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고 과고 학생들의 의대 진학 + 질문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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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오랜만에 오르비에 들어와보니 댓글이 많은 글에 영재고 과고 학생들의 의대 진학이라는 항목이 눈에 띄어서 이렇게 글 적어보게 됩니다.
필자의 학교에서 의대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처우는
1. 선생님들의 추천서를 받지 못합니다.
2. 장학금은 당연히 다 토해내야겠죠.
3. 친구들의 경멸어린 시선을 받게 됩니다.
특히, 3번 같은 경우에 말하자면 의대를 지원하는 사람이 6장 모두를 의대로 써야한다는 규칙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교차해서 공대와 의대를 지원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 때문에 의대의 안전빵으로 공대를 쓰는 것인데, 이로 인하여 지원 과의 합격자 수가 줄어들거나 그러한 눈치들 때문에 의대를 지원하는 친구들은 남몰래 그런 시선을 받게 되는 것이죠.
++
영재학교에서 넣을 수 있는 수시 대학교 명단입니다.
영재학교에서 어느 정도 수준의 학생들이 지원하는지 궁금하시다면 댓글로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친절하게 답변해 드릴게요.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성균관대학교/한양대학교/~ist대학들/POSTECH/아주대학교/경희대학교/중앙대학교
까지가 수시 치는 사람들이 분포해 있는 것 같군요.
++
의대를 가려면 영재학교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받아야하는지 궁금하시다면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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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쇼샤샤샤샤샤샥ㅋㅋㅋㅋ서울대왜가요??ㅋㅋㅋ모쑈쇼쇼쇼셕ㅋㅋㅋㅋ끼에에에에에에에에엥
과고/영재고에서 의대로 진학하는 학생들은 성적이 전교에서 상위 몇% 정도되는 학생들인가요??
전교 15등안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여기서도 의대 수리논술을 치는 수학 고수들이 몇명 이고, 다른 사람들은 학종을 노리게 되죠.
제 동생이 영재고를 준비하는데 (자연과학 지망입니다)
물라천문학부나 화학과는 어느정도 학생들이 지원을 하나요?
의대는 영재고 졸 친구가 그러길 전교에서 손에 꼽히는 학생들이 지원한다는데
제가 알고있는게 맞나요?
1. 물리 천문학부는 학점 4.3 기준 4.1 이상 받으면 1차 합격이 되고, 2차 면접에서 갈리게 됩니다. 화학과 같은 경우에는 화학을 전공으로 하는 학생들에게서는 낮은과로 취급됩니다.
2. 의대 지원한다는 친구들 잘해요.
답변 감사합니다!
화학쪽으로 해외유학을 생각하는 (연구를 위해..)학생들은 화생공을 더 선호하는 편인가요?
네! 화생공에 지원하는 친구들은 연구를 주로 하려고 하고 해외 유학도 같이 생각합니다... 대신 컷이 조금 높죠...
ㄷㄷㄷ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영재고에서 화학과가 낮은과로 취급되지는 않죠..
영재고에서 화생공보다 화학과 입결이 높을텐데
저희 학교 화학과 지원자중 최고 학점이랑 화생공 지원자중 최고 학점을 보면,,, 3년 평균 4.01 vs 4.28이고 최저학점 비교시, 3.92 vs 4.24라 화생공을 저희학교에서는 더 높게 쳐서요... 자연계열을 싫어합니다.
서울과고에서는 자연과학계열 특정 과들이 더 높다고 들었는데
학교마다 다른가봅니다..!
예 그런 것 같네요.... 학교별 차이가 은근히 크네요.
설곽인가요?
아니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매년 설의는 저희학교에서 한명도 못 갔네요..
그냥 사실 누군가는 당연한 거라고 할 지는 모르겠으나... 과고/영재고에 진학한 친구들을 많이둔 한 사람으로서
(아 중학교 때 친구들이요! 저는 문과라 외고썼구요) 어릴때부터 정말 손꼽히게 공부잘했던 그 많은 친구들이 대입에 있어서도 변함없이 순수과학 분야 학문을 택할 때 개인적으로 멋져보이더라구요! 그냥 뭐랄까... 주변 어른들이 의대 안 가면 후회할거다 이과에서 공부 잘하면 당연히 의대가는거 아니냐고 하실 때 자긴 물리가 너무 좋아서 계속 더 오래 공부하면서연구 쪽? 에 남고 싶다고 뭐 그런 친구..
아무래도 의사라는 직업이 아직까진 대한민국에서 탑에 드는 직업 중 하나다보니 굉장히 상징적인 의미로 다가오는 것도 사실이로 저희 문과생들도 의사 멋있다 부럽다 하고싶다 하는 애들도 꽤 있고 (그러니까 문과 의대 입결이 그렇게 높은 거겠죠..?)
중학교때부터 혹은 더 어릴적부터 정말 말도 안되게 공부 잘했던 애들이니까 욕심이 날 법도 하고 사실 개인 진로를 의대를 지망하는 게 나쁜 일?도 아닌데 (의사가 얼마나 사명감이 필요한 직업일텐데요ㅠ) 학교선생님들께 추천서도 못받고 동기들의 경멸어린 시선을 받는다니... 몰랐었는데 뭔가 음... 왠지 조금은 안타깝네요ㅠㅠ 외고도 외고 온다고 꼭 대학 전공 정할 때 어문계열 가는 건 아닌데...
제가 잘 모르는 건가요ㅠㅠ? 애초에 과고 영재고는 입학 시부터 암묵적으로 의대 진학 금지인가요ㅜㅜ?
저희 학교 같은 경우에는 입학 설명회부터 의대갈꺼면 오지 마라고 합니다. 그러나, 현실의 벽에 부딪히거나, 의사라는 꿈이 꼭 하고 싶은 절박한 친구들이 의대로 진학합니다. 그리고 의대 진학을 할려는 친구들이면 성적이 매우 높기 때문에, 그만큼의 선택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이죠.. 이를 비난하는 친구들은 매년 놀기만하다가 입시가 가까워져 발등에 불이 붙었는데 자기 앞길을 막을 까봐 두려운 이기적인 친구들도 꽤 있습니다... 그래도 꿈이 있다면 갈 길은 어떻게 해서든지 만들 수 있기에 꾸준히 의대 지원을 소신있게 하는 학생들이 있을 까 싶습니다.
오속님 오랜만입니다!
반가워요 아린님!
오속님은 과를 어디가고싶으신가여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요,,
가면 저 치킨 ㅎㅎ
추천서를 못받는다구요? 그럼 특기자 지원 못하고 논술만 지원함?
추천서 안 써줍니다... 한양대학교 의대는 추천서 없는 학종있고, 경희대는 선택사항 입니다... 남은 의대들은 다 논술이거나 추천서 없이 학종을 쓰던지 해얍니다...
나때는 설곽 경곽 의대공대 교차지원 안되고 추천서는 써줬는데
그래요? 학교 마다 차이가 너무커서요..... 저희는 교차지원 되고 추천서를 안 써주네요.
형이 한과영 이었는데 1,2번 형 말대로네요 3번 같은 내용은 말해주지 않았지만 제게
ㅎ 저는 엄마 때문에 대학이라는 것도 모르고 영재고반 학원 다니며 영재고 준비했었는데 생각없이 학원만 다니다가 '내가 왜 중학생인데 대학과정을 해야하는지?'라는 생각을 하고 그냥 일반고로 갔어요. 같은 영재원 출신 동기들은 다 영재고 가고 지금 좋은 대학에 갔던데 나는 뭐했나 싶기도하고..푸념입니다ㅎ
영재고, 과고 출신의 의대 진학은 원론에 충실하면 된다고 봄
1. 국가 발전을 위하여 준비되고 가능성이 있는 우수자를 선발
1차 집필고사의 컷을 낮추고, 진짜 영재를 가려낼 수 있는 면접, 캠프 등의 개선안이 필요하다고 봄. 부모에 의하여 만들어진 영재와 진짜 영재를 구별할 좋은 방법이 없을까?
2. 일반고에 비하여 어려운 내신 환경
의치대를 목표로하는 분들은 이미 영재고, 과고 진학을 꺼리는 경향이 발생하고 있다고 봄. 그리고 일반고에 비하여 어려운 환경에서 좋은 내신을 받은 사람 (영재고, 과고의 최대 20% ?)은 그럴 권리가 있고, 본인의 선택 여하에 따라서 의대치 지원도 가능하다고 봄. 중학생 때 한번 선택한 것을 평생 책임지라는 것은 가혹함.
3. 받았던 혜택은 토해내야
이점이 가장 중요한 부분임.
의치대를 선택함으로서 그동안 받았던 혜택에 대하여는 당연히 토해내야 한다고 봄.
4. 재수생은? 반수생은? 미트, 피트는?
재수나 대학생은 국가가 투자한 비용에 대한 회수가 되지 못한 상태라고 생각함.
따라서 역시 토해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함. 이렇게 함으로서 장기적으로 다수의 재수나 반수 등이 자연적으로 줄어드는 효과와 아예 다른 길(의치대)에 대하여 고민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함.
5. 의치대도 국가에 공헌?
그럴 수 있지. 그런데 혜택은 토해내고 공헌하면 안될까?
결론은 능력있으면 뭐든 될 수있으나, 원래 목적과 다르게 받았던 혜택은 돌려주는 것이 당연함.
어느 영재고세요?
물천이 4.1, 화생공을 4.2후반이 썼다니...
제가 듣기로는 물리랑 화학과는 4.0 이상이면 되고
통계는 4.1, 자연대최고인 수리도 4.2 정도면 붙는다고 들었거든요,,
쨌든 전 1학년 때 전교생 절반은 서울대 간다는 말에 안심하고 열심히 안했더니
1학년 학점 3.96네요 ㅠ 이미 최상위과는 물건너간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