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Y- [747668]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7-07-23 16:50:48
조회수 3,007

고2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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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목그대로 고2 입니다. 스스로 생각해도 열심히 살고 있는 정시 준비중인 고2입니다.

목표는 서울대 컴공이고, 수능만점 목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솔직하게  공부를 고등학교 입학 몇달 전 스터디코드를 하면서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다보니 중학교 때 꽤나 성적이 좋아서 어느  일반사립고에 입학했는데 워낙 경쟁이 치열해서 처음에 난생 처음으로 200등대 후반의 성적을 받아보고, 수시로는 원하는 대학에  진학이 힘들다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1학년 때는 내신도 열심히 해서 학년 말에는 70등 수준으로 성적을 끌어 올렸지만 서울대를  목표로 한 이상 내신에 대한 미련은 깨끗하게 접고 수능과 논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터디코드대로 공부하다 보니까  마인드나 자세같은 부분은 타 친구들이랑 확연히 다르지만, 최근들어 문득 제가 공부 하는만큼 쌓여가는 느낌이 들지 않는 것 같아서  어떻게 하면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 자문을 얻고자 글을 써봅니다.


우선 공부시간은 평일 9~11, 주말 14~15 정도 되고,  인강을 많이 듣는 편입니다. 


국어는 1학년, 2학년 6월 전까지 비문학, 문학 분석만 하다가 심찬우t를 알게 되어서 생각하며 글읽기(비문학), 생각하며 감상하기(소설) 듣고있습니다. 영역별로 화작문에서 문법은 이근갑t강의로 한번 돌렸고, 마닳로 화작문 기출분석 중입니다. 비문학같은 경우는 심찬우t 생각하며 글읽기(비문학)2/3쯤 들은 상태로 나중에 감떨어졌을 때 간간히 강의들으려고 남겨두었고, 마닳 교재로 기출분석하고 있습니다. 문학은 소설 집중적으로 보고 있는데 생각하며 감상하기(소설)듣고있고, 시가는 소설강의 들은 다음에 생각하며 감상하기(시가)들으면서 기출분석 진행할 예정입니다.(써놓고보니 심찬우쌤 홀릭이네요 ㅋㅋ)


수학은  지금까지 스터디코드대로 해온 것 밖에 없어서 걱정인데요. 앞으로 남은 미적2, 기벡에 대해서는 원리뿐만아니라 암기까지 철저히  진행중이라서 걱정이 없는데 이전에 공부한 수1, 수2, 미적1, 확통은 redtree까지 마쳤는데 복습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언제  얼만큼 복습해야될지 조금 막막한 상황이네요.(특히 확통) 현재 미적2 2단원까지 현우진t, 정승제t(시발점으로 한번 쭉  들은다음에 개념의 신으로 복습하면서 채워넣는 식)강의 들으면서 스터디코드 공부법 적용해서 복습하고, 일품 풀고 있습니다. 


과학탐구는  지구과학2랑 화학1 선택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원래 지구과학2 대신 화학2를 선택해서 보려고 했었는데 약 5달 동안 열심히  했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전략적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 같아서 아쉽지만 화학논술준비했다치고 지구과학2로 돌려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현재 엄영대t 강의들으면서 3단원 개념공부 중이고, 스터디코드대로 안하고 강의듣고 복습하고 노트정리하는 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화학1은 이전부터 워낙 좋아했던 과목이라 개념은 잡혀있다고 생각해서 지구과학2 개념이 끝나면 박상현t커리 쭉 이어갈  예정입니다.(듣다가 지2시작하면서 지2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영어...절대평가로 바뀌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베이스 없이 처음부터 시작하려다보니 힘든 면이 많이 있었고, 지금도 가장 안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어가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영단어 종결자 회독하면서 지금은 독해 중에 모르는 어휘들만 모아서 암기 중이고, 문법은 아예 기초가 없던 상태라 전홍철t 스피드그래머 한번 돌렸습니다. 그래도 영문법 부족하다고 생각되는데 어떻게 채워갈지 좀 막막합니다. 독해 부분은 1학년 때부터 계속 해왔는데 어느 시점부터 늘고있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않아서 얼마전에 전홍철t 스피드리딩 시작해서 듣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저의 독해 문제점은  글은 읽는데 지문 전체를 읽고나면 무슨내용인지 남아있지 않은 상태(전홍철t가 알려준 단순화 훈련을 통해서 해결될 것으로 보이는  부분)(오히려 국어영역에서 비문학 독해할 때는 잘 이해되고 전체적 흐름을 잘 잡는데 유독 영어독해할 때만 안됨)인데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보자면 끊어읽기, 성분구별하기는 되지만, 끊어놓고나면 해석이 잘 안되는 현상(그래서 모의고사 볼 때 직독이 잘  안됩니다), 한문장 씩 읽을 때는 잘 읽히지만 전체를 읽고 났을 때 무슨 내용인지 파악이 안되는 현성(앞에서 말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고쳐야 할지, 공부해나아가야 할지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평소에 모의고사 보듯이  시간재면서 문제푸는 연습은 하지 않고 독해만 하는데 이것도 바꾸어야 할지 조언부탁드립니다. 어.. 의미없긴 하지만, 모의고사봤을 때  1학년 첫 보의고사에서 4등급(ㄷㄷ)떴었는데 최근 6월에 1등급(듣기3개...)나왔습니다. 확실하게 늘었다고 생각하지만 많이  부족합니다.


한국사는 1학년 때 공부했다가 거의다 잊어버렸는데요.  한국사는 솔직히 앞으로 계획도 모호하고 시간투자를 많이하자니 아까운 부분도 있지만, 목표가 목표이니 만큼 방학 때 혹은 1달정도  잡아서 집중적으로 공부하려 합니다. 모의고사에서는 계속 1나와줬습니다.


이상에서 저의 공부 현황과 상태를 대략적으로 기술해봤는데요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국여영역은 계속 기출분석해 나아갈 것이고,

수학영역은 수능 간접출제범위(수1, 수2, 미적1)에 대한 학습범위는 어느정도가 효율적일까요?(물론 완벽하게 모든 부분을 암기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시간적으로 보았을 때 직접출제범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탐구영역은 지구과학2같은 경우에 엄영대선생님 커리대로 가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다른 선생님(최선묵, 오지훈 등..)커리가 더 낫나요? (to.지2 선배님들...)

영어영역은 솔직히 지금 가장 걱정되는 부분인데요 전홍철t 스피드리딩하고나서 ebs-기출 순으로 보려고 하는데 어떤가요? 또 문법은 어떻게 채워가는게 맞을까요?

한국사영역은 겨울방학때나 한번 집중적으로 공부하는게 좋겠죠?

또,  공부계획에 있어서 궁금한 점이 있는데 기존에는 분량만으로 계획을 세우고나서 공부하다보니 어떤 과목에 편중되고, 밸런스가 맞지  않는 것을 느껴왔습니다. 대략 평일 10, 주말 15시간으로 잡았을 때 어느 과목을 몇시간 공부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지금  수학4, 국어2.5, 과학2, 영어2 정도 비율로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많은 조언, 충고,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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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생명수석희망 · 725241 · 17/07/23 16:52 · MS 2017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설인문수석희망 · 573584 · 17/07/23 16:56 · MS 2015

    저도 이말을 하고 싶었음..

  • -NDY- · 747668 · 17/07/23 17:05 · MS 2017

    2학년6모고에서 국어 2, 수학2, 영어1, 지구I1, 화학I3(실수남발..), 한국사1 나왔는데요 국어같은 경우는 평소 면학실에서 시간재고 풀어봤을 때 항상 만점~2개정도 틀리던 것에 비해(고2기준) 실제 시험분위기 속에서 실력발휘가 제대로 안되는 것처럼 느꼈구요. 수학같은 경우에는 미적분1, 수학2가 출제범위였는데 후반부에 주르륵 틀렸네요. 영어는 듣기3개... 지구I은 모고치기 몇일전에 인강들으면서 조금 준비했고, 화학I은 만만하게보다가 실수 남발해서 3받았습니다.... 궁금한점이 생겼는데 학교에서 9월은 안보고 2학년 마지막 11월 모고만 본다고 하는데요 모의고사볼 때 간접출제범위에 대해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해야 되는지 감이 잘 안옵니다(모고치기 몇날 전부터 공부하자니 시간이 아까워서...)

  • 설생명수석희망 · 725241 · 17/07/23 17:55 · MS 2017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설생명수석희망 · 725241 · 17/07/23 16:53 · MS 2017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킬러b · 744253 · 17/07/23 16:54 · MS 2017

    저도 고2인데 그정도면 엄청 열심히 하시는듯!

  • Subtlecoercion · 739528 · 17/07/23 17:00 · MS 2017

    수1수2미적1이 탄탄하지 않으면 밑빠진 독에 물붓기에요 실력정석 모든문제를 풀어낼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이상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 연의문머니 · 698979 · 17/07/23 17:04 · MS 2016

    작년부터 님처럼 찬우쌤 만났으면..ㅂㄷ 그냥 몇 글자 적어보면 친구들 중 스피드리딩 듣는애들 몇명 있엄ㅅ는데 다 별로라고 하더라고요 반면 문법은 괜찮았다고 들었어요 정시러 힘내세요..

  • 롯데리아 짱짱조아 · 744670 · 17/08/02 21:50 · MS 2017

    스터디코드빼고 1문단이 딱 제 얘기하는줄

  • -NDY- · 747668 · 17/08/03 14:00 · MS 2017

    이게 맞는 태도인것 같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