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15년 후에도 의대가 현재의 명성을 유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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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동안 의사를 꿈꾸며 열심히 공부했는데 주변에서는 김빠지는 소리만 들리네요...ㅠㅠ
앞으로는 의사가 없어질 거라느니...
의대 가도 힘들기만 할 뿐 내가 생각하는 만큼 지금처럼 대우를 못 받을 거라느니...
지금처럼 계속 의대를 목표로 해도 되려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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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못합니다 기대하지마시고 진학하시길..
이미 명성 없어진지 오래됬기도 하구요근데 왜 의대가셨나요(비꼬는거 아님)
이과라 판검사 될 수가 없어서요 그냥 취향으로 선택했습니다 기대전혀없구요
의대 가서 만족하시나요?
다른곳을 (능력이되는선에서) 안간것에 대한 후회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건 조금 맥락이 흐트러진 질문이긴 합니다만 기계공학과가 앞으로 의대보다 훨씬 뜨려나요?
제 생각은 다릅니다. 통일시에도 전망이 좋은 것도 의예과고, 경제 침체시에도 좋은 건 의예과인데, 갑자기 쌍8년도급 호경제를 띌 가능성이 없는데 다른 학과가 오르거나 의대의 명성만 내려갈 이유가 없지요.(정부가 정책적으로 의사만 조지면 할수없지만...그럴경우 의약분업 총파업처럼 저지하지 않을까요? 가정의 가정이죠.)
의사가 내려가면, 다른 직업도 당연히 내려니까요. 그중에서도 의사가 가장 덜 영향 받을 수 밖에 없는건, 전문성,배타성,희귀성 때문이지요. 연간 약 3천명 조금 넘게 배출되도록 유지해왔으니까요.
IMF이후로 의치한 선호도는 낮아지지 않았습니다. 현실앞에서는, 면허증이 가진 가치가 적성을 뛰어넘는다는 것을 깨달은거죠. 오히려 외환위기 직후보다, 아니 몇년 후보다 수십년이 지난 지금이 의대 명성은 올랐습니다. 일반학과가 몰락하면 그만큼 의대명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오를수도 있는거지요.
일반학과의 아웃풋이 지금이 바닥이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나라가 그리스꼴 날거같아서...나라돈 쓰는거 보면 정말 미래가 괜찮을까 싶네요. 의사 개인미래 문제가 아니라요...
그래서 전 외국어 공부도 틈틈히 합니다 핫핫.
음... 제가 말하는 명성은... 약간 다른 의미로 지금처럼 의대가 상위 0.1%들이 가는 대학교로 유지될까라는 의미였어요. 앞으로는 변하려나요
딴 직업은 더 힘들어요
그려러나요 ㅠㅠ
걍 돈 많이 벌고 편하게 살려고 의대 가겠다면 그렇겠죠
그런 직업은 이제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의사는 그나마 나은거고
그 기대가 깨졌을 때 '힘들다' 라고 하는거죠
솔직히 의대를 가는 이유중에 금전적인 이유가 아얘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게 가장 큰 이유는 아니라서요ㅠㅠ
다른 이유가 있으면 뭐하러 고민하죠...?
솔직히 초등학교때 치료하고 수술하면서 사람 살리는 의사에 대해서 동경해 오고 그 생각이 지금처럼 나도 다른 사람을 살릴수 있는, 그 대가로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받을 수 있는 그런 의사를 꿈꿔왔는데, 특히 앞으로는 제가 되고 싶었던 신경외과 의사는 거의 사라지다시피 한다고 하고, 의사 TO가 줄어들면 국가고시를 패스한 사람들중에서도 의사가 되기 힘든 사람들이 많아진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의사가 되고 싶지만 지금까지 몇년, 그리고 의대 입학해서 10년이상 열심히 공부했는데 내 앞에 닥친 결과가 그렇다면 어떤 마음이 들까 자꾸 생각하게 되네요
원래 사람이 꿈을 가지면 부정적인 측면을 내세우며 훈수 두는 주변인들이 항상 존재해요. n수생이신것 같은데 남들 사는것처럼 살지 않는 사람에게 세상은 온갖 방해를 하거든요. 왜냐면 꿈처럼 사는 일이 자신에게 이루어지지않을테니 꿈처럼 사는 사람을 자신의 기준으로 깎아내리는거죠. 나는 불행한데 그사람은 행복해보이거든요.
주변에서 뭐라하든 오랜 기간 꿈 꾸셨던만큼 올해 꼭 이루시길..
으헉 감사합니다만... 고2입니다 ㅎㅎ 그리고 그런 말씀을 해주신 지인분이 의대 입학하신 친척분이셔서.ㅠㅠ
ㅎㅎㅎ그렇구만요. 오르비가 고3이나 n수들이 많다보니 지레짐작으로... 죄송합니다.
재밌는건 그 풀에 있는 사람은 만족하는 사람이 드물어요. 누구나 부러워하는 대기업 취직해도 회사 욕하기 마련이죠. 뭐든지 다 상대적인거라 계약직이나 중소기업 다니면 배부른 소리한다고 하겠지만 본인은 본인환경에서 또 상대적으로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과 비교해서 안좋은 점만 보이거든요.
근데 세상 살면서 모든 일엔 좋은 점 안 좋은 점 공존하는데 안 좋은 점만 보다보면 또 우울하고 매사 부정적이고 그렇더라구요.
지인분의 말씀을 현실적으로 귀담아 듣되 너무 마음에 담아 두지는 마세요.
의사라는 직업이 아무리 예전만 못해도 조선시대 중인 취급 받을지언정 밥 굶은 적은 없거든요. 떼돈 벌려고 의사를 하고싶어하는게 아니라 소명의식이 있다면 그거면 된겁니다. 의대에 가고 의사가 되는 과정에서 그 소명의식이 옅어질지라도.. 결국 정말 하고싶었던 일이잖아요. 인생은 어차피 뭘 선택하든 후회하게 되어있어요. 그 사실을 알고 나면 선택을 할때 중압감이 좀 가벼워져요. 어차피 내가 그렇게 하고싶어했던 길이고 그 길을 가자고 선택한건 나니까 후회는 무슨~ 하는 마음도 생기구요.
그렇게 하고싶었던 일이라면 해야 덜 후회스러워요. 적당히 타협하고 나중에 후회하느니 원래 하고싶던거 하고 거기서 후회하는게 리스크도 적어요.
감사합니다.. ㅠㅠ 생각을 다시 정리할 수 있었어요... 그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제가 지금까지 금전적인 목표로 의사가 되려한것도 아니고 의사라는 직업이 하는 일, 사람 살리는 일이 멋있어서 그런 마음으로 하려고 했으니 그것만 생각하고 해봐야겠어요 ㅠㅠ. 앞으로 1년반 죽어라 해볼게요 ㅠㅠ
네! 어차피 의대 갈 점수 만들면 막판에 마음 바뀌어서 다른 게 하고싶다고 해도 프리패스 점수인거잖아요~ 응원합니다!
ㅋㅋ 그렇네요 고민하지 말고 공부만 해야겠어요
의대만한곳 없습니다. 그리고 취향에따라서 하시는게 제일좋아요. 제가하려는일도 대체순위 1순위라 슬프네요..
신경외과 의사가 정말 되고 싶었고 지금도 그런데 외과의사는 대체순위 0순위더라고요... ㅠㅠ 확실히 사람 손보다는 로봇이 훨씬 더 정교하겠죠
그렇게 생각하면 그럴지도 몰라도
다르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어떨까요?
일단 되고 생각해보자. 로봇이 대체하기에는 아직 머나먼 미래죠. 의사직 10년 15년 해보고 결정하시는건어떨까요?
세상은 그렇게 쉽게 안바뀔거에요.
하긴요... 그리고 어떻게 생각해보면 로봇이 생기더라도 그 로봇을 다룰 수 있는 건 의사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ㅠㅠ 문이 좁아지면 그 문에 들어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어요
전문직은 희소성이 있을때 전문직으로서의 가치가 있죠.
그렇군요 ㅠㅠ 꿈 바꾸면 후회할 거 같아요 그냥 이대로 열심히 해야겠어요
신경외과 가고싶은데 미래가 불투명해서 고민이라는 댓글을 4살짜리 제 조카가 썼다면 그래 생각해볼 문제라고 했을거에요. 남자애니까 거진 30년후쯤 전문의 달테니..
근데 작성자분이 보드 딸 시기까지는 괜찮지 싶어요. 그리고 또 막상 들어가서 ns말고 다른과 가고싶어질수도 있는거구요. 당장의 큰 걱정인 입시부터 해치우고 그 다음의 걱정을 하는게 맞지 싶습니다.
그러게요 좀 바보같았어요..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됐어요!
직업 전망 중요하지만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글은 좀 사람 마음을 이상한 데로 이끄는게 많아요.ㅠㅠ 꼭 꿈 이루시길..
감사합니다 ㅠㅠ 오랫동안 생각해왔던 꿈인만큼 흔들리지 말아야겠어요
저는 라이센스만 따고 다른일 하려구요
왜요???!?!?
ㅋㅋㅋ원래 의사가 꿈도 아니었고... 법조계나 언론쪽 하고싶어요
그렇군요..
의사는 모르겠지만 '의사 라이센스'의 가치는 안죽을듯
혹시 의대생이시면 신경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의 전망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전망을 예측하기엔 정부정책에 의해 훅훅 바뀌는게 과 현실이라서
대략적으로라도 힘드려나요 ㅠㅠ 신경외과 의사가 너무 되고 싶어서
원톱 정형외과가 수가제로 죽었죠 이번에
수가제가 뭐죠?
신포괄수가제요ㅋㅋ네이버에 검색하면 나와유
신포괄수가제 시행된건가요?
계획만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차이나는 클라스인가 거기서 정재승이 대체 1순위 직업군이라고 했던 게 기억이 남
그 말을 얼마나 믿어야 할 지
언제 대체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그거 봤어요 ㅋㅋ 그래서 조금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교수들이 하는 말들이 너무 막연한 미래에 대한 본인의 판타지인 경우가 많아서 이걸 어디까지 믿어야하나 싶음
10년전 20년전 교수들이 예측했던 게 틀린게 너무 많아서
맞은 게 거의 없다고 해야 하나?
그게 그 교수 혼자의 생각이라면 의심하겠는데 미래과학자 여러명이 모여서 생각한거라고 하던데요..
과거에도 그건 마찬가지였음
미래학자니 세계적 석학이니 뭐니 했던 사람들이 암 정복이 10년 안에 가능하다느니 전기차 보급 수소차 보급 세계 언어 일원화 화석 연료 소멸 교실 없는 학교 재택 근무 널리 보급화 핵융합 성공 등 별의 별 예측을 내 놓았으나 실상 그들의 예측대로 된게 별로 없음
핸드폰이랑 AI 반도체 정도만 일정 부분 그들의 예측대로 현실화 되었을 뿐
그들이 말 하는 거보면 이렇게 될 수도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게 고작이라
뭐 물론 확실하게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이 없긴 하지만
대체로 잘나가는 집단은 역사적으로 폄하가 심해요. 끌어내리려는 집단이 많아서요. 30년전에도 동네 병원들 많이 생겨서 전망없다고 떠들었어요. 판검사는 죄인만 만나고, 의사는 환자만 만난다고도 했었죠.
의대가 전망없는 나라는 나라자체가 전망이 없겠죠
의사가 대체될 시대면 판검사 편의점알바 생산직 제조직 다 대체되고 없어요 배 안에 열어보면 사람마다 장기구조 혈관구조 그런게 다 미세하게 다르고 수술이나 사람들의 부상정도의 심각도가 다 다른데 그걸 대체할수가 없음 원격진료도 말도안된다는 말이나오는판국에 ㅋㅋ
고난도외과수술은 물론이고 성형수술 피부과시술 등등 기계가 완전히 대체될려면 기계가 터미네이터급 지능은 되야 가능함 의사가 대체1순위직업은개뿔
신포괄수가제니 뭐니 어차피 시행된다해도 부작용이랑 반발때문에 다음정권에서 없어질거 뻔함 애초에 말이안되는정책이라서
사람들 기대수명이 늘어날수록 더 많이 의사 찾아요 .. 의사가 예전보다 죽었니 뭐니 해도 수도권 페닥이 최소 1500은 땡기는 직업이에요 정부에서 이상한정책 만들어내서 의사들 의도적으로 죽이지않는이상 다른직업에비해서 더 좋아지면 더 좋아졌지 나빠지지는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