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이 얼마나 오래된 학문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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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수천년 임상실험이 곁들여진..
단지 현대과학체계로 증명을 못한다?고 까는게 말이됨?
물론 외과수술쪽으론 상대도 안되겠지만
침술은 세계 의학계에서도 인정하고 연구하는것같은데
남의 학문가지고 왤케 비난하는지 모르겠음..
제가 한의학도는 아니지만
한의원을 일반 병원보더 자주가고
한의학만의 장점을 체험한 사람으로서 과학체계 가져다가 까는걸 이해를 못하겠음..
그걸로 입증이 안된다고 다 가짜는 아니지않음?
우주도 가짜임?
요지는 두 의료체계 모두 내 인생이 도움이 된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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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천동설이랑 지구사각형설도 엄청 오래된 가설이었는데
오래됐다고 신뢰해야한다는 논리는 초큼;
천동설 지구사각형설은 그것으로 설명이 불가능하거나 다른방법으로 설명 가능하거나 저것을 반박할 수 있는 증거자료들이 나와서 망한걸로 압니다.
조아님께서는 오랜 기간동안 여러 임상적 효과를 냈다는 뜻이지 단순히 오래되었으니 지지해야한다
라고 하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건 이미 반박에 그 증거자료까지 나온 설이잖아요
네 그게 제가 말하려는 점임
침은 진짜 ㅇㅈ 신기해요
한약도 지금 성분분석정도는 되고 있지 않나.
응 동의보감등 옛 문헌에 올라와있고 상대적으로 상식적인 치료법이면 임상실험 성분분석 필요없이 처방가느응~
임상 기간이 그만큼 기니까....
감초를 예로 들께요.
감초가 효능도 있고 부작용도 있다고 옛 문헌에 적혀있음. 그리고 그것이 현대에 와서 왜 그런지가 분석이 되어있고, 그래서 전문가들만 처방해야하는 약재이므로 철저히 규제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
만약 임상실험 성분분석이 안되었으면 이런 이야기가 나왔을까요.
그리고 동의보감 자체도 여러 임상으로 얻어진 것들, 그것이 기록된 것들을 모이둔거 아닌가..흠
침은 ㄹㅇ루다가 굳
저질체력인데 지금 한약빨로 이 여름 버티는 중이라 저는 한의학 신뢰합니다. 아 물론 의사마다 실력차이가 너무 나는건 인정.. 용한 한의사샘은 진짜 다름
조옹님 요새 귀여운 닉으로 바꾸셔서 그런가 글이나 댓글만 쓰셔도 좋아요 숫자 터지시네..ㄷ
저도 비염 이빈후과에서 약 달고 살다가 한의원 가서 정말 좋아졌는데...왜 까이는지 ㅠㅠ
의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아무래도 과학을 바탕으로 하고 논리적인게 제일 중요하다 보니... 아무래도 논리를 중요시 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생각해요 ㅋㅋㅋ
극성 한까짓 하는 사람들도 답이 없지만, 수천년 임상치료가 곁들여진...이라는 말은 한숨이 나오네요. 수천년간 내려온 사주팔자는 왜 안믿나요?
현대과학으로 증명되지 않은 건 않은거고, 그런점에서는 회의적으로 바라볼 여지가 큰것도 사실입니다. 한의사분들이 열심히 연구를 해나가야할 부분이구요
여담이지만 전 점도 자주 보러 다녀요.
그냥 재수없다는건 다 피하고 보는 사람이라..
제 전담 법사님도 계시구요..
회의적인 비판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학문으로써의 한의학을 비난하고 경시하는 시각을 말하는거구요.
(무당이니 뭐니 아주 가관이던데..)
저를 한심하게 보시는것도 수긍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라서요..
남의 경험들까지 과학책에 없다고
편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건 우물안 개구리 아닐까요?
적고보니 제가 한의학 수호자같은데
글의 요지는 막줄에 있습니다.
사주팔자를 하는 이유: 예측이 맞는다는 근거가없다
하지만 인간의 본능인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두려움때문에 하게됨
한의원을 다니는 이유: 어떤성분으로 어떤 효능을 얻는다는 정확한 근거가 없음
하지만 수천년동안 사람들이 효과를 받음
사주팔자와 한의원의 차이가 안보인다면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
과학적 탐구의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어요
정말 기본적인 거니까 귀납과 연역은 아시겠죠
서양의학은 연역적인 경향이 있고
동양의학은 귀납적인 경향이 있는겁니다.
정확한 근거가 없다고 '효과가 없다'라는건 좁은 시야로 보는것같네요
모든 한의사가 다 무능력하겠나요 설마
근데 경험상 그 전문 수준의 편차가 너무 심하게 느껴졌음
한의대생인데 댓글하나 남기고 갑니다. 한의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가장 조심해야할 부분이 거기인 듯 합니다. 한의학이 오랜 경험에 바탕을 두어 실제로 임상적으로 효능이 큰 부분이 많지만 오래된만큼 많은 치료법이 존재해 현대의학적 지식과 맞지 않는 부분도 혼재해 있는 듯 합니다. 근데 그런 부분을 잘 필터링해야되는데 그게 잘 안되는 순간 문제가 발생하는 거죠... 무조건 오래되었다고, 고서에 있다고 옳은 거라는 생각은 지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에 집착하는 순간 한의학을 검증할 다른 방법을 배척하게 되기 때문에 열린 자세로 과학적 접근, 의학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요즘 이런 생각을 가지신 젊은 한의사분들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한의계에 젊은 인재들이 한의학을 잘 발전시켜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막줄 공감합니다. 같이힘내봐요
개멋있...다
한의대생 대부분 이런생각가짐. 무분별하게 "고서에있으니까 다 맞아~"하는건 생각보다 되게 드뭄
진짜 한의학이랑 풍수지리학은 어쩔때보면 소름돋게 맞는거같아요
어린것들이 어른들한테 못된거만 배워서.. 결국 한의학 까이는건 의사들 자기 밥그릇 지키기인데 사회적으로 봤을땐 미미한 존재인 고작 수험생 주제에 남의 학문이 맞네 틀리네 운운하는게 참 우스워 보이네요
양의학이 더 팩트 위주이기는 하지만
한의학도 나름대로의 연륜과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두 학문이 서로 공존하며 같이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게 맞는 것 같네요
한의학도 분명 과학적인 근거가 있을 듯 한데... 아직 밝혀지지 않았을 뿐이지..
아 재수해서 한의대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