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의가 나연 [686375] · MS 2016 · 쪽지

2017-07-22 00:50:32
조회수 540

노대냥님 선풍기 글 보니 떠오르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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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여름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였지

음악 수업 시작 전 음악실에 모여있던 우리들

더운데 에어컨은 안틀어주더군요

그때 당시 선풍기가 천장에 있었는데

열심히 회전 중 이었답니다

너무 더워서 제정신이 아니던 제 눈에 보인건

바로 키가 190에 육박하던 아이다 선풍기를 손으로 잡고

바람을 독식하고 있던 모오습!

그래!! 이거다!!!!!

180이 넘지 않는 저는 책상을 밟고 올라갔죠

선풍기를 잡는 순간

구식 선풍기의 넓은 틈으로 들어간 제 손가락

결국 선풍기 날개에 제 손가락은 강타 당했죠

피가 뚝 뚝

보건실에서 응급처치를 하고

방과후 병원에 갔죠

다행히도 손톱만 깨졌더군요


교훈 : 여러분 선풍기에 손을 넣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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