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고대숲녀.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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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미에서)역대급임
#29876번째포효
미안해요 언니
언니 남자친구를 좋아해요.
언니가 수험생이여서 오빠는 너무 심심했나봐요.
언니가 열심히 공부하시는동안 오빠는 저랑
같이 밥도 먹고, 공부하고, 영화도 보고, 몇시간씩 영상통화하고, DVD방도 가고, 룸카페도 가고, 당일치기 여행도 갔어요.
연인처럼 애칭도 있고, 손도잡고, 서로 먹여주고, 볼때마다 같이 사진도 찍어요.
오늘은 오빠 손에 있는 1주년 커플링을 제 손에 끼고 놀았어요.
언니 인스타엔 오빠가 얼마나 사랑꾼인지 자랑하는 사진들 밖에 없네요.
오빠가 언니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과일도 싸주고, 선물도 많이 주고, 책도 써주고, 꽁냥대는 동영상도 많이 찍으셨더라구요.
미안해요.
언니는 제 존재조차 모르시겠죠.
곧 중요한 시험 보실텐데, 꼭 합격하시길 바래요.
그땐 페북 비활풀고 꼭 이 제보 보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언니는 절대 본인 얘긴줄 모르겠지만요.
언니가 시험 합격할때까지... 딱 그때까지만 이렇게 놀게요.
그 후에는 아무일도 없었던 듯이 사라질게요.
저는 오빠가 심심해서 만나는 심심풀이 땅콩, 쉬운 엔조이에 불과하니까요.
언니가 미운건 아니에요. 그냥 저는 오빠를 정말 좋아해요.
미안해요 언니
이렇게라도 오빠 옆에 있을 기회를 주셔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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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비밀로 남는다면 세 명 모두에게 이익을 주네요
제가 제보녀였으면 뺏으려 했을 텐데...
저런 남자랑 인연이어가는건 여자한테 이익이 아닐수도.,
기회 주지도않았는데 혼자감사하네 ㅋㅋㅋㅋ

기회를 주지는 않았지만 그 언니가 수험생인 상황을 활용해 스스로 만들었네요그래서 저 여자 완전 제 스타일임 ㅋㅋㅋㅋ
존나 웃기다;;ㅋㅋㅋㅋ 미치겠다 ㅋ
프사 ㅁㅊㅋㅋㅋㅋㅋ앜ㅋㅋㅋ
대나무숲에 재학생도 졸업생도 아닌 사람들이 글 쓰는 경우가 많아서 믿을 수가 없음
이것도 소설일 가능성 큼
착하네
나만 스레기처럼 보이나..
저도 님이랑 같은 생각함
; 한줄한줄읽을때마다 소름이
일단 남자 잘생긴듯
잘생겼든 아니든 똥차...
이게 여자를 옹호할 만한 글인가요 ...?
(반어법)
와 여자남자 둘다 개쓰레기네요
연인 있는데 어떻게 저럼 그리고 연인 있는거 알면서 어떻게 저럼..?
주작이다에 좌불 검
ㅋㅋㅋ
좌불안석
제정신은 아닌듯
으악이다 진짜.... ㅠㅠㅠㅠ여자가 진짜 저렇게 얘기하고 저 말처럼 시험 끝나고 사라질지도 모르겠고 남자는 진짜 뭐지...저럴거면 헤어져야지 차라리
뭐지 개꿀잼몰카인가
아니면 주주작작작주주작인가
저는 후자라고 봄
군대간 남친 못기다려주는건 괜찮고, 수험생 여친 못기다려주는건 안괜찮은겁니까.. 진짜 한국땅에는 특정성에대한 편견이 뿌리깊게자리잡고있네요. 항상 남자에게 불리하고 가혹한 방향으로요. 비난하기 전에 입장을 한번 바꿔보세요. 남자입장에서도 마음을 확실하게 정하지 못해서 혼란스러울텐데요. 자길 좋아해주는 사람과,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 중 어느쪽을 만나는게 행복할지 확신하기 어렵고 확신한다 한들 다른 한쪽에게 상처를 줄 것이 두려워 스스로가 나쁜사람이 된다는것을 알면서도 결정을 미루는 상황일지도 모르잖아요. 그리고 저글쓴여자분 입장도 생각을 해보세요. 아무리 여친있는 남자라고 한들 본인이 좋으면 만나고싶은거 아닙니까. 본인 상황 아니라고 쓰레기니 뭐니 함부로 말씀들 하시는데, 만약 당사자 입장에 서서도 똑같은 말 할 수 있을지, 그리고 깔끔하게 포기하고 선긋고 아주 냉철하고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지, 사회적 관습과 규범을 준수하고 나아가 대의를 실현하기 위해 자신의 소중한 감정따위는 스스로 처절히 짓밟아 없앨 자신있는지 말해보십시오. 못하겠다면 함부로 말씀하시는게 얼마나 이중적이고 모순적인 작태인지 반성하시기 바랍니다
?? 제가 언제 군대간 남친 못기다려주는거 괜찮다고 그랬나요?? 그런적은 없었던거 같은데
이부분은 본문에 해당하는 내용은 아닙니다. 오해를 야기시켜 죄송합니다. 다만 군대간 남친 두고 여자가 다른남자 만나는것은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반면 반대의 경우에는 남자를 쓰레기만드는 대중의 시선은 매우 이중적이지 않을 수 없음을 말하기 위해 언급하였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저 공부하는 수험생입장이시라면 본인 이성친구가 자기 몰래 바람을 피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면 얼마나 배신감이 클지 상상해보셔요
그것 또한 입장차이의 문제입니다.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라고요. 위 댓글들은 다들 수험생여자분 입장만을 옹호하고있길래 저는 남자분이랑 글쓴여자분입장에서는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다라는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겁니다. 그때 느껴지는 배신감을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 배신감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지탄받을만한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 또한 부정하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고싶은것은 그렇게 지탄받을지언정 인간은 이기적이고 감성적이기때문에 그러한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건전치못한 인간관계를 이어나갈 수도 있으며, 당사자 또한 관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인지하면서도 관계를 유지하고싶은 마음을 포기하지 못하는 상황에 본인이 처해있다면 그때도이렇게 생각할수있겠느냐고 묻는겁니다.
복잡하게 글 쓰셨는데 제 생각과는 거리가 있네요 적어도 저는 인간관계에 기본은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기본도 지키지 못하는 사람과는 어울리기 싫고요 물론 군대 간 남친두고 여자가 다른남자 만나는것도 신뢰를 지키지 못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끼리끼리 만난다는데 저는 신뢰를 중시하며 살고 싶네요
저또한 신뢰가 중요하다고 여기며 신뢰를 저버린사람이 비난의 대상이 되는것에 대해서도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요점은, '여친있는남자를 이미좋아하게되버린여자' 입장에서도 신뢰 운운하며 포기하실수있겠느냐는 말입니다. 사람마다 인생관과 가치관이 다른것이므로 더이상의 논쟁은 무의미한것 같습니다. 저는 님의 방식을 존중하고, 그것이 결코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게요 가치관의 차이기 때문에 더이상의 논쟁은 무의미하겠군요 다만 마지막 글에 답변을 달자면 여친있는 남자를 좋아하게 되버린 여자. 좋습니다 사람이기에 좋아할 수 있어요 지극히 자연스럽습니다 좋아하는 마음? 포기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그 감정으로 인해 고통스러운것도 행복한것도 본인의 문제니까요 다만 우리 사회에서 상식이라고 여겨지는 선을 넘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의 따라 그 선의 위치가 달라지겠지만 여기서 저는 저 여자분이 그 선을 넘어갔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가 제 생각이고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좋은 날 되세요
창조 기회 ㅈㄹㄷ
ㅆㅇㅈ
부럽다...
ㅋㅋㅋㅋ
이거 링크좀 알려주셍 댓글반응이 궁금한데
얌전하게살면 오히려 손해보는세상
응 구라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