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730775]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7-07-13 10:59:21
조회수 2,243

꼼수 관한 모 강사의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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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골목길을 다니다 보면 티코를 타고싶은 마음이 들겁니다. (아 맞다 여기 티코 타시는 분 계신가요? 미리 죄송합니다.) 확실히 골목길 요리조리 다니는건 티코가 편합니다. 지금 당장 주차장 빠져나가는건요.


하지만 여러분, 결국 고속도로를 달리게 되면요, 티코가 고속도로에서 120씩 밟으면 공중분해되지요. 그게 꼼수고, 그게 임시방편입니다. 결국은 밑천이 드러납니다. 벤츠를 타세요. 벤츠는 처음에 주차장에서 드럽게 안나와요. 긁힐까봐 조마조마, 차도 커서 거추장스럽고, 불편해요.


하지만 고속도로에서 벤츠는 100을 밟든 200을 밟든 잘 나갑니다. 이게 정석입니다 여러분. 꼼수를 부리지 말고, 항상 기본부터, 가장 정석적인 방법로 하세요.







요즘 세상에 했다간 프로불편러들 폭격하겠지만 그당시엔 꽤 감명깊게 들었네요. 제 길이 맞다는 확신이 들었구요. 수능끝나면 찾아뵈려고도 했는데 ㅎㅎ 멘탈케어 끝판왕 강사님이셨음.


물론 수능 언어 3등급 받고 찾아뵙진 못했습니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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