을 살리기 위해 최애 웹툰/웹소설 하나씩 ㄱㄱ 10
적고가십쇼
-
와 진짜 ㅈ됐다 1
내신 3주동안 과외 숙제 한문제도 안풀었는데 내일 아침에 과외인거 방금 앎
-
죽어가는 오르비를 위해 힘을 모아주세요
-
아무거나 적고가요
-
사람너무없넹
-
웹소설 읽는게 3
오히려 국어에 안 좋은듯. 지문 읽을때마다 계속 생각없이 읽게되네
-
이 글을 마지막으로 퇴장
-
굿나잇 4
굿바이
-
드릴 질문 3
21~24 기출 3회독하고, 현재 시간 재서 다시 한번 더 풀고 있음. 22번이나...
-
메디컬인 사람들 와보셈 11
님들 부모 중에 메디컬인 쪽 있나요?? 그리고 만약에 님들 부모가 메디컬인데 본인이...
-
원래 처음에는 다 대한민국을 살기좋은 세상으로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시작하는데 수많은...
-
중학수준 생노베인데 하루90분씩 박으려합니다. 노베한테 맞는 강사가 누가있나요?
-
35에 12.5% 감소했다 이거 식이 뭐죠
-
에..... 저는 좀 성격이 아이돌인지도 모르겠어요. 여러분들 각 과목별로 어렵다는...
-
술 먹음.. 4
이제 집감..
-
D-6 0
대회뛰러 서울에서 김천가기
-
22이후 6, 9, 수 수2 문제 딱 한 개만
-
27학번부터 생기는 거 맞나요? 26학번부터 뽑는줄 알았는데 입시요강 보니 27부터...
-
수험생이 아플 때 공부하는 게 과연 좋은 선택일까요? 공부를 하지 않고 있으면...
-
진짜 잠 2
ㅂㅂ
-
확통런 고민 0
안녕하세요 작년 수능에서 미적 선택해서 선택만27~30 틀렸습니다. 올해 공익...
-
영어 기출을 막 자세히 보지는 않았는데 수능때까지 월간조정식만 풀어도 괜찮을까요?...
-
10년 이내로 올거라 생각함 나는
-
이번주 끝 2
내일부터는 연휴니까 조금 쉬엄쉬엄해도 되겠지 씨발 서바프로 ㅗㅗㅗ
엥 걍 배째라 하면 되지 않나요? 자소서 자기가 안쓰면 그만인데~~
상담 날짜도 미리 잡아놔서 막상 내일 선생님 얼굴 뵐 생각 하니까 무슨 말을 ㅐㅎ야 할지 막막해서요... 그냥 자소서 안써왔다고 알아서 하겠다고 말하는게 저한텐 너무 어려워요 ㅠㅠ 좋게 좋게 대화로 이해시켜드리고 싶었는데 역시 그냥 ㅇ배째라밖에 없을까요??ㅠㅠ
어차피 접수는 직접하는거 아닌가요
그렇긴 하죠...... 뭐 요즘은 담임ㅅ쌤이 인터넷으로 뭐 넣는다던데요 잘 모르지만 근데 그 문제를 떠나서라도 말씀을 드리긴 해야 해서요.,,.,,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쌤이 내신 아까워하셔서 수시로 가라고 했는데
담임쌤이라 무시하고 밀고 나가기고 좀 그렇고 해서
상담할때 진지하게 얘기했어요 올릴 자신 있으니까 믿어달라구
네 딱 그거예요 무시하고 밀고 나가기가 진짜 좀그래요 반애들이 성적이 다 안좋아서 쌤이 정성 많이들이시고 신경써주시고 하셨는데 신경 끄세요 이런 식으로 말하기가 참.ㅁ.. ㅠㅠ 그리고 쌤이 자기 이익만 생각하시고 그러시는건 아니라 진짜 절 걱정해서 하시는 말 같았거든요 좋은 선생님이기도 하시고 ㅠㅠ 일단 그래도 그방법이 가장 나은거같네요 일단은 자신이ㅆ다고 말은 해놔야겠어요........ ㅠㅠ 그랬다가 9평 안나올까봐 겁나기도 하지만........
넵.. 공감이 많이 되네요
저는 수시로 가면 편하긴 하겠지만 미련이 많이 남을 거 같고 대학 가도 반수할 거 같지만
정시로는 결과가 어떻든 제가 선택한 거니까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어요!
특히 수시로 갔는데 수능 더 잘보면 엄청 억울할 거 같다니까 쌤이 알았다고 하셨어요
대신 수능 끝나고 보는 논술 넣기로 하고
부르기전에 먼저 찾아가서 솔직하게 정말 쓰기 싫다고 말씀드려보세요
인생 책임지실거 아니면 강제하지 말라고 하세요
걍 쓰세요. 현실적으로 남은 기간내 뭘 기대하실만큼 수능성적이 오른다 보기 어려워요. 재수한다고 성적 오른다고 보장도 절대 못하고요.
어차피 수시로 가나 정시로 가나 대학 가는건 똑같구요. 어차피 밑져야 본전인데 그냥 써놓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