돛대 [606835] · MS 2015 · 쪽지

2017-07-18 21: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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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돛대샘] 여름의 원포인트 학습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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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입장에서 체력, 기력, 실력을 정체시키거나 방전되게 만드는 요주의 계절, 여름이 왔다.

신체적 리듬이 불균형을 이루는 이 시기에 무리한 계획을 세우거나 마음을 조급하게 내버려둔다면 정작 엔진을 풀가동시켜야 할 가을의 추진력을 떨어뜨릴 수도 있음을 주지해야 한다. 

따라서 여름엔 기본적인 학습 패턴을 유지하면서 하나 정도 포인트를 주는 게 적절하다.

이상적인 원포인트로는 스킬 혹은 약점 보완이 있다.



약점 보완을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문법에 약점이 있다면,


올 여름에 중세 국어를 잡아야 한다.

노트나 A4용지 등에 중세 국어의 핵심 내용을 정리해 두고 매번 익혀야 한다.

지금까지 내가 본 교재와 기출 문제를 한 번 더 복습하며 중세 국어 관련 내용을 추출하여 정리해 두는 방식이 가장 무난하다.


둘째, 문학에 약점이 있다면,


올 여름에 고전 소설을 잡아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작업이 고전 소설 기출(EBS 교재 포함)만을 죽 모아야 한다. 그런 다음 두 가지에 매진해야 하는데, 그 하나가 갈래를 체크하는 것이다. 영웅 소설, 가정 소설, 풍자 소설, 판소리계 소설 등을 꼭 확인해야 한다. 그런 다음 최대한 빠르게 읽으며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


셋째, 비문학에 약점이 있다면,


올 여름에 지문이나 문제에 있는 그림을 잡아야 한다.

그림이나 그래프, 표가 나와 있는 지문을 죽 모아야 한다. 이처럼 도식이 있는 지문 혹은 문제를 푸는 데 충분히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실제 수능이 어려운 이유는 각 영역마다 문지기가 있기 때문이다. 

이 문지기를 어떻게 넘어서느냐가 여러분의 성적 성패의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다. 

문법에선 중세 국어, 문학에선 고전 소설, 비문학에선 그림이 문지기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원포인트는 명확하고 구체적일수록 효과가 크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올 여름이 이번 수능의 ‘반전의 서막’이 되길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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