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청의미 [447559] · MS 2013 · 쪽지

2017-07-22 08:57:57
조회수 8,588

옆동네에서 과외썰 터져가지고 끄적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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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는 일단 최근에 과외 더이상 모집 안하구요. 물론 예전에는 학비 벌었어야해서 되게 많이했지만..


저는 항상 학생들한테 미안합니다. 학생들 돈을 받으면서 이 제로섬 게임안의 시스템에 뭐 점수라도 올려주는


그런건 사실 저는 평생은 못해먹을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여러가지 정책을 말씀드리고


여러가지 활동으로 다가가고 싶었습니다. 사실 그뿐이었어요.



다시 돌아와서 과외 선생질을 잘하는가못하는가. 이것은 딱 하나만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내가 학생의 기분과 학생의 고민을 느끼고, 학생을 이해하고있는가. 학생을 아끼고있는가


이런것만 보시면 되는데, 이것은 선생으로써는 당연합니다. 아직 여기분들 20대이셔요.


학생들은 선생의 말과 가치를 믿어준거아닙니까. 어떻게 애들 못챙겨줄 수 있나요.


내 팬이 있다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는 않아야합니다. 그것에 감사하고있어요.



그리고 이건 약간 정치적 성향인데, 사교육은 이렇게 과하면 안됩니다. 


국가의 인재가 자본의 논리로 인해 사교육계로 많이 빠지는 현상이 계속된다면 이 나라는 살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모두가 못배우는, 정책을 통해서 무작정 바꾸는 하향평준화를 지양해야하며,


하루라도 빨리 질 좋은 교육으로 누구나 알게되는 상향평준화 교육을 도입해야합니다.


그것은 공교육 선생님들의 연구와 학생들에 대한 이해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그렇기에 저는 예전 연구교사제도를 만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광화문 1번가에 제출했습니다.


세상이 더 좋은곳으로 바뀌기를. 

그리고 바라지만않고 제가 뛰기를


계속 바라왔고 지금도 뛰고있습니다. 응원해주신분들 모두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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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va · 596543 · 17/07/22 09:01 · MS 2015

    세상이 더 좋은 곳으로 바뀌기를,

    그리고 바라지만않고 모두가 뛰기를
    항상 응원합니다 일반청의미님!

  • 일반청의미 · 447559 · 17/07/22 09:06 · MS 2013

    감사합니다. 최대한 만들어볼게요.

  • 고려대의대 · 736724 · 17/07/22 09:01 · MS 2017

  • 일반청의미 · 447559 · 17/07/22 09:17 · MS 2013

    감사합니당
  • 해왕성 · 639120 · 17/07/22 09:21 · MS 2015

  • 일반청의미 · 447559 · 17/07/22 09:28 · MS 2013

    워.,
  • 망고당 · 732909 · 17/07/22 10:22 · MS 2017

    멋있어요!
  • 일반청의미 · 447559 · 17/07/22 10:43 · MS 2013

    저는 아직 아무것도 한것이 없습니다.
    더 뛰어야할 때입니다. 감사합니다.
  • 오댕이 · 728624 · 17/07/22 10:51 · MS 2017

    과외와 인강의 차이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과외는 본문에 적힌 이유로 더이상 하지 않으시는데,
    인강을 시작하신 이유가 궁금해요!!

  • 일반청의미 · 447559 · 17/07/22 10:53 · MS 2013

    모두에게 정확한 개념을 전달하기 위해서 런칭했습니다.
    도저히 이해가 힘든 부분만 골라서 들어도 충분한 효과가 나올겁니다

  • 오댕이 · 728624 · 17/07/22 10:56 · MS 2017

    학생들 돈을 받으면서 이 제로섬 게임안의 시스템에 뭐 점수라도 올려주는
    그런건 사실 저는 평생은 못해먹을것 같아요.

    이부분은 과외나 인강이나 규모의 차이를 제외하면 같지 않나요?ㅠㅠ

  • 일반청의미 · 447559 · 17/07/22 10:59 · MS 2013

    네 맞습니다.
    근데 이것은 지금 말씀드리기가 힘듭니다.

    적어도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것은 책과 강의로 정직하고 새로운 뭔가를 만들고
    이러한 개념을 보는 시각이 학생들뿐아니라 교사에게도 영향을 줄것이라 생각합니다.

  • 일반청의미 · 447559 · 17/07/22 11:00 · MS 2013

    또한 저는 언젠가는 이것을 접을 생각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언제까지나 제로섬게임안에서 살지는 않을것입니다. 더욱더 사회를 살피고 세상과 조화를 이루도록 할예정입니다.

    제가 계획한 것들이 잘 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시도하나는 해볼생각입니다.

    제로섬 게임 안에서의 활동은 저도 싫지만, 무언가를 바꾸기 위해서는 그 무언가 안에 들어가야함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 현재 상황을 인정하고 수긍하기에는 전 아직 젊습니다.

    돈을 벌려고 이런 활동을 시도한 것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 일반청의미 · 447559 · 17/07/22 11:03 · MS 2013

    먼 계획부터 말씀드리자면, 공부를 정말 못하는 사람도, 형편이 정말 어려운 사람도 노력으로 충분히 극복하고 꿈을 잡을 수 있다면, 저는 학벌사회가 사라질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노력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위해서는 그에 맞춘 수준높은 교육을 제공해야합니다.
    제 활동은 제 개인적으로 수준높은 교육이라 생각하는 하나의 모습을 말할 뿐입니다.

  • 고엔 · 752054 · 17/07/22 18:44 · MS 2017

    큰 뜻을 품으셨군요. 공감하고 존경합니다.
    더 좋은 사회를 위한 한걸음. 분명히 나은 미래를 만드는 의미 있는 한걸음이 될거에요. 응원합니다!

  • 일반청의미 · 447559 · 17/07/22 23:20 · MS 2013

    실현 되어야 문제지요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