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학원끊고 독학 시작하면 망하는 지름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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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강북종로 다니고 있는데요
6월전까진 모든수업열심히 듣다가
6월이후에는 12과목중에 딸랑 4과목만 듣고있습니다(시문학, 미적, 외국어 어법, 논술)
수업을 안듣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수리같은경우엔, 아직 개념이 부족한 상태에서 수업을 따라가기가 너무 벅찼구요
외국어는 유학파라 그런지 나름 자신이 있는 과목인지라 어법을 제외하면 들을 필요를 못느꼈고
언어같은경우는 선생님들의 스타일이 저랑 너무 안맞는거같았습니다.
제가 3년동안 펜을 놓다가 작년 겨울부터 수능공부를 시작해서 개념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6월 이후에 수업이 문제풀이를 들어가니까 너무 힘들더군요
사실 사람마다 케이스가 각각 있을텐데 종합학원은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 커리큐럼을 진행하다보니
저에게 수업을 맞추는게 아니라 수업에 저를 맞추는게 너무 힘듭니다
수업이 맞지 않는데 과연 이게 보탬이 될까 싶기도 하고 억지로 들어봤으나 전혀 이해가 가지도 않고..
그렇다고 능동적으로 부족한 과목위주로 수업에 참여하는건 금지하고있구요 학원에서
그래도 저번달까지는 자습실을 애용해왔는데, 이제는 언수외시간 외엔 절대 금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안듣는 수업시간엔 다른 문제집 펴놓고 공부하는데 사실 그게 집중이 될리가 없잖아요...
성적도 작년 겨울에 4/5/2로 시작했다가 5월 월례까진 2/2/1로 잘 상승했는데 6월을 기점으로 유지 or하락하는걸 보고
이제 환경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노량진 고시원에서 혼자 공부하거나- 독학재수 관리학원이라고 따로 있던데 거기 다니면서
부족한 수리같은 과목 단과들으며 하려고 하는데
담임선생님이나 삼수했던 제친구, 제가 잘따르는 선생님께 여쭤보았더니 다들 그냥 혼자공부하는게 나을거같다네요
저도 흔들리지 않을자신있는데(지금 벼랑끝이라서요, 병역 연기도 다써버렸고)
친구들은 다 군바리들이라 놀 사람도 없구...
그래도 또 모르는거니까...
정말 독학재수는 망하는 지름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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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3남종한달다니고 독학
이번유월평 수리만 실수 2개틀리고 외궈1개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