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모너모 우울해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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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하소연글이에여 ㅠㅠ
처음에는 조부모님 재산이 얼만지 관심도 없고 그랫는데 재산을 딱 1명인 아들, 외삼촌께 몰아주기 했다는걸 알았어요 (법적으로 엔빵해야하니까 엄마와 이모들한테 인감도장 받아가서 소유권도 다 이전시켰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엔 어차피 원래 내돈도 아닌데 뭐! 우리가족 행복하면 됐다고 생각하고 그냥 열심히 살았었는데...
미국 유학간 사촌언니가 200이 훨씬 넘는 가방에 신발 신은거보니까 소오오올직히 좀 부럽더라구요... 나는 반스 두개 돌려신는데..
화장품 얘기할때도 1~2만원 짜리도 행사 기다려서 사고 맞건 안맞건 우선 끝까지 쓰는데 싼거 사서 한두번 쓰고 계속 버리고 새로 살바에는 한번에 좋은거 사는게 좋아 너도 비싼거 써 하는데 솔직히 약도 오르고...
맨날 옵치하자고 부르고 공부하느라 안된다하면 삐지고...
(다들 도피유학을 가는건 아니지만 공부에 가망이 없어서 외삼촌네가 도피유학으로 보내버린거에요 한국에서 술담배하고 다녀서) 너도 같이 미국가자 하는데 누구 놀리는건가 싶고ㅠㅠ
외삼촌이 잘사시는게 자수성가면 우왕 이러고 말텐데ㅠㅠ
우리 엄마가 할아버지 할머니 아프실때 직장 그만두시고 병간호 5년정도 하셔서 집안사정 좀 어려웠던거 생각하면 또 화나구..
엄마아빠언니 우리 가족이랑 행복하게 살면 됐지라고 생각했었는데 고작 사촌언니가 비싼 옷 가방 화장품 쓴다고 박탈감 느끼는 제가 답답하고 한심하네여...
호에엥 하소연좀 해봤어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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