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수학 심화 질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2440354
a+3=b+4=c+6 일때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왜 두개일까요?
경우의 수로 분석해보면,
a+3=b+4
a+3=c+6
b+4=c+6
이렇게 3가지의 서로 다른 명제가 성립되서
상수로 환산되는 명제가 3개 인것 같지만...
실제로는 a,b,c 중에 하나가 결국엔 하나가 남아서
a,b,c를 통한 미지식으로 표현 됩니다...
왜일까요??
그렇다면
f(x)=g(x)=z(x)=v(x)
와 같은 형태는 어떻게 될까요?
-----------
6월 나형 30번 고민하다. 심심해서 질문해봅니당
그리고 문과지만....
이과적성이라 그런지 표현력이 심하게 딸립니다...ㅈㅅ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공리체제를 구성할 때의 논리와 유사한 것 아님?
"어느 공리도 다른 공리로부터 추리될 수 없어야 한다는 독립성(independence)의 원리" 이거랑 유사한 논리로 보이네요.
a+3=b+4
a+3=c+6
b+4=c+6
결국 마지막 명제는 앞의 두 명제로부터 추리될 수 있으니 독립성을 충족시키지 못함
결국 항등식의 연속이잖아요
그리고 추가로 말씀드리면,
A=B=C 라는 식의 의미 자체가 A=B and B=C 라고 해석해야되요.
항등이라는 것은 두 항이 서로 동등하다는 기호인데
A=B and B=C 가 우선 주어지고, 이를 줄여서 간단히 표현한게 A=B=C라고 해석해야죠.