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라라랜드도 오역 쩔었던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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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한 뉘앙스는 차치하고서도,
A Lovely Night라는 곡 도입부보면 번역은 막 둘이 두근두근하는 그런느낌으로 막,
이 둘을 위한 아름다운 밤에 당신과 나 단둘이네요 이런식으로 썼는데
실제 가사는 거의 육두문자만 안썼지 욕이었음.
밤은 졸라 이쁜데 하필 옆에 니새끼네 라고 라이언 고슬링이 말하니까 엠마 스톰이 미안한데 엿같은건 니가 아니라 난데 이 패션도 거지같은게
식이었다는...
친구 엄청 놀라던데 달달한 곡인 줄 알았다고.
저도 그 가사듣고 왜 저렇게 서로 이빨까다가 탭댄스추지 역시 완얼인가 싶었는데.
결론: 잘생기고 예쁘면 싸우다가도 탭댄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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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탭댄스가능ㅋㅋㅋㅋ
라라랜드 극장에서 두번이나 봤는데
한번은 혼자... 한번은 남자랑...
전 혼자 -> 어머니랑 ㅋㅋㅋㅋㅋ
마지막 장면이 너무 ㅠㅠㅠㅠㅠ
그건 약간 남자는 더 공감할 장면 같았음
될 수 있던것 될 수 없던 것에 대한 마지막 인사 같은맞아요! 첫만남부터 해서 함께한 날들, 함께 할수 있었던 날들이 슈루룩 지나가고 라이언 고슬링이 웃으며 보내주는 장면이 크흡 볼때마다 눈물남
아무리 봐도 가사 내용은 서로 관심없는 척 떠보는 건데 어딜 봐서 이빨을 까는 내용인지...
? We stumbled on a view that was tailor-made for two
What a shame the two are you and me?
막판부에는 어느정도 떠보는건 있는데 초반부는 그냥 싸웠어요
처음에 털다가 어라? 식으로 간거
We've got no shot. This could never be. You're not the type for me.
Let's make something clear, I think I'll be the one to make that call.
You're right, I'd never fall for you at all.
이런게 떠보는건 아니죠
오역이 아니라 의역 아닌가요.
나름 괜찮았는데
의역이라면 윗분대로 원 의도가 은근히 떠보는거면 완전히 대놓고 좋다좋다 한거니까 오역이고,
제가 말한대로여도 오역이고요.
가사가 나쁘단게 아니라, 원 가사랑 괴리가 크단겁니다.
괴리가 있는 것 같긴 하네요~ 근데 저정도면 맥락상 괜찮은 것 같아요 실제로 예전부터 영화 번역 과정에서 번역가분들이 원 대사랑 살짝 다르게 의역하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카사블랑카도 그렇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도 그렇고
카사블랑카는 직역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당신을 보는 것에 대해 건배 라고 하면 이상하니까요.
그런건 초월번역인데 이 경우엔 좀, 맥락은 결론적으로야 둘이 사귀었으니 틀리다곤 못하겠지만, 원가사에 대한 괴리때매 전 긍정적으로 평가는 못한 것 같습니다.
뭐 어떻게 봤든 좋은 영화였죠
생각했던 것과 전혀 딴판의 영화여서 시무룩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선지 줄거리도 잘 기억이 안 나요;;
그래도 돌이켜보면 참 예쁜 영화이긴 했던 듯...
전 꽤 괜찮았어요 ㅎㅎ
오히려 전 덩케르크쪽이 좀 애매하더군요
하지만 때론 오역이 더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는법이죠
'신게키노 쿄진'
'노'는 관형격 조사여서 진격하는 거인이라 하는게 맞지만 그렇게 지으면 '진격의 거인'이라는 이름이 주는 특유의 느낌이 사라졋을거 같네요 ㅋㅋ
그럴 수 있죠
관형격 조사 의 맞지 않나요? 뭐가 이상한지 모르겠는데요ㅜ
오역 있었던거 ㄹㅇㅍㅌ 자막업는데서 한번 더 보고싶었는데 안하드라구여
외국영화 자막없이 트는 경우는 없을걸요?? DVD를 구하지 않는 이상 ㅠㅠ
뷰럽다. 전 일상 대화는 알아듣는데 노래는 잘안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