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분들 이런 경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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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금 있었던 일임
청주 도착하자마자 횡단보도 건넜는데, 남녀 한쌍이 와서 병원을 물음
어디 병원인지는 나도 몰라서 카카오맵으로 병원 찾아서 대강방향을 알려줬는데, 뜬금없이 나한테 말 잘하실거 같다고 딱 선생님이라고 함
놀라서 사실 교대생이라니까 이것저것 찝어맞추더니 손금 보기시전
그분들이 나한테 뭐 사달라고 했는데, 바보같이 뭐 사준다고 들어서 쫄래쫄래 따라감(이 10호굾..)
뒤늦게 롯데리아에서 오늘까지 세일하는 토네이토 초코쿠키나 사줘야지 이러고 있는데, 연인세트 시켜도 되냐고 함
걍 적선한다치고 사주고, 얘기들었음. 여기까진 죻다 이거야. 근데 차례제사 요즘 안 지내냐면서 빨리 한을 풀어줘야 된다고 함(평생에 한번이라고 쏼라쏼라)
안 산다니까 뭐라고 쏼라쏼라하더니 시주한테 적선 가능하냐고 하길래, 짜증나서 천원 던져주고 빨리 빠져나옴
마지막에 이것도 인연이라고 내가 사진찍어도 되냐고 하는데, 극구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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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어먹는거 진짜 오바다...
사준다고 따라갔는데..ㅂㄷㅂㄷ
요새 도를아십니까는 오히려 음식집들어가서 얘기하자한다음 한끼 해결한다더라고요;;
좋은 경험했다 쳐야겠네요;;;
신종 사이비네여...
저는 세번째 줄 상황에서 바로 아닌데요~하고 사라졌어요
사이비 맞죠? 살다 첨 당해보네 휴
일단 차례제사+한에서 사이비.. 흑흑
절 다닌다고 귀신이랑 신 믿냐고 하도라구요
노답.... 수고하셨어요ㅜㅜ
저는 말걸면 그냥
무표정+약간짜증나는 표정
그리고 포인트는 말로 대답하지 않고 손펼쳐서 ㄴㄴ제스처 취하고
고개 살짝 숙여주고 가면 사무룩해져서 돌아간던뎅 ㅋㅋ
역지사지의 자세로 대해줬건만, 돌아오는건 사이비들의 돈뜯기..?
ㅇㅇ 저희집 앞이 번화간데 집가다가 붙잡힘
에효..
삐빅 대순진리회입니다
대순진리회..?
참 다양하게 진화했네요;;
휴
대순진리회 임
뚝배기 깨버릴라..
청주 저희집근처에 대순진리교인가 건물잇엇던거같응데
아 진짜요?ㄷㄷㄷ
요즘 청주 고속버스터미널 주변에 많던데 사이비...
유의해야겠네여..
ㅋㅋㅋㅋ저도 붙잡힘 ㅋㅋㅋ
딱 청주 롯데리아 ㅋㅋㅋㅋ
잘 살고 있구나 그 분들도
얻어먹기 신공 ㅆㅅㅌㅊ
헐 저도 저번에 고속터미널 앞에서 말 걸려고 빤히 보는 사람 봤어여...! 근데 인상이 좀 더러워서 그냥 간듯 해요 ㅋㅋㅋ
ㅋㅋㅋㅋㅋㅌㅋㅋ 고속버스터미널이 출몰지역이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