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생 70% 고소득층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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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대 인문학부에 입학한 A 씨(20·여)는 서울 소재 외국어고를 졸업했다. 고교 시절 제2외국어인 중국어를 배우려 월 50만 원짜리 과외를 받았다. 주말엔 국어와 수학 학원을 다녔다. 각각 월 40만 원이 들었다. 고교 학비는 월 83만 원꼴이었다. 결국 A 씨는 교육비로 월평균 213만 원을 썼다. 중견기업 대졸 초임 월급 수준이다. A 씨 아버지는 연매출 12억 원 안팎을 올리는 자영업자다.
서울대 재학생의 70%가 넘는 학생이 고소득 가정 출신으로 국내 ‘상위권 대학’ 중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실이 공개한 한국장학재단의 ‘2014∼2016년 대학별 국가장학금 신청 현황’ 분석 결과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서울대 ‘9∼10분위 추정 학생 비율’은 73.6%였다. 9분위 이상은 가구의 월 소득이 893만 원을 넘어 장학금 혜택에서도 제외된다. 즉 서울대생 4명 중 3명은 유복한 환경에서 나고 자란 셈이다. 한국장학재단은 대학생 가정의 재산 상황을 1∼10분위로 구분해 장학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9∼10분위 추정 학생 비율’은 장학금 신청을 하지 않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다시 말해 장학금을 신청할 필요가 없는 집 출신이란 얘기다. 김병욱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대의 이 비율은 70%대다. 서울 소재 상위권 8개 대학(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 중 1위다. 2015년과 지난해 장학금을 신청한 최저소득 수준의 학생 비율은 10%대로 가장 낮았다.
서울대생이나 교수들도 몇 년 새 달라진 분위기를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재학생 김모 씨(28·08학번)는 “10년 전 입학할 때만 해도 소득 수준이 나와 비슷한 친구들이 많았다”며 “지금은 강남이나 지방에서도 잘사는 동네 출신 학생들이 많아져 박탈감을 느낄 때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인문대의 교수도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기회균형전형까지 도입했지만 부모의 소득이 서울대 입학을 결정한다는 세간의 평가가 더욱 맞아가고 있다”며 “사실상 공교육이 무너졌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고 밝혔다.
http://news.donga.com/3/all/20170713/85330068/1
이러한 결과는 고교교육 정상화한답시고 서울 주요대학들이 앞장서서 수시모집 학생부전형 모집인원을 많이 늘린것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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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당할 수 없으니까
서울대가 제일 높은거 실화??
ㅋㅋㅋㅋ 저래놓고 학종 주장하니까 진짜 어이없는학교네 보면볼수록...
머리 좋은 사람이 고소득자 돼서
자식한테 머리 좋은 유전자 물려준 것도
한몫 하는거 가튼데
서울대생이나 교수들도 몇 년 새 달라진 분위기를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재학생 김모 씨(28·08학번)는 “10년 전 입학할 때만 해도 소득 수준이 나와 비슷한 친구들이 많았다”며 “지금은 강남이나 지방에서도 잘사는 동네 출신 학생들이 많아져 박탈감을 느낄 때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인문대의 교수도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기회균형전형까지 도입했지만 부모의 소득이 서울대 입학을 결정한다는 세간의 평가가 더욱 맞아가고 있다”며 “사실상 공교육이 무너졌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학종이 상위 대학 진학에 있어서 저소득층 및 서민층에게 유리하다' = '댕댕이만도 못한 소리'
종결이네요.

엘류님 역시 배우신분 크으읏??? : 수시는 잘못이 없어,, 어휴 대학이 적폐네. 서울대 폐지 아웃!!! 8개 대학 폐지 아웃!!!!!!!!!!
아버지 공무원이고(20살때 9급부터 시작하셨고) 어머니 주부이고 집은 6억짜리 차는 3천만원짜리 있는데 빚이 2억 있고, 공무원 월급으로 30년 조금 넘게동안 집,차 산다는게 정말 아끼고 아껴서 생활했다는건데 정작 소득분위는 9분위. 9분위라서 내가 사교육을 떡칠했냐고 물으면 살면서 수학학원 1년다닌게 전부고 고3때는 인강으로함
그런데 대학 동기는 아버지 사업하시고 용돈 한달에 100씩 받는데 소득분위 2분위. 대치동에서 유명한 선생님 현강듣고 공부함.
결론은 소득분위로 저소득층 고소득층 결정한다는것 부터 모순. 소득분위 그거 정말 기준없이나와요 ㅋㅋ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ec=102&oid;=025&aid;=0002704001
그럼 애초에 이따위식의 조사를 해서 정시를 헐뜯었으면 안돼죠. 이 기사에 나오는 조사 대상이 '전국 54개 대학'을 대상으로 해서 사교육을 크게 요구하지 않는 대학도 포함되어 상위권 대학에 비해 학종 입학자 가운데 저소득층 비율이 과대평가된 코미디 연구이지만, 이따위식으로 학종이 우수하고 정시가 금수저 전형이라고 헐뜯으니까 같은 기준으로 비판한 것일 뿐입니다.
https://www.google.co.kr/amp/m.yna.co.kr/amp/kr/contents/%3Fcid%3DAKR20170410152500004
네이버 기사 복붙하면 유독 오류가 많이 나네요.
이 기사로 보세요.
저는 정시를 헐뜯는 말을 한적이 없습니다만...ㅋㅋ
님의 의도가 그렇지 않아도, 님이 쓴 내용은 소득분위를 근거로 한 학생부종합전형 비판에 대한 반론이 될 수 있고, 그래서 전 님의 의도와 무관하게 학종이 잘못된 근거로 옹호될까봐 재반박을 덧붙인 것일 뿐입니다. 또한, 정시를 헐뜯었단 것은 저 54개 대학가지고 학종 옹호하는 기사에 나온 자들에게 한 말입니다. 님이 저들의 논지에 동조할 의사가 없었다면 정시를 헐뜯었단 것과 상관이 없습니다.
김병욱의원 아들도 외대부고 졸업 서울대 경영 재학중이죠..
저 역시 수능 등급제 반대하고, 정시 비율을 지금처럼 줄인 것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한데, 수험생 여러분, 혹은 대학 재학생 여러분.
냉정하게 보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수능 정책은 결국 정치입니다. 많은 사람을 만족시키는 쪽으로 정치인들은 가려고 합니다. 대입도 그런 차원에서 봐야 합니다.
우리 그런 점에서 물리학에서 말하는 '사고 실험' 하나 하지요.
만약 수시를 폐지하고, 정시로만 뽑는다면 서울대 신입생 비율에 '가난한 집 자식'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보십니까?
아마 그리 되면 서울 강남구 출신, 그리고 외고 특목고 출신들로 서울대는 도배가 될 겁니다. 그나마 수시로 뽑으니, 어찌됐든 '그런 저런 학교'의 학생들도 서울대를 갈 수 있게 됩니다.
제가 나온 서울 동작구의 모 고등학교 수능 성적을 보면(저는 아해 입시도 마친 사람입니다. 관악캠퍼스 84학번이고요. 한데, 워낙 수치-numeric-를 들여다보는 것 자체를 좋아하고, 미래 사회를 읽는 최고의 바로미터 중 하나가 대입이라고 생각해서 대입을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정말로 참담하더군요.
문이과를 막론하고, 평균 백분위 95 이상되는 친구가 전교에 한 명이 될까 말까...
이런 학교에서 문과는 서울대는 커녕 연고대도 못가지요. 한데 수시로 그런 대학을 갑니다.
만약 정시로만 간다면... 우리 때처럼 학력고사 성적에 내신 15등급 중 1등급당 2~3점 감점만 있는 시스템으로 대학을 간다면...
서울 시내에조차 서울대는 커녕 연고대도 못보낼 학교 숱합니다.
물론 억울하죠, 외교 특목고 출신들, 그리고 강남지역 출신들... '가장 객관적일 수밖에 없는' 수능 성적으로만 보면 내가 갈 수 있는 대학을 수시러들 때문에 못간다고 생각하게 되니...
한데, 그 누가 정권을 잡아도, 정시 비율을 지금보다 확 늘이지는 못할 겁니다. 지난 대선 때 안철수 후보가 정시 비율 늘이겠다고 했지만, 그 역시 정권을 잡으면 정시 비율을 예를 들어 40%선으로 확대하고 할 수가 없을 겁니다. 그게 현실이지요.
저는 능력위주의 사회, 즉 meritocracy를 지지합니다.
하지만 '수학적 의미'에서의 메리토크러시는 세상에 존재하기 힘듭니다.
반발이 극심해질 것이거든요.
해서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싶으냐고요? 예, 세상에 답은 없습니다. 그리고 옳고 그름을 명확하게 증명하지 못하는 이상, 정책은 다수의 찬반으로 결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학부모와 학생들이 어떤 정책을 지지할까요? 그곳에 답이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